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여호와께서 아시는 한 날이 있으리니 낮도 아니요 밤도 아니라 어두워 갈 때에 빛이 있으리로다 그 날에 생수가 예루살렘에서 솟아나서 절반은 동해로, 절반은 서해로 흐를 것이라 여름에도 겨울에도 그러하리라(7-8)
* 여호와의 날은 그저 심판이 임하는 날이 아님을 말씀 묵상중에 깨닫습니다. 여호와의 날은 여호와 하나님이 자신을 드러내는 날입니다. 빛이 없어도 빛되신 주님이 나타나시기에 어두워 갈 때에 빛이 드러납니다. 물이 나올 수 없는 광야에 생수가 솟아나와 동서로 갈려 흐르되 계절없이 이 일이 일어날 것입니다. 주님이 자신을 드러내시는 날, 하나님을 경외하고 사랑하던 자에게는 말할 수 없는 기쁨의 날이겠지만 하나님을 대적했던 자들에게는 세상에서 가장 두렵고 힘겨운 날이 될 것입니다. 어떤 모습으로 주님을 만날지 오늘 삶의 태도를 통해 준비하게 하소서. 천지의 창조주시이며 우리를 지극히 사랑하시는 주님, 그러나 심판주로 오시게 될 그 날에 두려움없이 경외하고 사랑하는 주님을 만나는 기쁨만 충만한 삶을 오늘 준비하게 하소서. 생수의 강처럼 주님과의 하루가 생명력이 가득 넘치게 하소서.
2. 여호와께서 천하의 왕이 되시리니 그 날에는 여호와께서 홀로 한 분이실 것이요 그의 이름이 홀로 하나이실 것이라/ 사람이 그 가운데에 살며 다시는 저주가 있지 아니하리니 예루살렘이 평안히 서리로다(9,11)
* 주를 사랑하는 자들을 영접하시고, 주님의 이름으로 불리우는 성읍을 회복시키시어 진정한 왕이 되시는 그 날을 사모합니다. 여전히 악이 성한 것 같고, 그들의 세력이 말할 수 없이 세게 느껴진다해도 우리는 이 땅의 주인이 하나님이심을 분명히 아는 사람들입니다. 그 주님이 때가 되면 우리 성도들과 우리의 성읍, 교회를 회복시켜 아름다운 신부의 모습으로 단장케 라실 것입니다. 교회의 어그러진 모습에 실망하고 마음 상한 지체들을 어루만지시고 주님께로 마음을 돌이키게 하소서. 주님이 계획하시고 회복시킬 그 완전한 교회의 모습을 사모하고 즐거워하며 그 기쁨 안에 거하게 하소서. 왕되신 주님의 통치가 완벽하게 이루어지는 교회를 이루는 일에 힘쓰게 하셔서 세상도 그 날이 되기 전에 하나님의 사랑을 교회를 통해 누리게 하시고, 그 교회의 일원이 되고자 하는 사모하는 마음이 일어나게 하소서. 전세계적인 어려움 뿐 아니라 수해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이 나라에 교회가 마음을 나누고 구체적인 도움을 나누는데 지혜를 모으게 하시고, 실제로 돕는데 힘쓰게 하소서.
3. 예루살렘을 치러 왔던 이방 나라들 중에 남은 자가 해마다 올라와서 그 왕 만군의 여호와께 경배하며 초막절을 지킬 것이라/ 그 날에는 말 방울에까지 여호와께 성결이라 기록될 것이라/ 예루살렘과 유다의 모든 솥이 만군의 여호와의 성물이 될 것인즉(16,20,21)
* 주의 날에는 하나님을 대적하던 이들도 주님을 섬기게 될 것이고, 주 여호와를 아는 지식이 온 땅에 가득하게 될 것입니다. 그날에는 어떤 이들도 주님을 모른다 할 수 없을 것이며, 주님께 속하지 않은 물건은 하나도 없음을 깨닫게 될 것입니다. 그러나 그 날에 주님을 인정하는 것은 이미 늦은 일입니다. 오늘, 아직 주님이 완전히 드러나지 않은 이 때에 우리가 주님께 속한 사람임을 드러내고 선포하는 기회를 놓치지 않게 하소서. 주님께 속한 자로 우리가 규정되는 이 명예로운 시간에 더욱 많이 섬기고 전하는 일에 힘쓰게 하셔서 주님 나라가 이 땅에 이루어지는데 큰 힘을 보태게 하소서. 어려운 중에도 전도에 힘쓰는 성도들을 축복합니다. 이기적인 삶을 내려놓고 돕고 구제하는 성도들을 축복합니다. 더 힘을 더하여 주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