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그들이 다 화덕 같이 뜨거워져서 그 재판장들을 삼키며 그들의 왕들을 다 엎드러지게 하며 그들 중에는 내게 부르짖는 자가 하나도 없도다(7)
* 북이스라엘 왕국의 죄악은 거짓을 지도자앞에 행하는 것과 지도자들이 그로인해 망가지는 것을 보면서도 그것을 개의치 않는데 있었습니다(1-7). 종말이 와서 그들의 죄악이 하나님앞에서 낱낱이 드러난다 해도 그들은 분노를 그치거나 죄악을 멈출 생각을 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주님, 지도자들도 삼가며 두렵고 떨림으로 하나님을 경외하며 지도력을 발휘해야하겠지만, 권위자를 속이고 자신의 유익을 구하는 것은 얼마나 무서운 일인지 알게 하소서. 공익을 위해 존재하는 권위자와 법의 맹점을 이용하여 자신을 위한 무언가를 취하는 일에 마음을 쓰지 않게 하소서. 하나님께서 악행에 도구가 된 지도자들도 심판하시겠지만, 이 일을 조장한 자들에 대해 결코 심판을 유예하지 않을 것입니다. 총체적인 난국이라 회자되는 사회의 각분야가 주 안에서 회복되는 역사가 있게 하소서. 그때 부끄럽지 않은 모습으로 발견될 수 있도록 아직 때가 있을 때 자신의 불의를 돌아보고 돌이키는 역사가 성도들에게 있게 하소서. 특별히 권위자를 등에 업고 잘못된 일을 저질렀다면 속히 회개하게 하소서.
2. 에브라임이 여러 민족 가운데에 혼합되니 그는 곧 뒤집지 않은 전병이로다 이방인들이 그의 힘을 삼켰으나 알지 못하고 백발이 무성할지라도 알지 못하는도다(8-9)
* 위는 설익고 아래는 타버린 뒤집지 않은 전병이라는 비유를 통해 호세아는 주변 나라들에게 자신들의 평판이 이미 바뀌었음을 알지 못하는 에브라임의 미련함과 어리석음을 고발합니다. 이들이 하나님보다는 애굽과 앗수르같은 주변 나라들을 의지하며 이들이 직면한 난국을 타결하기 원하지만, 주님은 이 들의 배신과 악행을 심판으로 다스리실 것을 말씀하십니다. 주님, 어쩌면 우리의 형편은 우리 자신보다 주변의 사람들이 더욱 더 분명하게 보고 있을 것입니다. 인정하고 싶지 않지만, 우리의 평판은 예전과는 다르며, 우리가 의지하는 것들은 우리의 힘이 되어주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므로 주님, 다른 어떤 것보다 주님을 의뢰하는 성도가 되게 하소서. 하나님을 섬긴다하면서 다른 것을 의지하는 모습을 보여 주변 이들의 비웃음과 배신을 당하지 않게 하시고, 설혹 잠시 세상으로부터는 실패와 손실을 경험한다해도 주님으로부터는 잘했다 칭찬받는 성도가 되게 하소서. 용기를 주소서.
3. 이스라엘의 교만은 그 얼굴에 드러났나니 그들이 이 모든 일을 당하여도 그들의 하나님 여호와께로 돌아오지 아니하며 구하지 아니하도다(10)
* 어려움을 당하여도 주님께로 돌아오지 않는 것, 그것이 교만이라고 주님은 말씀하십니다. 정말 교만은 어려움 중에도 자기 혼자 힘으로 해보겠다고 버티는 것, 그래서 끝까지 주님을 찾지 않는 것임을 마음으로 받아 새깁니다. 하나님을 제외하고 모든 방편으로 해결책을 찾아 헤매는 자가 바로 이 세상에서 가장 교만한 자라고 말씀하시는 주님의 마음을 느낄 수 있게 하소서. 이런 교만한 자와 달리 모든 면에서 하나님을 인정하고,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을 전심으로 행하는 자, 그가 겸손한 자이며 하나님이 찾으시는 자임을 기억하며 우리 삶의 매사에 주님을 인정하고 그 말씀에 순종하는 자가 되게 하소서. 주님과 동행하는 기쁨이 충만한 겸손한 주의 종이 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