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보라 그 날..에 내가 만국을 모아 데리고 여호사밧 골짜기에 내려가서 내 백성 곧 내 기업인 이스라엘을 위하여 거기에서 그들을 심문하리니(1-2)
* 주님이 열국들을 모아놓고 그동안 하나님의 백성들을 괴롭힌 것에 대해 벌하시는 심판의 날이 여호사밧 골짜기에서 일어난다 합니다. 여호사밧 골짜기, 브라가 골짜기(대하 20장)는 유다가 도무지 감당할 수 없었던 연합군의 공격에 주님이 친히 승리를 이끄신 놀라운 전쟁을 기억나게 하는 장소입니다(대하20). 때로는 우리 삶속에 가득한 끝나지 않는 문제들을 보며 주님이 우리를 주목해보지 않으시고 관심이 없으신 것은 아닌가, 능력이 없으신게 아닌가 실망하고 좌절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마지막 심판의 날을 그려보면, 주님이 이 모든 문제들을 콕콕 집어 문제를 일으킨 자들에게 책임을 물으시고 심판을 선포하시는 모습을 봅니다. 주님께 대한 믿음이 부족해지지 않게 하소서. 하나님의 큰 승리로 인해 찬송을 부를 수 밖에 없었던 여호사밧의 골짜기로 이미 우리를 부르시고 승리를 다시 확인해주시는 날(20-21), 주님 앞에 부끄럽지 않도록, 지금 오늘 이시간도 믿음으로 나가기를 더욱 힘쓰게 하소서.
2. 너희는 모든 민족에게 …널리 선포할지어다 너희는 전쟁을 준비하고…너희는 보습을 쳐서 칼을 만들지어다 낫을 쳐서 창을 만들지어다 약한 자도 이르기를 나는 강하다 할지어다(9-10)
* 주님이 이미 다 싸워 이기신 승리의 장에 주님은 우리를 동역자로 불러모아주십니다. 평화의 때에는 보습과 낫을 만들어 농사에 힘쓰지만, 이 날은 주님께서 그 백성들에게 농기구를 쳐서 칼과 창을 만들어 전쟁에 임하라 하십니다. 전쟁할 때가 있고 평화를 누릴 때가 있습니다. 그 때와 시기는 주님이 정하시고, 주님이 부르십니다. 전쟁할 때에 그 나팔소리를 듣지 못하고 퍼져있지 않게 하소서. 하나님께서 전쟁을 마무리하시는 날, 하나님께 순종하지도 함께 싸우지도 않는 부끄러운 모습이 되지 않게 하소서. 때를 분별할 뿐 아니라 힘써 주의 편에 서서 싸우고 끝내 이기는 자가 되게 하소서. 어려운 때에 이 승리의 때를 준비하는 성도가 되게 하소서.
3. 그런즉 너희가 나는 내 성산 시온에 사는 너희 하나님 여호와인 줄 알 것이라 예루살렘이 거룩하리니 다시는 이방 사람이 그 가운데로 통행하지 못하리로다.. 유다는 영원히 있겠고 예루살렘은 대대로 있으리라(17,20)
* 어느 누구나 힘겨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이 시점에서도 우리가 배울 수 있는 가장 위대한 교훈은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계시는 분이시며, 주님이 허락하신 우리의 기업은 결코 대적이 챙겨가지 못할 것이라는 것, 이 세상은 사라지나 주님의 백성과 그 기업은 영원히 있으리라는 사실입니다. 사실 현상을 보면 도무지 믿기 어려운 일이지만, 주님의 약속을 보면 반드시 이루어질 일입니다. 그동안 살아왔던 믿음의 사람들의 행보를 보아도 그 증거는 분명합니다. 주님은 이 일에 우리도 증인이 되도록 불러주셨음을 확신합니다. 주님과 동행하며, 주님의 약속을 신뢰하는 자의 삶이 어떠한지 담백하나 강력하게 증언할 자로 우리를 부르셨으니, 이 사명에 최선을 다하게 하소서. 주님의 말씀이 반드시 이루어진다는 그 현장으로서 우리 삶이 증언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