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내가 내 거룩한 이름을 내 백성 이스라엘 가운데에 알게 하여 다시는 내 거룩한 이름을 더럽히지 아니하게 하리니(7)(1-20)
* 이스라엘의 심판을 위해 사용되었던 곡나라의 심판은 이스라엘에게 최후로 하나님의 승리를 점찍게 하는 역할을 합니다(1-20). 그들을 심판하시는 7년, 7개월의 시간은 실제의 시간이라기 보다는 완전수를 중복사용하여 이 심판이 얼마나 완전한지를 표현한 것이기도 합니다. 믿음의 사람들은 하박국 선지자처럼 어떻게 더 악한 것들을 통해 하나님의 백성을 심판할 수 있는가에 상심하고 낙심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경륜은 하나님 백성의 회개와 함께 이 심판의 도구가 된 자들이 완전히 심판받는 것으로 마무리된다는 사실을 기억한다면 길어지는 고난을 넉넉히 이길 수 있는 믿음을 가질 수 있을 것입니다. 주님을 신뢰합니다. 완전한 하나님의 사랑하심과 악을 미워하심, 자녀된 우리, 앞으로 자녀가 될 하나님의 사람들을 향한 한량없는 은혜를 신뢰합니다. 상황이 쉽게 호전되지 않는다해도 믿음의 길을 포기하지 않게 하소서.
2. 내가 내 영광을 여러 민족 가운데에 나타내어 모든 민족이 내가 행한 심판과 내가 그 위에 나타낸 권능을 보게 하리니(21)(21-24)
* 그 백성이라 할지라도 악을 미워하시고 반드시 정산하시는 하나님은 하나님의 자녀인 우리에게뿐 아니라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모든 민족들에게 도전이 됩니다(21-24). 무섭게 심판하시는 하나님의 말씀을 읽을 때마다, 우리가 얼마나 높은 부르심 앞에 서 있는지를, 그러나 얼마나 안일하게 살아가고 있는지를 묵상하게 됩니다. 매순간 주님의 거룩함이 우리 자신의 기준이 되게 하소서. 하나님 아버지의 거룩함에 대한 메신저로 이 땅에서 살아갈 소명을 받았음을 잊지 않게 하소서. 믿는 자라는 이름을 가지고 세상의 죄악을 벗어버리지 못하고, 경계에 서서 슬쩍슬쩍 양쪽 세계를 다 영위할 수 있다 여기는 거짓 믿음을 완전히 벗어버리고, 하나님 역사의 증인으로 살아갈 결단으로 주님과 동행하는 매일이 되게 하소서.
3. …야곱의 사로잡힌 자를 돌아오게 하며 이스라엘 온 족속에게 사랑을 베풀지라(25)(25-29)
* 주님의 영을 그 백성에게 쏟아주시는 하나님, 결국 죄악과 그로 인한 심판에서 완전히 돌이켜 회복되는 하나님의 백성의 그림을 지치지도 않고 전하고 있는 예언자들의 고백은(25-29) 역설적으로 우리가 얼마나 약속을 기억하고 붙잡기가 어렵고 취약한지 드러내 보입니다. 주님은 변하지 않으시고 항상 신실하신데, 우리가 변질되기 쉽고 약속을 잊기 쉽습니다. 거둡 주시는 주님의 말씀은 절대 변하지 않으시겠다는 거룩하신 하나님의 약속이기에 감사하고 감격합니다. 주의 영을 우리에게 부어주셔서 때마다 약속을 일깨워주시는 그 임재와 주님의 온유와 사랑하심에 감사합니다. 오늘도 이 신실하신 주님 손잡고 성실하게 하루를 살아가게 하소서. 우리 힘으로는 절대 불가능한 온전한 회복도 간구합니다. 무너진 가정, 문화, 다음 세대의 회복을 구합니다. 인권이라는 이름으로 포장된 동성애의 죄악된 실체를 드러내 보이시고, 그 가운데 사로잡힌 영혼, 속임을 당하고 있는 영혼들도 속히 빛되신 주님의 임재 가운데 나오는 진정한 회복의 역사가 있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