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선샤인교회 이설희 자매 입니다.
8년 전 제게 있어서 주님을 만난 것이 제 인생 일대의 가장 큰 구원의 기쁨을 얻은 감사의 날이 됩니다.
엄마가 쓰러져 병원에 입원해 계실 당시 저는 간병인으로 있었고 매일 찾아와 기도해주고 예수님을 전하는 막내이모와 그 전도의 현장을 돕는 같은 병실에 입원해 계셨던 크리스천 환자분들로 먼저는 엄마가 예수님을 만나게 되었고, 삶은 그대로이지만 기쁨과 감사로 신명나는 일상을 보내시는 엄마의 모습에 저도 한달 후 엄마를 따라 교회에 나가 예수님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1년 후 집에서 가까운 교회를 찾던 중 선한목자교회를 알게 되었고 건강한 교회, 건강한 공동체 안에서 믿음 생활을 할 수 있었던 것이 제 인생에서 두 번 째로의 큰 감사의 고백이 되어집니다.
예수님의 날 향하신 그 사랑이 너무 감사해 뭘 하면 주님이 기뻐하실까? 주님 이제 뭐할까요? 라는 질문을 교회에서와 가정에서 그리고 일터에서 주시는 마음의 응답에 순종을 해 나가는 믿음의 실험들을 마음껏 해 볼 수 있는 든든한 울타리가 되어주었기 때문입니다.
불신앙의 가정안에서 언제 변할지 모르는 의무적인 사랑과 조건부적인 사랑만을 받던 제게 하나님의 무조건적인 사랑을 알게 해 주시기까지의 여정안에 김승회 목사님의 설교말씀은 믿음생활의 위기가 생길 때 마다 흔들리는 신앙을 감사함으로 붙들어 줄 수 있는 힘이 되었습니다.
아가서 2:10절 말씀 나의 사랑, 내 어여쁜 자야 일어나 함께 가자.
그리고 Enjoy with Jesus! 나와 함께 놀자! 하시는 기쁨으로 전하는 말씀들이 ‘맞지.. 주님은 내게 늘 한결같은 사랑이신 분이지!’ 하고 들을 때 마다 위로와 힘을 주시며 눈물짓게 만드는 주님의 사랑의 콜링처럼 들려왔습니다. 그로 24시간 예수님과 동행하는 삶을 함께 이루어 갈 예수동행교회 파송선교사의 부름에 고민없이 감사함으로 순종 할 수가 있었습니다.
믿음이 점핑하여지는 변화의 단계가 찾아 올 때마다 제 자아가 죽어져감을 깊이 맛보아야 하는 사건들을 꼭 겪게도 되었는데 제 기준에는 심각한 사건들이지만 주님의 편에서는 믿음의 부스터 역할을 해 주는 회복이요 감사의 사건들이 됩니다. 작년 말 파송선교사의 오프모임때 집안의 문제들로 또 한번 극단적인 생각까지 들 만큼 힘들었던 사건이 찾아왔었고, ‘파송 또한 잘못 선택한 것 같아!‘ 라는 숨고 싶은 자아가 엄습해올 때 그 당시 투게더 교회의 리더이셨던 권사님 부부로 인해 교회에 소속감을 두고 정착을 잘 할 수 있었으며, 다시 더 세분화 되어 나뉘어진 선샤인 나눔방 교회 식구들을 만나 동행일기를 함께 쓰며 위로와 사랑을 통해 어려웠던 상황들을 잘 헤쳐나간 감사함의 고백들로 더 깊은 삶의 교제들을 나눌 수 있었습니다.
예수님을 만나기 전 까지 마음의 병이 깊어 우울증으로 늘 몸이 아파 약을 달고 살았었던 엄마로 엄마에게 받지 못했던 따뜻한 관심과 아낌없이 주는 사랑을 감사히도 지금의 선샤인교회 안에서 엄마들의 사랑으로 채움을 받고 있습니다. 엄마세대와 자녀세대의 소원한 마음을 오프모임과 온라인 동행일기안에 소통해가며 사랑의 표현이 서툴렀던 엄마의 마음도 이해해가고 있습니다.
아빠도 엄마의 간절했던 중보기도의 응답으로 재작년 선한목자교회에 출석하셔 제자훈련까지 마치시고 부모님의 삶이 하나님의 왕되신 주권아래에 감사와 존중함이 세워져가는 모습을 보면서 결혼에 대한 저의 부정적인 생각들도 차츰 사라져가고, 저도 그러한 주님이 왕 되신 가정을 이루기를 조금씩 꿈꾸게 되었습니다. 그러던 중 엄마의 지인 분을 통해 한 사람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지금 주 안에서의 하나됨의 과정을 함께 준비해 나가고 있습니다. 인생의 주권자가 명확한 친구의 굳은 심성으로 저도 하나님 안의 딸인 정체성을 분명히 하게 된 기쁨을 찾게 되었고 내가 나를 바라보았던 불안정한 시선속에서 벗어나 주님의 온전한 시선으로 나를 바로 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반쪽의 삶에서 인생의 반쪽을 만나 결혼을 준비하는 과정들 속에 저의 부족함들을 발견하여 채워가시는 주님의 은혜가 감사합니다.
문제보다 더 크신 하나님의 사랑을 교회를 통하여 공동체를 통하여 알게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내 삶의 주인이 주님이신 것이 그 어떤것으로도 채울 수 없는 깊은 안정감과 평안함이 됩니다. 그런 주님이 지금 이 순간에도 나와 함께 동행하고 말씀해주고 계시다는 사실이 너무나도 감사합니다.
주님 주님을 더 알길 원합니다. 주님을 더 듣길 원합니다. 주님을 더 만나길 원합니다.
오늘도 그런 주님을 기대합니다.
주님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