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기도

2020.08.04 스가랴서 8장 말씀기도

By 2020년 8월 5일 No Comments

1. 만군의 여호와가 이같이 말하노라 이 일이 그 날에 남은 백성의 눈에는 기이하려니와 내 눈에야 어찌 기이하겠느냐 만군의 여호와의 말이니라(6)
* 예루살렘의 회복에 대한 하나님의 말씀은 너무나 분명하고 큽니다. 전쟁과 생활고로 먹고 살기조차 힘든 성읍의 놀라운 회복과 평안을 누리는 나이든 주민들의 모습에 대한 주의 말씀을 들으며 과연 이런 일이 일어날까 의심하는 일은 어쩌면 당연한 것일지 모릅니다. 그러나 주님은 단호하게 말씀하십니다. 사람의 눈에 기이해 보인다고 주의 눈에야 어찌 기이하겠느냐?! 주님의 눈을 가져야만 볼 수 있는 기이함이 기이하지 않게 보이는 그 축복과 믿음을 구합니다. 주님이 문제보다, 형편보다 커야 기이하지 않게 주님의 역사를 기대할 수 있으니, 그 은혜를 구합니다. 주님의 눈으로 우리를 보게 하소서. 주님의 약속이 이루어질 것을 기대하게 하소서. 주님이 친히 하실 그 일을 구하며 주님과 동행하게 하소서.

2. 만군의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이제는 내가 이 남은 백성을 대하기를 옛날과 같이 아니할 것인즉 곧 평강의 씨앗을 얻을 것이라 포도나무가 열매를 맺으며 땅이 산물을 내며 하늘은 이슬을 내리리니 내가 이 남은 백성으로 이 모든 것을 누리게 하리라(11-12)
* 어렵게 살면서 어쩔 수 없이 성전 건축을 멈추었던 유다, 그리고 선지자들이 전하는 주의 말씀에 순종하여 성전건축을 재개한 유다에게 주님은 그들에게 넘치는 풍성한 수확을 허락하시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이웃에게 짐이 되고 욕이 될정도로 인색하게 살았던 그들이 이제 손을 펴서 성전을 지으려고 한다면 그들이 셈으로는 더 나눌 것이 없게 되는 것이 정상입니다. 그러나 주님은 우리의 셈을 뛰어넘게 하시고, 간신히, 근근히 기근을 지나가는 그런 축복이 아니라 다른 이들에게 퍼줄만큼 넉넉한 축복을 주시겠다 약속하시는 분이십니다. 실제로 이들을 향한 축복은 이방인들을 향해 뻗어 나갔습니다(22). 나누지 못하는 두려움의 근원을 주목하게 하소서. 주님이 약해서가 아니라 우리의 믿음이 적기 때문이며 주님을 온전히 신뢰하지 못하기 때문임을 인정하고 확실히 주께 돌이켜 믿음의 사람이 되게 하소서. 우리의 셈을 훌쩍 뛰어넘으시는 주님께 다른 무엇보다 오직 완전한 순종을 올려드리고 그 통치를 받게 하소서. 그렇게 복주시는 주님을 기쁘게 여기게 하소서.

3. 이제 내가 다시 예루살렘과 유다 족속에게 은혜를 베풀기로 뜻하였나니 너희는 두려워하지 말지니라 … 너희는 이웃과 더불어 진리를 말하며 너희 성문에서 진실하고 화평한 재판을 베풀고 마음에 서로 해하기를 도모하지 말며 거짓 맹세를 좋아하지 말라… (15-17)
* 구원을 선포하며, 주님은 이스라엘에게 두 가지를 말씀하십니다. 두려워하지 말 것, 그리고 주님이 기뻐하시는 일을 행할 것. 이전에 지었던 죄, 그러나 주님이 지금은 용서하시고 회복시켜주신 죄가 있다 해도 다시 그 죄로 정죄받을 것을 두려워하지 말 것을 명하신 것이며, 주님이 기뻐하시는 일, 철저하게 이웃을 사랑하는 일을 행하라 말씀하신 것입니다. 주님의 백성이 된다는 일은 주님의 거룩함안에 거할 수 있게 되었다는 약속과 다름아닙니다. 그 거룩함 안에 살면서 불의하게 살아갈수는 없는 일입니다. 정직하게 우리를 돌아보며, 거룩한 삶을 그저 사모할 뿐 아니라 실제로 살아갈 길,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붙잡는 역사가 있게 하소서. 믿음은 그저 감정과 생각이 아닌 삶의 구체적인 변화를 도모한다는 사실을 잊지 않게 하소서. 주님의 살아계심이 분명하듯 구원받은 우리의 삶의 변화도 분명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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