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그들이 두 마음을 품었으니 이제 벌을 받을 것이라 하나님이 그 제단을 쳐서 깨뜨리시며 그 주상을 허시리라(2)
* 호세아를 통해 하나님께서 지적하는 이스라엘의 죄악은 그들이 하나님의 복을 받아 누리면 누릴수록 하나님을 예배하면서 동시에 이방신을 섬기고 찬양하는 일이 더욱 심해진다는 것입니다. 이들이 하나님을 섬기면서 다른 신을 섬기는 일을 그만두지 않는 모습이 두 마음을 품은 것이라 말씀하심은 주님이 주신 것으로 이방신을 섬기는 모습이 마치 호세아의 아내로 살면서 음행을 일삼고 그들을 따라 집을 나선 고멜의 모습과 동일하기 때문입니다. 우리도 하나님을 섬기는 자리를 떠나지는 않지만, 주님이 주신 축복을 누리고 살면서도 이방신을 섬기는데 그것을 사용하는 것은 가증한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오직 주님만 섬깁니다 고백하게 하시는 은혜를 묵상합니다. 그렇게 한 마음으로 주님만 사모하게 하소서. 주님만 섬기게 하소서.
2. 이스라엘의 죄 곧 아웬의 산당은 파괴되어 가시와 찔레가 그 제단 위에 날 것이니 그 때에 그들이 산더러 우리를 가리라 할 것이요 작은 산더러 우리 위에 무너지라 하리라(8)
* 호세아는 벧엘(하나님의 집)의 이름과 대비되는 벧아웬(죄악의 집)(5)의 송아지라는 개념으로 이들의 죄악을 성토합니다. 결국 하나님 대신 섬기고 사랑한 죄악으로 인해 그 제단이 파하는 하나님의 심판을 견디지 못해 피하면서도 오히려 죽는 것이 낫겠다 울부짖는 백성들의 모습을 그려냅니다. 죄악의 값을 심판으로 치루는 일은 말할 수 없는 고통임을 알게 하소서. 하나님 대신 죄악을 섬기는 제단을 유지하는 일은 어리석기 그지없는 일입니다. 주님, 겉으로 드러나는 죄악을 벗어버리는 것 뿐 아니라, 혼자 있을 때조차도 은밀한 죄악 중에 있지 않게 하시고, 주님과 깊이 교제하는 성도로 살기를 결단하게 하소서.
3. 너희가 자기를 위하여 공의를 심고 인애를 거두라 너희 묵은 땅을 기경하라 지금이 곧 여호와를 찾을 때니 마침내 여호와께서 오사 공의를 비처럼 너희에게 내리시리라(12)
* 이렇게 죄악에 찌들은 이스라엘이고, 하나님의 심판은 문앞에 다가온 상태지만, 하나님은 아직도 늦지 않았다 말씀하시며 이스라엘의 회개를 촉구합니다. 자기를 위해 공의를 심어 인애를 거둘 시간이 아직 있다고 하십니다. 지금이라도 묵은 땅을 기경하고 하나님을 찾으라 하십니다. 주님을 알면 알수록 놀라운 것은, 하나님은 끝까지 우리에게 돌이킬 기회를 주신다는 것입니다. 우리편에서 일찍 손을 놓고 포기할 뿐, 주님은 끝까지 우리를 포기하지 않으신다는 사실은 놀랍고 감격스럽습니다. 주님, 지금이라도 너무, 늦었다고 생각한다 해도 주님께 돌아가기를 망설이지 않게 하소서. 다시 시작할 타이밍은 주 안에서 언제나 있음을 잊지 않게 하소서. 더욱 더 첨예한 갈등국면으로 나가고 있는 북한과의 관계를 주님게 올려드립니다. 이 시기가 주님 앞에서 우리들이 겸비하고 기도하며 주님만을 구하고 찾는 시간이 되게 하소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