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그들이 여호와께 정조를 지키지 아니하고 사생아를 낳았으니 그러므로 새 달이 그들과 그 기업을 함께 삼키리로다(7)
* 이스라엘의 백성들 뿐 아니라 제사장, 왕족들까지, 모든 이들이 자신들이 하나님과의 언약 아래 있음을 알면서도 다른 신들을 쫓고 우상숭배하는 이 일을 전혀 부끄럽게 여기지 않을뿐더러 회개하지 않으면서도 그 발걸음으로 하나님을 예배하는 자리에 가는 일을 예언자는 통렬하게 비판합니다(1-6). 이들의 부정한 행위는 사생아를 낳는 일과 같을 뿐 아니라 그로 인해 심판을 자초하게 될 것이라 말합니다(7) 적어도 하나님을 섬긴다하는 자로서는 하나님 이외의 다른 신을 섬기지 않게 하소서. 이 일을 아무렇게나 조장했던 그동안의 한국교회의 악행을 회개합니다. 성도들이 듣기 좋아하는 말로 악을 선으로 포장하고 하나님이 주신 말씀이 아닌데도 진리인양 전했던 사역자들을 용서하소서. 듣고 싶은말만 듣기 원했던 얄팍한 성도의 신앙도 용서하소서. 이제 진정 성도로 거듭나 하나님을 경외하고 두려워하는 백성으로 살 기회가 왔으니 결코 놓치지 말고 이 기회를 붙잡게 하소서.
2. 에브라임이 자기의 병을 깨달으며 유다가 자기의 상처를 깨달았고 에브라임은 앗수르로 가서 야렙 왕에게 사람을 보내었으나 그가 능히 … 너희 상처를 낫게 하지 못하리라(13)
* 정신없이 부요함과 우상이 주는 즐거움만을 쫓아 살아가다가 전쟁을 만났을 때 당황할 것이며(8-10), 자신들이 회복될 수 없을만큼 병이 깊고 상처가 깊다는 사실을 발견하게 되겠지만 그때는 이미 때가 늦었음을, 그들이 사랑해서 쫓아다녔던 어떤 세력도 그들을 도울 수 없음을 알게 될 것입니다(13). 우리의 안타까운 문제는 언제나 그 적절한 시기를 놓치고 너무 늦게 깨닫게 된다는 점입니다. 이런 실수를 반복하지 않을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주님께 시선을 맞추고 사는 것 뿐입니다. 세상의 즐거움에 빠져 지낸다 해도 우리 안에 주님을 이미 모신 성도라면, “성령의 근심하심”을 느낄 수 있습니다. 그 음성에 귀기울이게 하소서. 주님과 동행하는 것보다 중요한 가치는 인생에 없다는 사실을 너무 늦게 깨닫지 않게 하소서.
3. 그들이 그 죄를 뉘우치고 내 얼굴을 구하기까지 내가 내 곳으로 돌아가리라 그들이 고난 받을 때에 나를 간절히 구하리라(15)
* 성도가 완전히 돌이키고 회개할 때까지, 주님은 잠시 그 얼굴을 우리에게 가리우신 것처럼 느껴질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 일은 일시적입니다. 고난중에 간절히 주님을 찾을만큼 정신이 돌아올 때까지 주님도 안타까운 마음으로 기다리고 계신 것입니다. 우리를 향한 주님의 마음은 항상 다함없는 사랑임을 절대 잊지 않게 하소서. 잠시 주님의 얼굴이 가리워진 듯 보일 때는 더욱 더 감정이 아닌 진리에 반응하여, 주님의 사랑에 대한 확신을 가지고 주님을 구하며 한 걸음 더 혼란속으로 걸어들어갈 수 있게 하소서. 지금 있는 곳에서 머뭇거리지 않게 하소서. 한 걸음 더 진리안으로 들어오게 하소서. 예기치 못한 곳에서 주님을 만나고, 우리를 간절히 기다리셨던 주님께서 돌아오시는 역사를 경험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