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네 마음이 교만하여 말하기를 나는 신이라 내가 하나님의 자리 곧 바다 가운데에 앉아 있다 하도다 네 마음이 하나님의 마음 같은 체할지라도 너는 사람이요 신이 아니거늘(2)
* 두로가 심판을 받은 가장 큰 죄악은 교만입니다. 스스로 높은 체 하는 수준을 넘어 하나님과 같다고 여기는 교만이 그를 가장 밑바닥으로 끌어내리는 요인이었습니다. 과연 하나님 앞에서 하나님체 하는 교만이 있을 수 있을까 싶지만, 그런 존재가 우리 자신임을 고백하며 하나님 앞에 낮은 마음으로 나가는 복을 허락해주시기 간절히 기도합니다. 처음부터 교만한 존재는 없을테지만 시간이 지나고 마음이 무뎌지면서 그런 멸망의 자리로 나가는 것을 경계합니다. 주님께서 처음 주셨던 겸손과 감사의 마음을 항상 기억하게 하소서. 처음 가졌던 조심스러운 마음으로 주님이 주시는 은혜를 평생 온전히 누리게 하소서.
2. 네 무역이 많으므로 네 가운데에 강포가 가득하여 네가 범죄하였도다 너 지키는 그룹아 ..내가 너를 더럽게 여겨 하나님의 산에서 쫓아냈고 불타는 돌들 사이에서 멸하였도다(16)
* 두로에 대한 심판의 말씀은 사단에 대한 책망과 심판의 말씀으로 이어집니다. 누구보다 존귀하게 여겨지고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를 받았던 존재였으나 무역이 많아져 마음이 강포하여 범죄하여 결국 심판받게 된 사단의 모습을 보게 하시는 주님의 마음을 묵상합니다. 받은 은혜와 사랑을 잊어버리고 자신이 가진 것이 자신의 소유인양 마음이 높아지면 사단과 똑같은 모습을 가지게 되었음을 깨닫게 하소서. 이미 받은 은혜와 사랑에 더욱 충만한 감사를 주님께 올려드려 우리 마음이 완악해지지 않게 하소서. 어떤 상황에도 주님을 아버지로 모시고 사는 성도의 정체성이 흔들리지 않게 하시고, 어느 무엇도 은혜가 아닌 것이 없음을 항상 고백하여 우리 마음을 죄악으로부터 분명히 보호하게 하소서.
3. 내가 여러 민족 가운데에 흩어져 있는 이스라엘 족속을 모으고 그들로 말미암아 여러 나라의 눈앞에서 내 거룩함을 나타낼 때에 그들이 … 곧 내 종 야곱에게 준 땅에 거주할지라(25)
* 그럴 수 없는 형편에서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주신 고국으로 돌아와 그 땅에 정착하여 사는 일은 은혜이며, 그들을 대신하여 이 일을 친히 이루신 하나님의 이름을 높여 찬양하는 것입니다. 이스라엘의 심판이 언제나 회복, 그것도 약속의 땅으로 돌아가는 회복으로 끝마치는 것은 언제나 큰 감격이 있습니다. 주님이 친히 이 회복, 약속의 성취를 이루십니다. 우리가 할 일은 언젠가 이 일이 일어날 것을 믿고 하나님을 찬양할 준비를 하며 살아가는 것입니다. 그때와 시기가 언제인지 알 수 없으나 주님의 때에 반드시 이루어진다는 소망을 가진 자의 삶은 다른 이들과 다를 수 밖에 없습니다. 성도인 우리 삶의 목표가 다른 세상이들과 다른지, 같은지 점검하게 하소서. 주님의 백성으로서 합당한 꿈, 언제나 하나님을 찬양할 준비를 하고 사는 자로 살도록 우리를 인도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