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기도

2020.12.11 로마서 2장 말씀기도

By 2021년 2월 9일 No Comments

1. 그러므로 남을 판단하는 사람아, 누구를 막론하고 네가 핑계하지 못할 것은 남을 판단하는 것으로 네가 너를 정죄함이니 판단하는 네가 같은 일을 행함이니라 이런 일을 행하는 자에게 하나님의 심판이 진리대로 되는 줄 우리가 아노라(1-2)
* 하나님 이외의 어떤 이들도 다른 사람들을 판단할 자격이 주어지지 않습니다. 우리가 정죄하는 그 일을 우리 스스로 행하는 자이니 우리의 기준이 그대로 우리에게 적용되어 정죄함을 받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우리 행위 자체를 제어할 자격도 없지만, 실제로 다른 이들을 100% 이해할 수 없기에 그들의 행위에 대해 마음대로 정죄할 자격이 없음을 깨닫지 못하는 것이 바로 우리 죄의 실제입니다. 우리에게 긍휼을 베푸소서 기도할 뿐입니다. 잘 알지도 못하면서, 100% 알지도 못하면서 우리 기준으로 판단하고 정죄한 죄를 용서해주소서. 이렇게 말씀을 읽고 깨닫고 나서 곧바로 동일한 죄에 빠지는 우리를 용서해주소서. 성도라는 이름을 달고 살면서도 사회가 강팍해지고 어려울수록 옳고 그름에 대한 자신의 판단기준으로 쉽게 다른 이들을 정죄하고 판단하는 죄에 빠지기 쉬운 우리를 불쌍히 여기소서. 판단하기 전, 먼저 잠시 멈추고 주님을 바라보게 하소서. 주님의 마음으로 보고 용납할 수 있는 마음을 허락하소서.

2. 무릇 율법 없이 범죄한 자는 또한 율법 없이 망하고 무릇 율법이 있고 범죄한 자는 율법으로 말미암아 심판을 받으리라 하나님 앞에서는 율법을 듣는 자가 의인이 아니요 오직 율법을 행하는 자라야 의롭다 하심을 얻으리니(12-13)
* 율법이 없어도 율법이 있어도 죄는 존재합니다. 율법이 있으면 어떤 죄인지 분명히 인식하게 되니 율법을 아는만큼 죄에 대해 분명한 의식을 가지게 됩니다. 죄로 인해 심판을 받고 망하는 것은 동일하나 율법을 가진 자는 자신이 무슨 죄로 인해 망하는지 알게 된다는 차이가 있을 뿐입니다. 주님은 율법을 아는 자가 아니라 율법대로 행하는 자를 의롭다 하시니, 그 기준에서 의롭다하심을 받을 자는 한 사람도 없으니 예수 그리스도가 없는 자에게는 절망 뿐입니다. 우리의 구원자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로 인하여 감사와 찬양을 드립니다. 살아계신 율법, 하나님의 뜻을 이루게 하시는 오직 단 하나의 이름, 예수 그리스도를 마음에 품고 그분의 말씀과 뜻을 따라 율법을 이루며 살아가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우리 힘이 아닌, 오직 예수 그리스도로 율법을 행하는 자로 의롭다 하심을 받게 하소서. 그 은혜를 누리게 하소서.

3. 오직 이면적 유대인이 유대인이며 할례는 마음에 할지니 영에 있고 율법 조문에 있지 아니한 것이라 그 칭찬이 사람에게서가 아니요 다만 하나님에게서니라(29)
* 십자가를 묵상하며 주님이 행하신 일을 찬양합니다. 눈에 보이는 구원의 증거가 할례가 아니라 십자가임을 인해 감사합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마음에 영접하며, 우리 힘으로는 도무지 구원을 이룰 수 없다는 항복을 주님께 올려드리고, 주님이 친히 우리에게 허락하신 구원의 증표, 하나님께로부터 말미암은 구원의 증거를 마음에 새기고 새로운 삶으로 거듭나게 하신 주님을 찬양합니다. 하나님께서 친히 약속하시고, 친히 이루신 그 영광의 구원역사를 찬양합니다. 믿음으로 말미암아 은혜로 얻은 구원, 끝까지 하나님의 방법으로 누리고 전하는 삶을 살게 하소서. 믿음으로 시작하여 율법으로 마치는 어리석은 삶을 살지 않게 하소서. 대강절 기간을 지납니다. 주님오심을 기억하며 오직 은혜로만 살기를 결단하는 시간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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