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기도

2020.08.14 말라기서 4장 말씀기도

By 2020년 8월 18일 No Comments

1. 보라 용광로 불 같은 날이 이르리니 교만한 자와 악을 행하는 자는 … 살라 그 뿌리와 가지를 남기지 아니할 것이로되 내 이름을 경외하는 너희에게는 공의로운 해가 떠올라서 치료하는 광선을 비추리니 (1-2a )
* 주님이 심판하시는 날,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와 만홀히 여기는 자의 운명은 극명하게 갈린다고 선포하십니다. 주님의 영광의 빛이 교만한 자와 악을 행하는 자에게는 뿌리와 가지까지 모두 불살라 없어지는 역할을 하지만, 주님을 경외하는 자에게는 치료하는 빛이 되니, 같은 빛 아래 두가지 다른 결과가 나오는 것이 두렵습니다. 무엇보다 지금 우리가 살아가는 모습 그대로 주님을 만나게 된다는 것이 더욱 두렵습니다. 주님의 심판은 미래에 다가오는 어느 날 준비할 수 있는 것이 아님을 기억하게 하소서. 오늘 그 날을 준비하며 살아가지 않으면 준비되지 않은 상태로 주님을 만나 그 빛에 불살라져 버리는 멸망을 경험할지 모른다는 것을 기억하게 하소서. 준비없이 주님을 만나는 일이 없도록, 주님, 우리를 이끄실 때 순종케 하소서.

2. 너희가 나가서 외양간에서 나온 송아지 같이 뛰리라 또 너희가 악인을 밟을 것이니 그들이 내가 정한 날에 너희 발바닥 밑에 재와 같으리라 (2b-3)
* 그 날에 주님이 친히 악한 자를 치실 뿐 아니라, 의인들이 주님과 함께 악인들을 심판하는 자리에 서게 하실 것이라 말씀하십니다. 이 땅에서는 악한 자들에게 치여 살았지만, 주님이 오시는 그날, 주님과 함께 이 땅을 다스리되 특별히 악행을 행하였던 자들을 주님의 이름과 권위로 치리할 수 있는 권세를 주시는 것을 묵상할 때, 우리가 과연 누구이기게 이런 자리를 허락하시는가 감동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우리도 원래는 그들과 같은 자임을, 그리고 여전히 죄의 유혹에 약한 자임을 알고 있는데, 주님은 우리의 믿음을 보시고, 죄를 자복하고 회개하는 마음을 보시고 주님과 같은 통치자의 자리에 부르시고 세우시니 말입니다. 오직 믿음, 주님이 기뻐하시는 그 믿음이 지금 우리에게 준비되게 하소서. 주님과 함께 동행하는 일에 힘써서 이 땅에서도 때로는 넘어지더라도 포기하지 않고 일어나 결국은 악을 이기는 역사가 우리 삶 속에 계속 일어나게 하소서. 우리 존재로서는 소망이 없지만, 우리 안에 계신 주님은 소망 그 자체, 권세 그 자체입니다. 주님을 신뢰합니다. 주님과 동행하며 이기는 자 되게 하소서.
3. 보라 여호와의 크고 두려운 날이 이르기 전에 내가 선지자 엘리야를 너희에게 보내리니 그가 아버지의 마음을 자녀에게로 돌이키게 하고 자녀들의 마음을 그들의 아버지에게로 돌이키게 하리라 (5-6)
* 심판의 날이 임하기 전 선지자의 말씀을 듣고 해야 할 중요한 일중의 하나는, 가장 친밀하지만 소원했던 관계에서 돌이켜 온전한 하나됨을 이루는 것입니다. 이 세상에서 가장 친밀하다 할 수 있는 부모자식관계, 그들 안에 있는 조그만 불일치라도 온전히 하나되게 하는 것, 그 일이 주의 날을 예비하는 가장 기본적인 믿음의 행동임을 깨닫고 이루게 하소서. 다른 이들과 불화한 것을 작은 일로 여기지 않게 하소서. 주님앞에 서는 일은 혼자가 아니라 다른 지체들과 함께 서야 하는 것임을 잊지 않게 하소서. 나눔방에서 지체들과 함께 동행일기를 쓰고 삶과 믿음을 나누게 하셔서 감사합니다. 이 믿음의 교제를 더욱 귀히 여기고 행하여 주님이 우리 안에서 계속 일하실 수 있도록 문을 열게 하소서. 우리의 마음이 서로를 향해 돌이키고 모두가 한 마음으로 주님을 향해 서서 하나님 나라를 함께 이루어가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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