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봄비가 올 때에 여호와 곧 구름을 일게 하시는 여호와께 비를 구하라 무리에게 소낙비를 내려서 밭의 채소를 각 사람에게 주시리라 드라빔들은 허탄한 것을 말하며 복술자는 진실하지 않은 것을 보고 거짓 꿈을 말한즉 그 위로가 헛되므로 백성들이 양 같이 유리하며 목자가 없으므로 곤고를 당하나니(1-2)
* 하나님을 섬긴다하면서도 여전히 아무것도 해줄 수 없는 우상을 함께 섬기며 그로부터 풍요를 기대하는 백성들을 향해, 분명하고 정확하게 하나님께 구하면 넘치도록 부어주실 것이라 전하는 예언자의 마음을 헤아립니다. 주님이 능력이 없으신 것이 아니라 우리가 믿지 않으니 역사하지 않으시는 것임을 알게 하소서. 거짓되고 진실하지 않은, 아무 능력도 없는 것을 외하고 실망하고 낙심하는 이 헛된 쳇바퀴를 멈추고 오직 우리 하나님만 의뢰하는 믿음으로 나가게 하소서. 어떤 어려움도 능히 넘어가게 하실 주님이십니다. 바알이 아니라 주님께서 천지를 움직이시고 농사에 꼭 필요한 비를 내리실 수 있는 분이심을 보기 전에 먼저 고백하고 믿음으로 주님을 누리게 하소서. 주님께 합당한 찬양을 드리게 하소서.
2. 내가 유다 족속을 견고하게 하며 요셉 족속을 구원할지라(6)
* 하나님은 단지 유다의 회복만을 계획하지 않으셨습니다. 그 계획 속에는 북이스라엘, 요셉 족속에 대한 구원도 있었습니다. 어떤 노력에도, 어떤 굶주림 속에서도, 어떤 고립중에도 조금도 움직이지 않는 것 같은 북한을 위해 기도할 때, 우리 모두를 회복시키기 원하신다는 주님의 계획을 믿지 않으면 끝까지 견디기 힘들 것입니다. 주님을 의뢰하며, 북한을 위해 계속하여 기도합니다. 기대했던 대로 속히 다가 오지 않는다해도, 다음 세대 우리 자녀 세대까지 그 역사가 연기된다해도 주님이 계획하신 것이면 반드시 이루어질 것입니다. 오늘 우리가 할 일은 믿음으로 이 역사를 인정하고 쉬지 않고 기도하는 것 뿐입니다. 남북한이 복음으로 통일되기를 기도하는 일, 오늘도 멈추지 않게 하소서. 믿음으로 이 기도를 마음으로 붙잡고 입술로 고백하는 모든 기도자들을 축복합니다. 낙심치 않고 주님의 때를 기다리며 기도하게 하소서.
3. 내가 그들로 나 여호와를 의지하여 견고하게 하리니 그들이 내 이름으로 행하리라 (12)
* 구원의 주체는 우리 자신이 아닙니다. 우리의 노력도, 열심도, 능력도 아닌, 주님 자신이십니다. 주님은 친히 행하실 구원의 역사를 “내가”를 주어로 자세하고 강력하게 말씀하십니다(8-12). 만약 구원이 우리자신에게 달려있는 일이라면 우리에게는 절망 뿐입니다. 그러나 주님이 이 구원의 유일한 주체이시니 우리가 안심할 수 있습니다. 처음 우리를 구원하셨을 때부터, 우리의 신실함이 아닌 주님의 긍휼과 사랑이 그 근거가 되었으니, 오늘도 우리는 주님의 사랑을 믿음으로 붙잡습니다. 오직 여호와를 분잡고 의지하여 견고하게 하소서. 세상이 우리를 흔들어 놓으려해도, 사단이 우리 구원의 확실성을 의심케 하려고 시도할 때도, 굳은 믿음으로 선물로 주신 이 구원의 역사를 확신하고 또 전하는 성도로 살게 하소서.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살아가며 더욱 확실하고 분명한 진리, 어떤 상황에도 흔들리지 않을 영원한 가치를 더욱 사모합니다. 주 예수 그리스도. 먼저 구원을 베푸신 그 영광과 능력의 왕을 붙잡고 담대한 믿음의 사람으로 살아가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