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기도

21.06.19 창세기 49장 말씀기도

By 2021년 6월 19일 No Comments

1. 유다야 너는 네 형제의 찬송이 될지라 네 손이 네 원수의 목을 잡을 것이요 네 아버지의 아들들이 네 앞에 절하리로다/ 규가 유다를 떠나지 아니하며 통치자의 지팡이가 그 발 사이에서 떠나지 아니하기를 실로가 오시기까지 이르리니 그에게 모든 백성이 복종하리로다(8,10)

* 르우벤과 시므온, 레위가 장자의 축복을 받을 수 없는 형편에 이르게 되어 결국 장자의 축복은 유다에게 주어졌습니다. 그를 형제들 가운데 높이 올리고, 그의 자손중에 통치자가 나올 것을 예언하는 말씀을 들으며 자연스럽게 다윗왕과 예수 그리스도를 그려봅니다. 그에게 허물이 없던 것은 아니나 철저하게 돌이키고 헌신적으로 섬기는 삶을 통해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자로 서게 되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우리에게도 허물이 없지 않지만, 유다에게 부어진 하나님의 은혜와 축복이 동일하게 임하고 있음을 확신합니다. 돌이켜야 할 때를 놓치지 않게 하소서. 주의 은혜를 받아 누리기에 합당한 정결하고 깨끗한 삶의 열매로 주님앞에 서게 하소서.

2. 요셉은 무성한 가지 곧 샘 곁의 무성한 가지라 그 가지가 담을 넘었도다/ 네 아버지의 축복이 내 선조의 축복보다 나아서 영원한 산이 한 없음 같이 이 축복이 요셉의 머리로 돌아오며 그 형제 중 뛰어난 자의 정수리로 돌아오리로다(22,26)

* 요셉에 대해 특별한 유산과 세겜 땅을 주었던 야곱은 모두 축복을 받는 일에만 관심을 갖기 쉬운데, 요셉이 축복을 충만하게 받을 뿐 아니라 담장을 넘은 가지와 같이 축복을 흘려보내는 통로의 역할을 감당하겠다고 노래합니다. 축복을 내가 누리려고 할 때와, 그것을 흘려보내는 통로로 세워졌음을 인식할 때는 삶의 자세가 다를 수 밖에 없습니다. 우리에게 주님이 원하시는 역할은 이와 같이 축복의 통로역할을 감당하는 것임을 잊지 않고 힘써 감당하게 하소서. 물이 흐르는 통로에 항상 물이 가득차 있는 것과 같이 축복의 통로가 되는 인생은 항상 축복이 가득차 있음을 기억하고 먼저 감사하게 하소서. 이 부르심을 귀히 여기게 하소서.

3. 이들은 이스라엘의 열두 지파라 이와 같이 그들의 아버지가 그들에게 말하고 그들에게 축복하였으니 곧 그들 각 사람의 분량대로 축복하였더라/ 야곱이 아들에게 명하기를 마치고 그 발을 침상에 모으고 숨을 거두니 그의 백성에게로 돌아갔더라(28,33)

* 나그네 인생과 같이 험란한 세월을 살았던 야곱은 현재 우리의 삶과 비슷해보입니다. 축복을 받고 약속을 받았지만, 제대로 믿고 순종치 않아 부유한 약속 가운데서도 자기 힘으로 살아가려고 애쓰고 수고하느라 고생하는 고아와 같은 삶을 살았기 때문입니다. 우리 삶을 움켜쥐려고 할 때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를 야곱을 통해 배우게 하소서. 평생 그렇게 살았던 야곱은 자들을 향해서도 동일한 메시지를 전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비슷한 형편중에 살았어도 르우벤 같은 자가 있는가하면 유다와 같은 자도 있었습니다. 요셉과 같은 아들이 있었는가 하면 단과 같은 이도 있었습니다. 상황이 아니라 우리가 바라고 견지하는 가치가 무엇이냐가 우리 인생을 만들어감을 잊지 않게 하소서. 오직 주님께 초점을 맞추고 살아가게 하소서. 주님 앞에 설 날을, 믿음으로 살아가는 매일의 삶으로 준비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