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그 날에 죄와 더러움을 씻는 샘이 다윗의 족속과 예루살렘 주민을 위하여 열리리라 만군의 여호와가 말하노라 그 날에 내가 우상의 이름을 이 땅에서 끊어서 기억도 되지 못하게 할 것이며 거짓 선지자와 더러운 귀신을 이 땅에서 떠나게 할 것이라(1-2)
* 주님이 우리 안에 임하시면, 정결함을 사모할 뿐 아니라 그 일이 이루어지는 것을 목도할 것입니다. 그동안 거짓 예언자들과 그들의 거짓된 예언으로 몸과 영혼, 삶이 피폐했던 하나님의 백성들에게 진정한 회복이 임하니 주의 말씀을 듣고 그 정결함을 누리는 역사가 일어나리라는 약속의 말씀입니다. 우리가운데 주님이 거하시며 그 역사를 온전히 드러내실 것을 기대합니다. 거짓된 것들에 휘둘리지 않을 수 있도록 주님만 더욱 분명히 보고 따르게 하소서. 주님께 집중할수록 거짓예언자들과 그들의 예언을 분별하기 쉬울 것이며, 그들이 활동할 자리가 더욱 적어질 것을 확신합니다. 거짓에 미혹되지 않도록 주님과 더욱 밀착되어 살게 하소서.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 속에 오셔서 생수의 강이 되어주시고 죄와 더러움을 씻는 샘이 되셨으니 오직 정결한 주의 백성으로 살기에 힘쓰게 하소서.
2. 만군의 여호와가 말하노라 칼아 깨어서 내 목자, 내 짝 된 자를 치라 목자를 치면 양이 흩어지려니와 작은 자들 위에는 내가 내 손을 드리우리라(7)
* 그리스도께서 이 땅에 오셨을 때 악한 자들의 손에 수난받으시고 죽으심은 전적으로 주님의 계획하에 일어난 일입니다. 그렇지 않으면 우리가 주님께로 돌이킬 방법이 없었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친히 죽으신 것입니다. 예수께서 죽으시고 그 제자들과 교회가 잠시 흩어졌지만 하나님은 그들을 친히 보호하셨고, 성령으로 인도하셔서 결국 주님의 증인공동체를 이루어주셨습니다. 인생중 겪는 어려움에 흔들리지 않게 하소서. 그 가운데 분명한 주님의 구원계획을 신뢰하게 하소서. 우리는 세상의 시조에 흔들리는 자로서는 이미 죽었고, 지금은 그리스도와 함께 살아 그리스도의 생명으로 살아가는 자입니다. 우리의 소속이 어디인지 분명히 깨닫고 힘내어 살게 하소서. 목자가 흩어지는 상황 중에도 주께서 친히 보호하심을 믿고 담대한 증인으로 살게 하소서. 그러나 주님이 어려운 중에 있는 작은 자들을 친히 보호하셨던 것처럼, 어려움중에 있는 지체들에게는 우리도 주님의 마음으로 보호의 손길을 내밀고 돕게 하소서.
3. 내가 그 삼분의 일을 불 가운데에 던져 은 같이 연단하며 금 같이 시험할 것이라 그들이 내 이름을 부르리니 내가 들을 것이며 나는 말하기를 이는 내 백성이라 할 것이요 그들은 말하기를 여호와는 내 하나님이시라 하리라(9)
* 시험을 통과하며, 우리가 어떤 사람인지, 어디에 속한 사람인지가 분명하게 드러납니다. 시험을 이기고 주님 앞에 믿음의 사람으로 서게 될 때 주님은 더 깊은 친밀함으로 우리와 함께 하시겠다 말씀하십니다. 고난으로 더 단단해진 믿음이 우리의 자랑이 되고 신뢰의 깊이를 더하게 되는 그때를 사모합니다. 믿음의 시련을 견디고 있는 성도들을 위로하시고 힘주시는 주님을 기대합니다. 장마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지체들, 각종 사고로 생사의 기로에 있는 세계의 신음을 들으소서. 수년째 계속되던 비자발적 선교지 재배치 상황을 겪고 있는 선교사님들을 돌아보소서. 불 가운데 던져 은 같이 연단하며 금같이 시험하시는 주님을 깊이 만나게 하소서. 교회와 성도들이 이들을 위해 중보하며 함께 이 일을 이겨나가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