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에브라임이… 이스라엘 중에서 자기를 높이더니 바알로 말미암아 범죄하므로 망하였거늘 이제도 그들은 더욱 범죄하여 그 은으로 자기를 위하여 우상을 부어 만들되…(1-2)
* 교만한 마음, 자기 유익만을 구하는 마음은 우리를 쉽게 우상숭배의 자리로 이끌어들입니다. 우상숭배는 속이는 것임을 깨닫지 못하기에 아무 것도 거둘 것이 없는 결과를 얻기 전까지 그 자리에서 전력질주하는 어리석음을 그치지 못하게 됩니다(1-3). 이스라엘이 끝까지 하나님을 섬기는 것을 포기하지 않으면서도 우상을 함께 섬길 수 있다고 여겼던 어리석음을 기억하게 하소서. 이들과 같은 죄를 범하지 않도록 우리의 믿음은 바른 자리에 있는지 매순간 확인하게 하소서. 가장 큰 우상숭배가 자기 자신을 섬기는 것임을 잊지 않게 하셔서 자기를 높이어 자기 만족을 가져오는 바알숭배의 자리에서 범죄하는 일이 없게 하소서. 우리의 욕심을 채워주는 우상숭배의 덫에 걸리지 않도록 영적인 눈을 크게 뜨고 깨어 근신하게 하소서.
2. 그러나 애굽 땅에 있을 때부터 나는 네 하나님 여호와라 나 밖에 네가 다른 신을 알지 말 것이라 나 외에는 구원자가 없느니라(4)
* 변함없으신 주님이 안계시다면 우리는 소망이 없습니다. 우상숭배에 온통 마음을 빼앗긴 이스라엘임을 알면서도 주님은 그들의 행보를 막아섰습니다. 아주 처음부터, 애굽땅에 있을 때부터 나는 네 하나님이고, 나 이외에 다른 신, 다른 구원자는 없다 말씀하십니다. 이 유일한 통로를 놓치면 다른 구원의 방법이 없다는 진리를 말씀해주십니다. 귀가 있다면 반드시 들어야 할 음성이고, 순종해야 할 음성입니다. 다른 길과 진리가 있다고 여기니 이 말씀에 귀를 기울이지 않는 것임을 알아야 합니다. 주님의 진리를 변개하지 않습니다. 어제 있다가 오늘 사라지는 그런 이론이 아닙니다. 창세전부터 함께 하시고 우리를 먼저 택하여 주신 주님의 사랑, 그 부르심에서 떠나지 않게 하소서. 어떤 어려움도, 죄악도 우리를 주님께로부터 떼어놓을수 없다 하신 그 음성에 귀기울여 응답하게 하소서.
3. 이스라엘아 네가 패망하였나니 이는 너를 도와 주는 나를 대적함이니라..해산하는 여인의 어려움이 그에게 임하리라 …해산할 때가 되어도 그가 나오지 못하느니라(9,13)
* 하나님을 대적하는 것은 스스로 패망의 길, 심판의 길로 들어서는 것입니다. 주님은 이들의 상황이 해산할 때가 되어도 아이가 나오지 않는 상황, 둘 다 죽을 수 밖에 없는 절박한 상황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얼마나 슬프고 안타까운 상황인지, 말씀을 읽으며 간절한 마음이 들게 합니다. 주님께서 자기 죄악에서 돌이키지 않고 오히려 하나님을 대적하는 백성을 보는 그 마음이 바로 이와 같음을 직시합니다. 죄에서 돌이키라 하실 때 주님의 마음은 화약을 지고 불 가운데로 뛰어드는 사람을 보는 것과 같고, 엄마 뱃속에서 나와야하는데 나오지 않고 버티고 있어 결국 자신도 엄마도 죽게 하는 아이를 보는 것과 같은 안타까움임을 잊지 않고 속히 돌이키게 하소서. 어찌 구원하실 수 있는 유일한 하나님의 손을 외면하고 스스로 죽음에 이르는 행보를 멈추지 않겠습니까? 주님의 외침에 순종케 하소서. 즉시 지금의 자리에서 한 걸음도 더 나가지 말고 멈추게 하소서. 오직 인애와 정의로만 움직이시는 하나님의 행보에 눈을 맞추고 순종하여 나가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