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기도

2022.0119 사무엘상 27장 말씀기도

By 2022년 1월 19일 No Comments

1. 다윗이 그 마음에 생각하기를 내가 후일에는 사울의 손에 붙잡히리니 블레셋 사람들의 땅으로 피하여 들어가는 것이 좋으리로다 사울이 이스라엘 온 영토 내에서 다시 나를 찾다가 단념하리니 내가 그의 손에서 벗어나리라 하고 다윗이 일어나 함께 있는 사람 육백 명과 더불어 가드 왕 마옥의 아들 아기스에게로 건너가니라(1-2)

* 사울이 돌아갔지만, 이제 더 이상 사울을 믿을 수 없는 마음이 들자 그는 더 이상 이곳에 있을 수 없다 생각했고, 결국 블레셋 가드 왕 아기스에게로 건너갔습니다. “그 마음에 생각”하고는 “일어나 건너갔”습니다. 우리 안에 일어나는 일도 이와 동일합니다. 생각이 있으면, 행동이 뒤따라갑니다. 그러므로 바른 생각을 갖는 것이 너무나 중요합니다. 지금까지 주님을 따라 잘 걸었던 다윗에게 사울에게 쫓기는 일에 지치는 마음이 들었고, 그 마음으로 생각하니 그 땅을 떠나는 일이 가장 마음편한 일처럼 보였고 실행해 버린 것이 안타깝습니다. 생각을 잘 하게 하소서. 바른 생각으로 우리 마음을 지키고, 바른 행동을 이끌어내게 하소서. 매일 주님을 바라보고 우리 상태를 정직하게 하나님께 아뢰는 일이 얼마나 중요한지 깨닫고 놓치지 않게 하소서. 주님과의 시간을 통해 바른 생각, 바른 마음, 바른 행동을 유지하게 하소서.

2. 다윗이 아기스에게 이르되 바라건대 내가 당신께 은혜를 입었다면 지방 성읍 가운데 한 곳을 내게 주어 내가 살게 하소서 당신의 종이 어찌 당신과 함께 왕도에 살리이까 하니 아기스가 그 날에 시글락을 그에게 주었으므로 시글락이 오늘까지 유다 왕에게 속하니라(5-6)

* 가드 왕 아기스는 다윗과 그 일행을 받아주었을 뿐 아니라 그에게 머물 수 있는 땅도 주었습니다. 사울에게 쫓기고있는 다윗의 처지를 알고 있었기에 망명자로 여겼을 수도 있겠습니다. 땅도 주어지고 쫒기지도 않았으나 블레셋에 있었던 1년 4개월, 다윗에게는 몸은 편하지만 마음은 이스라엘의 원수인 블레셋에 위탁하여 있어야했던 지옥같은 시간이었을 것입니다. 사울의 회개와 추적을 않겠다는 선언을 통해 일하실 주님을 믿지 못하고 스스로 선택하여 들어간 그땅에서 살았던 시간에 대해 나중에 셈을 해야 할 때가 있었음을 기억하게 하소서. 몸과 마음이 편하다고 다 주님이 허락하신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잊지 않게 하소서. 결코 가지 말아야 할 자리에 타협함으로 거하지 않게 하소서. 상황이 아닌 주님의 일하심을 믿게 하소서.

3. 아기스가 이르되 너희가 오늘은 누구를 침노하였느냐 하니 다윗이 이르되 유다 네겝과 여라무엘 사람의 네겝과 겐 사람의 네겝이니이다 하였더라/ 아기스가 다윗을 믿고 말하기를 다윗이 자기 백성 이스라엘에게 심히 미움을 받게 되었으니 그는 영원히 내 부하가 되리라고 생각하니라(10,12)

* 시글락에 거하며 다윗은 이스라엘의 원수들을 치고 그 전리품들을 약탈하여 가져왔지만, 아기스왕에게는 유다민족을 쳤다고 거짓을 고하였습니다. 다윗은 블레셋에 거하는 부담 뿐 아니라 자신에게 호의를 베푼 아기스왕을 지속적으로 속이는 괴로움을 더하여 지고 있었습니다. 아기스왕에게 위탁하고 있으니 전적을 내지 않을 수 없는 형편이었지만, 거짓은 다른 거짓을 불러오고, 나중에는 걷잡을수 없는 상태에까지 이르게 합니다. 거짓에 거짓을 더해야하는 상황에 처하게 된다면 깨닫는 즉시 그 자리에서 벗어나게 하소서. 상황을 모면하려는 거짓이 얼마나 집요하게 우리를 옭아매는지 깨닫기 전에 진리로 그 올무에서 벗어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