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기도

2020.04.08 예레미야 애가 4장 말씀기도

By 2020년 4월 13일 No Comments

1. ..보배로운 시온의 아들들이 어찌 그리 토기장이가 만든 질항아리같이 여김이 되었는고(2)
예언자는 멸망한 예루살렘과 이스라엘의 상태를 실감나게 비교 표현합니다(1-10). 그리고 이 모든 것이 소돔에 비견할만한 그들의 죄악 때문이라고 고백합니다(6). 그런데 주님, 이들의 수십년, 수백년 이어온 대책없는 죄악과 비참한 심판의 자리에서 예언자는 무엇을 생각했을까 물을 때 “내가 그들에게 복을 주기 위하여 그들을 떠나지 아니하리라하는 영원한 언약을 그들에게 세우고 나를 경외함을 그들의 마음에 두어 나를 떠나지 않게 하고 내가 기쁨으로 그들에게 복을 주되 분명히 나의 마음과 정성을 다하여 그들을 이 땅에 심으리라(렘 32:40-41)”을 생각나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지금이나 이전이나, 우리에게는 소망이 없습니다. 정도의 차이가 있을 뿐, 주님편에서 소망의 길을 열어주지 않으시면 우리는 절망 뿐입니다. 주님, 고난주간을 지나고 있습니다. 그리스도께서 우리의 죄로 인해 치루신 생명의 댓가를 기억하면서, 그로 인해 우리에게 약속하신 생명을 더욱 간절히 소망합니다. 우리의 죄악을 용서하시고 주님의 마음과 정성을 다해 우리를 이 땅에 심어주셔서 감사합니다.

2. 그의 선지자들의 죄들과 제사장들의 죄악들 때문이니 그들이 성읍 안에서 의인들의 피를 흘렸도다(13)
이스라엘의 죄악은 비단 백성들만의 죄악이 아니었습니다. 아니 오히려 지도층의 죄악과 방관이 더 큰 심판을 가져왔다고 예언자는 비통하게 노래합니다(11-16). 주님, 우리로 지도자들을 위해 기도하게 하심을 간과하지 않겠습니다. 다음 주로 다가온 총선 뿐 아니라 모든 지도자를 뽑는 일에 있어 전심으로 기도하고 임하겠으며, 지도자로 세워진 자들이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길을 가도록 계속 힘써 기도하겠습니다. 기도하지 않는 것은 우리 자신의 직무유기라 여기며, 하나님이 구별하신 성읍, 성도들이 살고 있는 자리, 우리의 기도가 미치는 모든 곳에 의인의 피가 흘려지지 않도록, 가난한 자가 보호받으며 하나님의 역사가 이루어지도록 간절히 구하겠습니다. 이때를 놓치지 말고 마음을 다해 깨어 주님의 인도하심을 따라 기도하게 하소서.

3. 우리가 헛되이 도움을 바라므로.. 우리를 구원하지 못할 나라를 바라보고 바라보았도다(17)
성이 무너지고 나서야 백성들은 자신들이 의지했던 나라들, 특히 에돔에 대해 눈이 열려 자신들의 어리석음을 노래합니다. 에돔 역시 바벨론에 의한 멸망을 앞두고 있었기 때문입니다(17-22). 주님, 하나님의 백성으로서 우리가 주님 이외에 의지하는 것이 있다면, 지금 당장은 아닐지라도 언젠가는 반드시 그것으로 인해 부끄러움을 당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사랑하시고, 성령께서 우리안에게 거하게 하셨으니 이것이야말로 우리가 살 유일한 길임을 고백합니다. 주님과 동행하는 성도로서 세상의 방법과 힘에 기웃거리지 않게 하소서. 오직 주님께만 시선을 고정하고 주님의 인도하심을 따라 살기에 힘쓰게 하소서. 주님이 우리 왕이 되셔서 이끌어가실 때 온전한 순종을 드려 주님이 기뻐하시는 일을 이루게 하소서. 고난주간 내내 주님의 음성에 귀 기울이며 주님만 의지하기를 다시 결단하여 주 예수 그리스도를 살리신 하나님의 생명으로 충만한 부활을 맞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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