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기도

2020.05.21 에스겔서 42장 말씀기도

By 2020년 5월 25일 No Comments

1. 북쪽과 남쪽에 있는 방들… 여호와를 가까이 하는 제사장들이 지성물을 거기에서 먹을 것이며 지성물 곧 소제와 속죄제와 속건제의 제물을 거기 둘 것이니 이는 거룩한 곳이라(13)
* 에스겔이 환상으로 본 성전은 그 규모가 엄청나게 크고, 그에 준하여 제사장의 방과 제물을 두는 방들도 어마어마한 규모를 자랑합니다. 제사 때 제사장들에게 주는 지성물의 몫이 그리 크지 않은 것은 것을 생각하면, 엄청난 제사가 드려지는 상황을 배경으로 하고 있다는 뜻입니다. 우리의 예배를 생각합니다. 코로나로 인해 예배가 무너졌다고 생각하는 부분이 있었다면, 이제 그 회복을 구하여야 할 때입니다. 에스겔의 환상이 드러낸 것같은, 엄청난 규모의 예배, 우리를 압도하는 예배는 과연 회복되고 있는지요? 우리의 예배도 코로나 이전으로는 돌아갈 수 없을 것입니다. 진정으로 마음을 다하는 예배, 주님과 인격적인 만남이 이루어지는 예배가 드려져 갈무리할 은혜와 감사가 넘치게 하소서. 충만하게 하소서.

2. 제사장의 의복은 거룩하므로 제사장이 성소에 들어갔다가 나올 때에 … 수종드는 그 의복을 그 방에 두고 다른 옷을 입고 백성의 뜰로 나갈 것이니라 하더라(14)
* 거룩한 성소와 백성의 뜰을 이어주는 이는 제사장입니다. 그리고 그들이 거룩한 곳과 속된 곳을 이어줄 때 그 의복을 갈아입게 하셨습니다. 그리스도를 마음에 모시고 살아가는 성도는 이제 모두 제사장의 역할을 감당하는 존재가 되었습니다. 속된 것으로부터 분리시켜 거룩함을 지키는 소극적인 삶이 아니라, 적극적으로 거룩한 성도의 삶을 살아가 부정을 몰아내는 자리로 우리를 부르신 주님을 찬양합니다. 주어진 삶의 자리에서 거룩한 제사장으로서의 삶을 열심을 다해 살게 하소서. 삶의 자리에서 얼룩지고 더러워진다해도 주님께 예배하는 자리에서 새롭고 정결한 옷을 입게 하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기억하며 용기있게 성도로 살게 하소서. 특별히 어렵고 힘든 이웃을 향해 돕는 손길을 거두지 않게 하시고 주님의 마음을 전하게 하소서

3. 그가 이같이 그 사방을 측량하니 그 사방 담 안 마당의 길이가 오백 척이며 너비가 오백 척이라 그 담은 거룩한 것과 속된 것을 구별하는 것이더라(20)
*담은 거룩한 것과 속된 것을 구별하는 역할을 감당합니다. 네모 반듯하고 엄청난 규모의 에스겔 성전은 성채와 같은 그 담을 제시하며 성전의 거룩함이 얼마나 견고하게 지켜지는지를 보게 합니다. 예수님을 마음에 모시고 살며, 알게모르게 세상의 도전과 유혹에 위축되어 살았던 것을 회개합니다. 우리 힘으로라면 넘어지고 무너질 수 있겠지만, 우리를 통해 역사하시는 주님의 거룩하심이라면 결코 어떤 것으로도 무너뜨릴 수 없음을 간과하였습니다. 진짜 믿음을 가지고 살게 하소서. 경계를 튼튼히 하여 거룩하신 하나님과 같이 거룩한 우리의 정체성을 지켜나가게 하소서. 믿는 자에게는 모든 것이 가하나 모든 것이 유익하지 않다 하신 말씀을 마음에 새겨 담을 넘는 자가 아닌 문을 통과한 자, 담을 견고하게 잘 지키는 자가 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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