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내가 내 사자를 보내리니 그가 내 앞에서 길을 준비할 것이요 또 너희가 구하는 바 주가 갑자기 그의 성전에 임하시리니 곧 너희가 사모하는 바 언약의 사자가 임하실 것이라(1)
* 주의 사자가 오시는 날에는 주님 앞에서 사람들이 어떻게 살았는지가 분명하게 드러납니다. 그러므로 주의 사자를 기다리는 자, 사모하는 자는 주님과 깊이 연합한 상태에서 살았던 자일 수 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주님은 자신이 변함이 없으시니 하나님을 사모하고 기다렸던 자들도 소멸하지 않겠다고 말씀하십니다(1-6). 우리의 소망이 어디에 있는 지 매일 확인하며 살아가는 지혜있는 자 되게 하소서. 마음대로 살아 주님이 오신다는 소식이 반갑지 않을뿐더러 두렵기까지 한 성도가 되지 않게 하소서. 만약 그렇다면 우리의 이름이 성도일지 몰라도 주님은 우리를 모른다 하실지도 모릅니다. 이런 두려운 일이 없게 하소서. 불변하시는 주님과 함께 소멸치 않은 성도로 살아가게 하소서.
2. 사람이 어찌 하나님의 것을 도둑질하겠느냐 그러나 너희는 나의 것을 도둑질하고도 말하기를 우리가 어떻게 주의 것을 도둑질하였나이까 하는도다 이는 곧 십일조와 봉헌물이라/ 너희가 완악한 말로 나를 대적하고도 이르기를 우리가 무슨 말로 주를 대적하였나이까 (8,13)
* 하나님께서 마음 아파하시는 것은 우리가 하나님 마음을 제대로 알지 못하는 일입니다. 주님의 것을 제대로 드리지 않는 것은 단지 제물의 문제가 아닌 전체 재정의 문제임을 주님은 직면하게 하십니다(7-12). 일상에서 경험하는 불의에 대해 불평함은 하나님의 공의를 의심하는 것임을 보게 하십니다(13-15). 우리의 진짜 문제는 하나님을 진실로 신뢰하지 않는 것입니다. 재정도, 정의도 모두 주님이 운영하신다는 믿음이 없으니 재정도 의의 문제도 주님께 맡기지 못하고 스스로 운영하려하고 불평하는 것임을 보게 하소서. 하나님을 진실로 신뢰하지 못하는 현실을 그대로 주님께 고백하고 진짜 믿음에 이르는 성도가 되게 하소서. 어렵고 힘든 상황과 형편이 아닌, 우리의 불신앙을 주님께 고백하고 진실한 믿음의 돌파를 이루게 하소서.
3. 만군의 여호와가 이르노라 나는 내가 정한 날에 그들을 나의 특별한 소유로 삼을 것이요 또 사람이 자기를 섬기는 아들을 아낌 같이 내가 그들을 아끼리니 그 때에 너희가 돌아와서 의인과 악인을 분별하고 하나님을 섬기는 자와 섬기지 아니하는 자를 분별하리라(17-18)
* 이렇게 불신실한 이스라엘 중에서 믿음을 지킨 자들을 향한 하나님의 사랑은 더욱 충만하게 부어집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아들과 같은 사랑과 신뢰를 받으리라 말씀하십니다. 아들이 된다는 것, 상속자가 된다는 것은 아버지와 같은 지위를 갖는다는 뜻입니다. 하나님께 믿음을 지키기 어려운 때에 믿음을 지킨 자들에 대해 하나님은 그 아들 예수 그리스도와 같이 대해주신다는 약속으로 받습니다. 누구나 어려움을 당하지만, 결코 피해가거나 믿음을 저버리지 않게 하소서. 오직 믿음으로만 주님을 기쁘시게 할 수 있음을 기억하고 어떤 때에도 주님을 향한 믿음 지키는 성도, 하나님의 마음을 시원케 하고 하나님의 동역자로 서는 성도가 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