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내가 또 너를 여러 나라의 수치를 듣지 아니하게 하며 만민의 비방을 다시 받지 아니하게 하며 네 나라 백성을 다시 넘어뜨리지 아니하게 하리라…(15)
* 심판에 대한 말씀처럼 회복에 대한 주님의 말씀도 확실합니다. 주님은 그 백성의 죄악을 정결케 하신 후에는 그들을 심판하기 위한 막대기로 사용했던 이방나라들을 치리하시고 그의 백성을 회복하십니다. 거듭 거듭 약속을 확인하시는 것은 하나님 때문이 아니라 신실하지 못한 우리 때문입니다. 주님이 회복을 거듭 약속하실 때마다 우리의 연약함과 신실하지 못함 때문에 두려운 마음이 드는 것도 사실입니다. 이 구원을 경험하며 우리의 두려움마저 이기게 하시는 주님을 믿음으로 붙잡습니다. 진정으로 주님을, 주님과 함께하는 거룩한 삶을 사모하는지 확인합니다. 주님의 회복의 약속과 우리의 거룩에의 소망이 하나가 되어 새로운 백성으로 살아갈 힘을 얻게 하소서.
2. 여러 나라 가운데에서 더럽혀진 이름 곧 너희가 그들 가운데에서 더럽힌 나의 큰 이름을 내가 거룩하게 할지라(23)
* 주님이 행하시는 구원과 회복은 주의 백성이라 불리우는 우리 안에서 주님의 이름이 더렵혀진 것을 주께서 친히 회복하시는 역사이기도 합니다.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이들은 하나님을 모욕할 수 없습니다. 오직 하나님의 백성, 하나님의 자녀라하는 우리 때문에 주님의 이름이 더렵혀지고 모욕을 받습니다. 주님께서 친히 이 일을 행하시는 자리에 우리가 믿음으로 서게 하소서. 코로나로 인해 이 사회의 온갖 더러운 곳들이 드러나는 반사이익을 경험합니다. 그리고 우리가 이 모든 일에 얼마나 무심하고 무감각했는지도 경험합니다. 주님께서 친히 일하시며 하나님의 거룩하심을 회복하는 그 자리를 우리도 기도로 동참하게 하시고, 거룩한 삶을 회복하며 응답하게 하소서. 이제는 더 이상 아는 것이 믿음이라 착각하지 않게 하시고, 행하는 믿음으로 주님의 이름으로 세상앞에 부끄러움 없이 나서게 하소서.
3. 그래도 이스라엘 족속이 이같이 자기들에게 이루어 주기를 내게 구하여야 할지라(37)
* 또 새 영을 너희 속에 두고 새 마음을 너희에게 주되 너희 육신에서 굳은 마음을 제거하고 부드러운 마음을 줄 것이며 또 내 영을 너희 속에 두어 너희로 내 율례를 행하게 하리니 너희가 내 규례를 지켜 행할지라(26,27) 그 때에 너희가 너희 악한 길과 너희 좋지 못한 행위를 기억하고 너희 모든 죄악과 가증한 일로 말미암아 스스로 밉게 보리라 (31)
주님이 약속하신 회복은 단순히 경제적, 정치적 회복만이 아닙니다. 우리의 영이 완전히 새로워지는 회복, 악을 스스로 밉게 보는 그 회복을 허락하셨습니다. 감히 꿈꿀 수 없었던 회복이며 새로운 탄생입니다. 이 일을 주님께서 친히 이루신다 말씀하시고 약속하셨습니다. 그러므로 명하신 대로 주님과의 동역 기도로 감당하게 하소서. 주님께 힘써 구하여 주님의 구원과 회복의 역사를 온전히 이루게 하소서. 주님께서 우리를 동역자의 자리에서 함께 영광을 누리게 하시기 위함임을 믿습니다. 무너진 곳, 황폐한 자리에 주님의 생명이 심겨지고 풍성하게 하소서. 무엇보다 우리 안에 먼저 이 일이 이루어지게 하소서. 주님이 보내신 영이 우리를 주장하고, 부드러운 마음으로 행하며, 악을 미워하는 그 역사가 일어나도록 기도에 힘쓰게 하소서. 주님과 한 걸음씩 기도로 동역하며 한결같이 주님의 마음을 품고 살아가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