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 문은 닫고 다시 열지 못할지니 ..왕은 왕인 까닭에 안 길로 이 문 현관으로 들어와서 거기에 앉아서 나 여호와 앞에서 음식을 먹고 그 길로 나갈 것이니라(2-3)
* 성전에 주님의 영광이 돌아오시고, 주님은 이스라엘의 지도자들에게 말씀하십니다. 주님이 들어오신 그 문으로 아무도 드나들 수 없지만, 왕은 옆으로 들어와 여호와 앞에서 음식을 머고 나갈 수 있다 하십니다. 여호와 앞에서 음식을 먹는다는 의미는 화목제물을 먹는 것과 같이 하나님과 특별하고 친밀한 교제를 나눈다는 뜻으로 여겨집니다. 특별히 지도자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은혜가 있습니다. 하나님이 세우지 않으시면 지도자가 설 수 없기 때문입니다.(롬13:1) 그러므로 지도자들이 하나님과의 특별하고 친밀한 교제 안에 항상 있도록 기도합니다. 주님과 친밀한 교제를 나누고 주님의 마음을 품어 맡겨진 지체들을 주님의 뜻대로 다스리고 인도하는 지도자들이 되게 하소서. 하나님을 알고 하나님의 통로가 되게 하소서.
2. 이스라엘 족속이 그릇 행하여 나를 떠날 때에 레위 사람도 그릇 행하여 그 우상을 따라 나를 멀리 떠났으니 그 죄악을 담당하리라(10)
* 이스라엘이 하나님 신앙에서 떠나 우상을 섬기는 자리로 나갈 때, 레위인들은 그들을 책망하거나 돌이키기보다는 그들에게 부화뇌동했다고 주님은 엄히 꾸짖으십니다. 그러나 그들을 그저 버리지 않으시고 제물을 드리는 일은 감당할 수 없겠지만 성전과 그 문을 지키는 일은 감당할 수 있게 하시겠다 말씀하셨습니다(5-14). 어려운 때에 제대로 분별하지 못하고 세대의 흐름에 따라 움직이다가는 영원한 기업, 가장 중요한 것을 잃어버릴 수 있다는 것을 잊지 않게 하소서. 그렇게 실패하여도 주님의 은혜와 회복하시는 사랑은 여전히 부어지지만, 축복의 자리를 회복하기는 어려울 수 있음을 기억하게 하소서. 기회가 있을 때, 주님과 연합하는 자리를 놓치지 말고 시간과 때를 분별하여 믿음으로 행하게 하소서. 많은 선택의 자리가 있습니다. 항상 주님과 함께 그 자리에 서고 주님의 지혜로 결정하여 후회함이 없게 하소서.
3. 그들(제사장들)에게는 기업이 있으리니 내가 곧 그 기업이라 너희는 이스라엘 가운데에서 그들에게 산업을 주지 말라 내가 그 산업이 됨이라(28)
* 동일한 때에 사독계열 제사장들은 믿음을 지켰고 주님의 성전을 영원히 이어받아 제사를 드릴 수 있는 자격을 선물로 받았습니다. 그러나 주님은 그들에게도 이 제사장의 사명이 그들의 기업이 아니라 하나님 자신이 그들의 기업이 되신다고 말씀하십니다(15-31). 눈에 보이는 것에 속지 않게 하소서,주님. 축복의 열매를 축복의 근원으로 착각하지 않게 하소서. 성전에서 제사를 감당하는 제사장조차도 그 사명이 축복의 전부이거나 근원이 아니라 오직 여호와 하나님만이 그 기업이시라면 우리에게도 마찬가지입니다. 보이는 축복을 따라다니는 어리석은 자 되지 않게 하시고, 오직 축복의 근원, 우리 산업이며 기업이신 주님과의 온전한 연합만을 소망하고 충만히 누리는 행복한 성도가 되게 하소서. 매일 주님과 친밀히 동행하고 교제하여 내일 더 깊은 교제를 소망하게 하소서. 매일 주님과 더 친해지고, 그래서 그 친밀함이 말할 수 없는 기쁨이 되는, 진실로 하나님을 사랑하는 성도로 살아가는 축복을 허락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