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여호와의 규례를 지키는 세상의 모든 겸손한 자들아 너희는 여호와를 찾으며 공의와 겸손을 구하라 너희가 혹시 여호와의 분노의 날에 숨김을 얻으리라(3)
* 맹렬한 여호와의 노가 발하는 그 날에 하나님의 규례를 지키는 세상의 모든 겸손한 자들에게 유일한 구원의 소망이 있을 수 있음을 스바냐는 선포합니다. 단지 이스라엘인들로 규정하지 않고 세상의 모든 겸손한 자라 함은 하나님의 구원이 단지 이스라엘인들에게만 주어지는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온 땅의 주인이시니, 하나님을 인정하고 경외하는 세상의 모든 겸손한 자들의 구주가 되심이 마땅한 일입니다. 하나님의 은혜가 어느 누구에게나 조금도 부족함없음을 고백합니다. 우리의 감각과 생각을 의지하지 말고 오직 주님의 약속하신 말씀을 의지하여 믿음을 고백하게 하소서. 주님의 넉넉한 은혜와 사랑을 의지합니다. 오직 주님의 규례와 울타리안에 겸손하게 거하여 주님과 기쁘게 살아가게 하소서.
2. 그들이 이런 일을 당할 것은 그들이 만군의 여호와의 백성에 대하여 교만하여졌음이라 .. 이방의 모든 해변 사람들이 각각 자기 처소에서 여호와께 경배하리라(10-11)
* 주님은 열국을 향해 심판을 선포하십니다. 해변국가인 블레셋, 그리고 모압과 암몬, 이스라엘 주변의 국가들에 대하여 주님이 주인되심을 선포하십니다. 그들이 이스라엘 주변에 머물러 살면서도 하나님을 섬기는 이스라엘을 괴롭히고 하나님과 그 백성 앞에서 교만하게 행하였던 일들을 심판하시는 주님, 그래서 결국 그들도 주님을 두려워하며 아무도 보지 않는 자기의 처소에서조차 하나님을 예배하고 경배하는 날이 오리라는 말씀을 보면서 주님의 날을 더욱 기대합니다. 주님, 우리의 능력때문이 아니라 우리를 이끄시는 주님의 능력 때문에 마음으로 주님을 인정하고 예배하는 주변인들이 많아지게 하소서. 절대 우리의 능력으로는 이룰 수 없는 일을 능히 이루시는 주님을 보고 주께로 돌아오는 역사가 계속되게 하소서. 코로나 상황이 계속되며 세계는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럴 때일수록 주님을 더욱 신뢰하고 붙잡고 의지하는 성도의 삶이 되게 하소서. 이 믿음이 세상을 향한 증거가 되게 하소서.
3. 여호와가 북쪽을 향하여 손을 펴서 앗수르를 멸하며 니느웨를 황폐하게 하여 사막 같이 메마르게 하리니/ 이는 기쁜 성이라 염려 없이 거주하며 마음속에 이르기를 오직 나만 있고 나 외에는 다른 이가 없다 하더니 어찌.. 황폐하여 들짐승이 엎드릴 곳이 되었는고 (13,15)
* 요시아왕 당시 여전히 앗수르가 망하지 않았고 신흥강국 바벨론과 대적할만한 힘을 과시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스바냐는 이 나라의 멸망을 예언합니다. 앗수르는 흔적도 없이 사라질 것입니다. 그리고 그들의 멸망은 바벨론이 강해서가 아니라 자신만 위하는 이기적인 삶의 태도이기 때문이라 선포합니다. 말씀을 묵상할 때마다 나 자신만을 위하는 이기적인 삶이 주님께 심판받을만한 층분한 사안이 된다는 것을 절감합니다. 자만과 교만을 조장하는 이 시대를 살아가며, 주님의 가르침을 따라 이타적인 존재로, 이웃을 섬기는 자로 사는 일에는 많은 에너지가 필요합니다. 그리고 최후 승리에 대한 절대적인 믿음이 필요합니다. 주님께서 우리와 함께 하시며 성령이 이끄시고 계심을 믿는 굳은 믿음으로 매 결정의 순간에 믿음이 승리하게 하소서. 하나님을 경외하고 심판을 믿는 자로서 매일을 이 심판대 앞에 선 자세로 믿음의 결단으로 하나님을 섬기고 이웃을 사랑하는 삶을 살아, 최후 심판에 승리자로 서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