말씀기도

2020.05.08 에스겔서 29장 말씀기도

By 2020년 5월 10일 No Comments

1. 애굽의 바로 왕이여 내가 너를 대적하노라 너는 자기의 강들 가운데에 누운 큰 악어라 스스로 이르기를 나의 이 강은 내 것이라 내가 나를 위하여 만들었다 하는도다(3)
* 오랫동안 아프리카와 중동아시아를 잇는 교통의 요지에 위치하며 주변국가들의 지도자로 군림하였던 애굽과 그 교만을 책망하시고, 애굽과 애굽을 의지하는 모든 나라를 심판하시는 주님의 분노를 보게 하십니다(1-12). 특히 하나님 대신 의지하게 되는 존재, 그러나 실제로는 손바닥을 파고들어 상처를 낼 뿐, 아무런 힘이 되어주지 못하는 존재로서의 애굽과 애굽을 의지한 하나님의 백성들을 책망하십니다(6-7). 주님, 영적인 눈을 열어주소서. 지금 우리가 의지하는 것이 하나님이신지 애굽과 같이 결국은 멸망할 세상의 가치과 힘인지 보게 하소서. 그로 인해 믿음이 흔들리면 애굽이 넘어질 때 함께 멸망할 수 밖에 없습니다. 주의 백성으로서 이와 같은 부끄러움을 당하지 않게 하소서. 끝까지 믿음의 사람으로 남게 하소서.

2. 애굽의 사로잡힌 자들을 돌이켜 바드로스 땅 곧 그 고국 땅으로 돌아가게 할 것이라 그들이 거기에서 미약한 나라가 되되(14)
* 이스라엘과 같이 애굽에 대해서도 회복을 말씀하십니다. 그러나 이전의 강대한 나라로서가 아니라 미미하게 명목만 유지하는 정도의 회복을 말씀하십니다. 이로 인해 주변국가, 특별히 이스라엘은 애굽을 의지하려하는 마음을 가지지 않게 되고, 하나님의 하나님되심을 누릴 수 있게 되는 유익을 누리게 될 것입니다(13-16). 주님께서 허락하시는 어려움은 모두 우리에게 하나님의 하나님되심을 가르쳐주시는 교육자료가 됩니다. 하나님 대신 의지하지 말아야 할 것을 잘 분별하게 하소서. 다른 이들을 위한다는 명분으로 하나님처럼 행하지 않게 하소서. 주님의 마음과 계획을 잘 분별하게 하셔서 지금 있어야 할 자리를 잘 지켜 주님이 주시는 축복을 누리고 나누는데 어려움이 없게 하소서.

3. 그들의 수고(두로를 친 바벨론의 전쟁)는 나를 위하여 함인즉 그 대가로 내가 애굽 땅을 그에게 주었느니라 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20)
* 이 예언이 주어진 후 17년이 지나고 나서 애굽멸망에 대한 예언이 다시 주어졌습니다. 그 일에 주님은 주의 뜻에 따라 바벨론이 두로를 치고도 제대로 전리품을 얻지 못한 것에 대한 보상으로 애굽을 준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17-21). 그리고는 3년 후인 BC567년에 느부갓네살 2세에 의한 애굽 침공이 있었습니다. 이 사건은 분명 과연 주의 말씀이 이루어질까 의심하며 살아갔던 사람들을 부끄럽게 했을 것입니다. 주님의 약속의 말씀은 주님의 때에 주님의 계획에 따라 이루어진다는 것을 보여주는 역사의 증거들이 많이 있습니다. 주님의 약속의 말씀이 주어질 때 믿음으로 받게 하소서. 그 시기와 때는 주님께 맡기고, 우리는 믿음으로 주님의 약속에 반응하며 매일을 어떻게 하나님을 경외하며 살아갈지 고민하고 순종하기에 힘쓰게 하소서. 예기치 못할 때 주님의 역사가 이루어지고 우리 하나님이 누구신지를 드러내 보일 때, 지금 살아가는 믿음의 매일이 주님 앞에 우리를 부끄럽지 않게 세우실 것입니다. 언제나 부끄럽지 않은 주님의 자녀로 살아가기에 힘쓰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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