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기도

2022.0622 느헤미야서 4장 말씀기도

By 2022년 6월 22일 No Comments

1. 산발랏이 우리가 성을 건축한다 함을 듣고 크게 분노하여 유다 사람들을 비웃으며… 이 미약한 유다 사람들이 하는 일이 무엇인가, 스스로 견고하게 하려는가, 제사를 드리려는가, 하루에 일을 마치려는가 불탄 돌을 흙 무더기에서 다시 일으키려는가 하고 암몬 사람 도비야는 곁에 있다가 이르되 그들이 건축하는 돌 성벽은 여우가 올라가도 곧 무너지리라 하더라(1-3)
* 예루살렘 성벽이 올라가는 역사를 이스라엘 사람들은 기뻐하고 즐거워하였지만, 주변의 나라들은 탐탁치 않아했습니다. 산발랏과 도비야는 성벽 공사에 동참하는 것을 거절 당한 원한으로도 이 성벽이 올라가는 것을 싫어했을 것입니다(2:10). 주의 일을 해나가는 것, 주의 역사를 이루어가는 일에 대해 주변 사람들이 반대하고 방해하는 일을 이상하게 여기지 않게 하소서. 이들의 반대가 극심할수록 오히려 이 일을 반드시 이루어야 한다는 주님의 부르심에 확신을 가지게 하소서. 방해는 주의 일을 막을 수 없습니다. 더욱 마음을 지키게 하시고 분명히 감당해야 할 일, 전심으로 감당하여 주의 나라를 위한 진보가 있게 하소서.

2. 그 때로부터 내 수하 사람들의 절반은 일하고 절반은 갑옷을 입고 창과 방패와 활을 가졌고 민장은 유다 온 족속의 뒤에 있었으며 성을 건축하는 자와 짐을 나르는 자는 다 각각 한 손으로 일을 하며 한 손에는 병기를 잡았는데/ 너희는 어디서든지 나팔 소리를 듣거든 그리로 모여서 우리에게로 나아오라 우리 하나님이 우리를 위하여 싸우시리라 하였느니라(16-17,20)
* 대적들의 공격에 대해 느헤미야와 백성들은 적극적인 대응을 시작합니다. 밤낮 교대하며 일하고 싸우기를 각오할 뿐 아니라, 연합하여 전투하기를 결정하였습니다. 부르심을 따라 살 때 나타나는 영적 전쟁은 삶의 일부만 요구하지 않습니다. 삶의 전반부에서 총력을 다한 대응을 요구합니다. 공동체에게 있어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온 지체들이 함께 총력을 다해 임해야 합니다. 주님이 명하셨기에 주님의 인도하심을 따르면 반드시 승리자가 될 수 있는 전쟁으로 부르심을 받았음을 기억하게 하소서. 매순간 마음을 놓지 말고 임하게 하소서. 모든 지체들이 한 마음으로 임하게 하소서. 그래서 주님이 허락하신 이 사명을 주님을 바라고 주님의 도우심으로 힘있게 끝까지 감당하게 하소서.

3. 그 때에 내가 또 백성에게 말하기를 사람마다 그 종자와 함께 예루살렘 안에서 잘지니 밤에는 우리를 위하여 파수하겠고 낮에는 일하리라 하고 나나 내 형제들이나 종자들이나 나를 따라 파수하는 사람들이나 우리가 다 우리의 옷을 벗지 아니하였으며 물을 길으러 갈 때에도 각각 병기를 잡았느니라(22-23)
* 이 모든 과정 가운데 느헤미야와 그를 따르는 자들이 지도자들이 어떻게 해야하는지를 분명하게 보여줍니다. 다른 지체들에게 노역을 하며 전쟁도 함께 감당하라 명하고 자신은 그 현장을 떠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백성들보다 더한 헌신과 섬김으로 이 일을 감당했습니다. 두달 가까이 진행되는 이 과정 가운데 옷도 벗지 못하고, 밤낮 일하고 파수하는 일을 감당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이 모든 일을 감당할 수 있었던 것은 그의 부르심이 분명하기 때문이었을 것입니다. 우리 지도자들을 위해 같은 마음이 부어지기를 기도합니다. 하나님께서 지도자들을 친히 세우셨고, 감당할 힘도 부어주실 것을 믿습니다. 하나님을 의뢰하는 성실한 지도자들이 세워지게 하시고, 그들을 통해 일하시는 주님을 뵙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