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기도

2020.12.31 고린도전서 6장 말씀기도

By 2021년 2월 25일 No Comments

1. 내가 너희를 부끄럽게 하려 하여 이 말을 하노니 너희 가운데 그 형제간의 일을 판단할 만한 지혜 있는 자가 이같이 하나도 없느냐 형제가 형제와 더불어 고발할 뿐더러 믿지 아니하는 자들 앞에서 하느냐(5-6)
* 그리스도안에서 한 몸된 지체들이 다투는 일은 부끄러운 일이며, 그 일을 세상 법정에 판단해달라 청하는 일은 더욱 부끄러운 일입니다. 바울의 참담한 심정에 공감합니다. 그리스도안에서 나는 죽었고 그리스도가 사셨다고 말하면서 그리스도의 다스리심을 받지 못하고 있는 분명하고 명백한 증거이기 때문입니다. 성도와 교회안에 다툼이 있는 것, 판단할 일이 많은 것에 대해 부끄러워하는 마음이 있게 하소서. 바울이 믿음의 공동체 안에서 죄를 용납함이 없기를 강력하게 말하는 것과 분쟁은 부끄러운 일이라 하는 것은 결코 이율배반적인 일이 아님을 알게 하소서. 교회 공동체 안에서 싸우고 서로를 비난하는 부끄러운 일을 행지 않게 하소서.
2. 불의한 자가 하나님의 나라를 유업으로 받지 못할 줄을 알지 못하느냐/ 너희 중에 이와 같은 자들이 있더니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과 우리 하나님의 성령 안에서 씻음과 거룩함과 의롭다 하심을 받았느니라(9,11)
* 하나님의 자녀는 거룩한 자리로 부르심을 받고, 그 부르심에 응답한 자라는 정체성을 잊지 않게 하소서. 여전히 연약한 육체에 매여있는 자이나 이미 우리 안에 그리스도께서 임재하시고 동행하시니 육신을 핑계로 죄악과 불의함을 허용하는 또 다른 죄를 허용치 않게 하소서. 이미 우리를 죄에서 깨끗게 하시고 거룩하고 의롭다 인정하시고, 또 성령으로 그렇게 살 힘을 주실 주 예수 그리스도와 하나님 아버지의 은혜가 충분하다는 사실을 부정치 않게 하소서. 올 한해 돌아보면 주의 자녀로 살지 못한 안타까운 지점도 있었지만, 주님과 함께 거룩함과 의롭게 살았던 일도 있었습니다. 또 다시 허락하신 한 해, 주님과 함께 거룩함으로 더욱 비상하게 하셔서, 우리의 연약함 가운데 거하신 주님의 강함과 거룩함이 세상을 향한 증거되게 하소서.

3. 너희 몸은 너희가 하나님께로부터 받은 바 너희 가운데 계신 성령의 전인 줄을 알지 못하느냐 너희는 너희 자신의 것이 아니라 값으로 산 것이 되었으니 그런즉 너희 몸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라(19-20)
* 너무 많이 들었던 말이라 그 감동이 감해지는 안타까움이 있지만, 항상 이 말씀은 우리가 누구에게 속한 것인지를 깨닫게 합니다. 우리의 영 뿐 아니라 몸도 주님께 받은 것이며, 이 모든 것을 죄에서 속량하신 주님의 보혈을 찬양합니다. 그 값을 매길 수 없는 은혜 가운데 우리가 거하니 성전이라고 불리우는 그 가치에 합당하게 살아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게 하소서. 세상이 악해서 죄를 이길 수 없는 것이 아니라, 세상이 악하기에 더욱 생명을 좇아 거슬러 올라가 거룩하게 살 수 있습니다. 세상을 주목해 보지 않게 하시고, 주님을 주목하여 우리의 거룩하게 된 몸과 영으로 주님을 위해 살아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게 하소서. 코로나로 인해 정지된 일상을 돌아보며 그동안 우리가 얼마나 하나님의 뜻을 거스려 살았는지도 확인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우리를 멈추게 하신 주님을 찬양하며, 더욱 주님의 뜻을 따라 살기를 기도하며 회복의 주님을 기대합니다. 주님, 우리를 구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구원받은 자로 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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