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르되 내가 받는 고난으로 말미암아 여호와께 불러 아뢰었더니 주께서 내게 대답하셨고 내가 스올의 뱃속에서 부르짖었더니 주께서 내 음성을 들으셨나이다(2)
* 고난의 가장 큰 유익은 하나님을 바라보고 부르게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사람이며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라는 자의식을 갖고 있었지만 실제 행동으로는 말씀에 거역함ㅇ로 하나님을 경외하지 않았던 요나가 바다에 던져지고 물고기 뱃속이라는 극한의 상황에 처하고 나서야 하나님을 향해 부르짖게 된 것이 그 증거입니다. 예기치 않은 고난을 당할 때, 우리가 무엇을 해야하는지 가르쳐주는 지표이기도 합니다. 고난중에 주님을 바라볼 수 있다면 그보다 큰 소망이 없다고 고백하게 하소서. 고난이 없는 인생을 꿈꾸기보다는 어떤 상황에도 주님과 함께하는 소망을 품고 살게 하소서.
2. 주께서 나를 깊음 속 바다 가운데에 던지셨으므로 큰 물이 나를 둘렀고 주의 파도와 큰 물결이 다 내 위에 넘쳤나이다(3)
* 고난 중에 주님을 바라보면 얻게 되는 유익은 이 모든 고난의 주인, 주관자가 하나님이심을 깨닫게 되는 것입니다. 무엇을 잘못해서 주어진 벌처럼 보인다해도 실상은 잘못에 대한 심판까지도 사용하셔서 주님과 친밀한 관계 안으로 우리를 이끄시는 주님의 사랑이 드러난 것임을 깨닫게 되는 일은 신비하고 놀라운 일입니다. 이 모든 환란의 주체는 주님이십니다. 고난의 실체도 주님께 속하여 있습니다. 그렇기에 주님의 사랑하는 자녀임을 확신하는 자에게는 아무리 고난이 심해보여도 안심할 수 있는 것입니다. 고난의 진정한 주인은 주님이심을 잊지 않게 하소서. “물이 나를 영혼까지 둘렀사오며 깊음이 나를 에워싸고 바다 풀이 내 머리를 감쌌나이다 내가 산의 뿌리까지 내려갔사오며 땅이 그 빗장으로 나를 오래도록 막았(5-6)”다 고백할 수 밖에 없는 형편이라도 주님이 이 모든 고난을 주관하고 계심을, 그 목적은 우리가 주님께 다시 돌아가는 것임을 잊지 않고 믿음으로 평안을 누리게 하소서.
3. 거짓되고 헛된 것을 숭상하는 모든 자는 자기에게 베푸신 은혜를 버렸사오나 나는 감사하는 목소리로 주께 제사를 드리며 나의 서원을 주께 갚겠나이다 구원은 여호와께 속하였나이다 하니라(8-9)
* 죽을 것 같은 고비를 넘기는 것 같아도, 주 안에 있는 우리를 발견하면, 이 길만이 살리는 길임을 확신하게 되고, 그래서 주님께 감사할 수 밖에 없습니다. 우리 자신에게 초점이 맞춰지면 어떻게 해서든지 고난은 피해야 할 일이지만, 주님께 초점을 맞추면 어떤 것이든 우리에게 복이라 고백할 뿐입니다. 주님, 고난 중에 있는 성도들을 주님께 올려드립니다. 거짓되고 헛된 것을 쫓아 살았던 순간은 없었는지 살피고, 주님과의 관계를 진실되게 점검하여 주님과 친밀한 교제를 다시 회복하게 하소서. 주님이 아니시면 설명할 수 없는 우리 자신을 확인하게 하시고 그 본질을 분명히 붙잡고 살아가는 계기로 고난을 이해하고 사용하게 하소서. 어떤 상황에도 주님의 긍휼과 은혜에 대해 흔들림없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