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기도

2020.07.23 스바냐서 1장 말씀기도

By 2020년 7월 28일 No Comments

1. 아몬의 아들 유다 왕 요시야의 시대에 스바냐에게 임한 여호와의 말씀이라 스바냐는 히스기야의 현손이요 아마랴의 증손이요 그다랴의 손자요 구시의 아들이었더라(1)
* 하나님이 쓰시는 사람에는 제한이 없습니다. 드고아의 목자였던 아모스를 사용하여 이스라엘에게 강력한 심판의 메시지를 전하게 하셨던 주님은 지금 왕족으로 히스기야의 현손이었던 스바냐를 통해 유다 왕국을 향한 심판의 말씀을 전하게 하십니다. 우리의 형편과 처지 때문에, 우리의 가문과 자격 때문에 주님이 우리를 쓰시거나 못쓰시는 것이 아님을 알게 하소서. 우리의 능력 때문이 아니라 순종하는 마음 때문에 주님은 우리를 사용하실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으니 항상 순종의 마음으로 주님 앞에 서게 하소서. 알게 모르게 우리 처지에 대한 불평불만이나 교만한 마음이 있었다면 주님 앞에 내려놓고 오직 겸손한 마음으로 주님의 종이오니 저를 사용하소서 라는 태도로 나가게 하소서.

2. 여호와를 배반하고 따르지 아니한 자들과 여호와를 찾지도 아니하며 구하지도 아니한 자들을 멸절하리라(6)
* 유다 왕국은 하나님이 선택하신 다윗왕조가 이어지며 하나님의 선택받은 백성이라는 자의식이 가득했지만, 스바냐는 적나라하게 그들이 하나님을 배반하여 따르지도 않을 뿐더라 찾지도 구하지도 않으며, 오히려 우상을 섬기는 이들이 가득하며 하나님의 뜻대로 살지 아니하고 포악과 불의를 행하는 자들로 충만하다고 책망합니다(2-13). 우리의 이름이나 소속이 구원을 보장하지 않는다는 진실을 보게 하소서. 좋은 교회, 좋은 사람들에 둘러쌓여있다는 것이 우리의 믿음이 바르거나 우리가 좋은 사람이라는 뜻도 아닙니다. 주님은 우리 마음중심을 보시고, 우리의 행위가 말씀대로인지, 진심으로 하나님을 경외하는지 주목해보십니다. 부끄러움없는 성도로 살게 하소서. 주님과 깊은 관계 안에 항상 거하여 친밀한 교제를 나누어 하나님의 자녀라는 이름에 합당한 자격을 누리게 하소서.

3. 여호와의 큰 날이 가깝고도 빠르도다 용사가 심히 슬피 우는도다 그날은 분노의 날이요 환난과 고통의 날이요 황폐와 패망의 날이요 캄캄하고 어두운 날이요..(14-15)
* 심판주로 오시는 주님을 만나는 날은 무섭고 두려운 날입니다. 어느 용사도 자기 힘으로는 이겨낼 수 없습니다. 백성들의 불의에 심판하시기 위해 오시는 여호와의 큰 날, 여호와의 날에 예비할 수 있는 유일한 대책은 평소 주님의 뜻대로 잘 살아가는 것 뿐입니다. 이 삶은 예배당에서가 아니라 일상의 삶에서, 하나님을 의식하기 힘든 그 모든 상황 속에서 우리의 하나하나 모든 결정을 통해 드러납니다. 진정으로 주님의 심판의 날, 마지막 순간을 믿고 있다면, 매일의 일상을 잘 살아나갈 힘을 갖추게 하소서. 어느날 갑자기 무언가를 준비할 수 있다고 생각지 말게 하시고, 매일 성실하게 주님과의 교제에 힘쓰고, 주님의 말씀을 듣고 분별하고 순종하는 훈련에 힘쓰게 하소서. 만약 그렇게 살고 있지 못하다면, 오늘 이 말씀이 우리를 향한 경고임을 깨닫고 회개하기를 미루지 말게 하소서. 바로 오늘, 친밀한 주님과의 관계 안으로 들어가게 하시고, 언제나 우리를 기다리시고 받아주시려고 손 내밀고 계시는 주님을 만나게 하소서. 너무 멀리 떠나서 마음이 무너져 있던 성도들이 있다면 힘을 주소서. 그저 한 발자국, 주님께 향하고 힘주시는 주님을 발견케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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