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너는 말씀을 가지고 여호와께로 돌아와서 아뢰기를 모든 불의를 제거하시고 선한 바를 받으소서 우리가 수송아지를 대신하여 입술의 열매를 주께 드리리이다(할지어다)(2)
* 말씀을 가지고, 주님의 약속을 가지고 주께 돌아올 때, 우리가 무엇을 해야할지 분명히 알게 될 것입니다. 우리의 고백을 통해, 우리의 믿음을 분명히 할 것입니다. 사람이나 힘을 의지하지 아니하고, 오직 하나님만 의지할 것이며, 우상숭배를 멈출 것이며, 사회에서 공의를 베풀어 어려운 자가 평안히 살게 할 것입니다(3). 주님, 하나님을 경외하는 백성과 그 사회에서 이 역사가 일어날 때 회복이 일어나고 있음을 고백할 수 있을 것입니다. 주님, 우리의 믿음의 고백이 날로 깊어지고 단단해지게 하소서. 진심으로 회개한 우리에게 다시 기회를 주실 주님을 기대하며 주님으로만 설명되는 그 삶을 살아가도록 정결한 마음과 손을 준비하게 하소서.
2. 내가 그들의 반역을 고치고 기쁘게 그들을 사랑하리니 나의 진노가 그에게서 떠났음이니라 내가 이스라엘에게 이슬과 같으리니 그가 백합화 같이 피겠고 레바논 백향목 같이 뿌리가 박힐 것이라(4-5)
* 주님의 혹독한 심판이 끝나고 주님의 백성들에게 그 사랑이 온전히 경험되게 하소서. 광야의 이슬같이 축복으로 다가오시는 주님을 만나게 하시고, 황무지에 기적처럼 피어나는 백합화같이 아름답게 하시고, 곧고 높게 자라는 백향목의 뿌리처럼 깊이 수원에 닿아있는 나무가 되게 하소서. 주님이 우리와 함께 하시는 증거들이 메마르고 황량한 광야같은 삶에서 드러나게 하소서. 매일 이슬같은 주님의 은혜를 만나게 하셔서 주님의 생명으로 살아내고 꽃피우는 것이 결코 어렵지 않은 복된 삶을 살아가게 하소서. 삶으로 주님을 기뻐하고 찬양하는 소리가 더욱 메아리치게 하소서. 매일 주님을 깊이 찬양하고 즐거이 찬양하게 하소서.
3. 누가 지혜가 있어 이런 일을 깨달으며 누가 총명이 있어 이런 일을 알겠느냐 여호와의 도는 정직하니 의인은 그 길로 다니거니와 그러나 죄인은 그 길에 걸려 넘어지리라(9)
* 주님이 죄인된 우리를 택하시고 백성으로 부르시고 그 생명으로 살게 하시는 것은 놀라운 은혜입니다. 그런 백성이 범죄하여 악행으로 심판에 이르렀다가 다시 사랑을 힘입어 회복되는 것도 놀라운 은혜입니다. 어느 누가 이 모든 과정을 알고 깨닫고 행할 수 있겠습니까? 오직 주님만 가능하십니다. 우리로서는 도무지 이해도 안되고 받아들이기도 어려운 일이기 때문입니다. 주님의 은혜 안에 사는 일, 말할 수 없이 놀라운 축복임을 고백합니다. 주님이 하시는 일을 알려고 애쓰기 전에 말할 수 없는 감사와 기쁨으로 받아 누리게 하소서. 마음을 딱딱하게 하거나 완악하게 하여 은혜가 스며들지 못하고 흘러나가지 않게 하소서. 하나님의 은혜는 조금도 변함이 없건만, 받아 누리는 우리의 마음밭이 여러 가지라 은혜로운 일도 많지만, 안타까운 일도 많음을 고백할 뿐입니다. 주님, 우리로 항상 은혜 누리는 백성으로 살게 하소서. 가난하고 겸손한 마음, 은혜에 즉각 순종하는 부드러운 마음으로 주의 백성으로 살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