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기도

2020.08.02 스가랴서 6장 말씀기도

By 2020년 8월 5일 No Comments

1. 검은 말은 북쪽 땅으로 나가고 흰 말은 그 뒤를 따르고 어룽진 말은 남쪽 땅으로 나가고 건장한 말은 나가서 땅에 두루 다니고자 하니 그가 이르되 너희는 여기서 나가서 땅에 두루 다니라 하매 곧 땅에 두루 다니더라(6-7)
* 병거를 멘 4마리의 말들이 온 세상의 주 앞에 서 있다가 북방과 남방으로 달려가는 환상은 북방(바벨론)과 남방(이집트) 뿐 아니라 온 땅을 향한 하나님의 심판이 진행되고 있음을 전하고 있습니다. 끝이 올 것 같지 않던 어려움을 뒤로 하고 하나님의 다스리심을 보게 되는 현실의 감동을 전하며 스가랴는 이 환상이 무엇인지 천사에게 물었고, 천사는 그 뜻을 가르쳐주었습니다. 우리에게도 주님은 알지 못하는 바, 직접 물으라 격려하시는 주님의 음성을 듣습니다. 세상을 다스리시는 주님의 섭리를 다 알지는 못해도, 그 시기와 때를 다 알지 못해도 주님께 물을 때 알려주시고, 온 땅의 주인이 주님이심을 분명히 알게 하시는 주님을 찬양합니다. 어려움에 지지 말고,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하고 찬양하는 성도로 살아가게 하소서. 창조주이시며 심판주이신 주님을 기억하고 항상 주의 백성으로 합당한 모습을 가지고 살아가게 하소서.

2. 보라 싹이라 이름하는 사람이 자기 곳에서 돋아나서 여호와의 전을 건축하리라 그가 여호와의 전을 건축하고 영광도 얻고 그 자리에 앉아서 다스릴 것이요 또 제사장이 자기 자리에 있으리니 이 둘 사이에 평화의 의논이 있으리라 하셨다 하고(12-13)
* 연하여 아무 힘이 없어보이는 싹, 그러나 땅을 뚫고 나오는 그 싹이 가진 생명력을 생각하면 정말 놀라운 약속이라 여겨집니다. 연한 순과 같다고 비유한 그리스도를 묵상하게 합니다. 주의 일은 정말 주님이 행하셔야 합니다. 주님의 생명력으로 넘쳐야 합니다. 매일 경험하는 일상에 주님의 역사가 있어야 우리도, 우리를 보는 이들도 주님을 인정하고 주님을 찬양할 것입니다. 매사에 매 순간 주님을 인정하고 주님의 역사를 기대하게 하소서. 큰 프로젝트 뿐 아니라 소소한 우리 모든 일상에서 주님을 볼 수 있는 눈을 열어주소서. 오늘도 주님만 의지하고 주님만 찬양하는 하루 되게 하소서.

3. 그 면류관은 헬렘과 도비야와 여다야와 스바냐의 아들 헨을 기념하기 위하여 여호와의 전 안에 두라 하시니라 먼 데 사람들이 와서 여호와의 전을 건축하리니 만군의 여호와께서 나를 너희에게 보내신 줄을 너희가 알리라 (14-15)
* 어려운 중에 재건되는 제 2성전, 그리고 이 일을 영적으로 감당해야 하는 대제사장 여호수아를 위로하시며, 포로에서 돌아온 유력한 자들이 이 일을 적극 돕고 영적 지도자인 여호수아에게 힘을 실어줄 것임을 말씀하십니다. 성전이 건축된 후에는 이들이 여호수아를 도와 행하였던 섬김과 도움이 하나님 앞에서 기억될 것임을, 그리고 이 성전 건축의 모든 것이 주님을 통해 이루어진 것임을 사람들이 알게 될 것임을 말씀하십니다. 사람을 세워 주의 일이 이루어지도록 돕는 일이 얼마나 귀한 것인지 본문을 통해 묵상합니다. 주님의 사람들을 보내어 주의 일을 행하실 때 이것을 귀히 여기고 감사하게 하소서. 그들의 섬김을 오래 기억하고 주님이 그들을 보시듯 우리도 헌신자들을 귀히 보는 눈이 열리게 하소서. 주님 보내주신 동역자들, 그들과 함께하는 주의 일을 기뻐합니다. 교회를 세우시며 주님만 하실 수 있는 일을 행하시는 주님을 더욱 의뢰하고 찬양하는 주일이 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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