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그 때에 예수께서 성령에게 이끌리어 마귀에게 시험을 받으러 광야로 가사 사십 일을 밤낮으로 금식하신 후에 주리신지라 시험하는 자가 예수께 나아와서 이르되(1-3)
* 예수님처럼 성령에 이끌리어 마귀에게 시험을 받으러 광야로 가는 일이 있습니다. 사십일을 밤낮으로 금식하여 육신적인 한계에 이르렀을 때 시험을 받는 일도 하나님의 사람들에게 일어납니다. 그러나 주님처럼 우리에게는 말씀으로 분별하고 이길 수 있도록 성령이 함께하고 계심을 잊지 않게 하소서. 육신적으로나 정신적으로 강하다 해도 성령으로 무장하지 않으면 마귀의 시험에는 이길 수 없음을 알고 영적으로 무장하게 하소서. 주의 일을 감당할 때 이 시험은 반드시 있을 것이니 피해가려고 하지 말고 정면돌파하여 반드시 이기게 하소서. 시험이 없는 삶이 아니라 시험중에도 이기는 삶을 살아 하나님을 기쁘시게, 영화롭게 하는 성도가 되게 하소서.
2. 예수께서 요한이 잡혔음을 들으시고 갈릴리로 물러가셨다가 나사렛을 떠나 스불론과 납달리 지경 해변에 있는 가버나움에 가서 사시니/ 이 때부터 예수께서 비로소 전파하여 이르시되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이 왔느니라 하시더라(12-13/17)
* 마태복음에서는 세레요한이 잡힌 후 예수님께서 공적인 사역 전에 이사야의 예언대로 스불론과 납달리, 소외된 땅에 들어가 사시는 일을 먼저 이루시고 돌아와 사역을 시작하셨다고 전합니다. 일의 성취보다 주의 말씀이 그대로 이루어지기를 원하시는 주님의 마음을 묵상하게 하는 말씀입니다. 여느 때보다 속도가 중요한 시대를 살아가는 이 때에, 조바심과 성급함으로 달려도 부족하다 여기는 이 때에 방향과 일을 이루는 마음을 잘 다듬고 분명히 하는 성도로 살아가게 하소서. 분명 제한된 시간을 사셨지만, 주님이 가지신 마음, 하나님의 역사가 하나님의 계획 하에서 완전하게 이루어질 것을 믿는 그 믿음을 우리에게 부어주소서. 사람의 변화도, 일의 성취도 반드시 주님의 때에 주님의 방법으로 이루어질 것을 믿으며 오직 평안함과 믿음으로 주님을 바라고 찬양하며 주님의 인도하심대로 움직이고 행동하는 순종으로 주님을 높이게 하소서.
3. 말씀하시되 나를 따라오라 내가 너희를 사람을 낚는 어부가 되게 하리라 하시니 그들이 곧 그물을 버려 두고 예수를 따르니라(19-20)
* 말씀을 가르치고 병자를 치유하시는 주님을 따르는 수많은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 전에 주님은 기적을 행하지 않으시고, 그저 친밀하게 다가가셔서 친히 제자들을 부르시는 분이셨음을 기억하게 하소서. 베드로와 안드레, 야고보와 요한, 예수님의 가장 가까운 제자들은 주님의 기적과 능력을 보기 전, 예수님의 부르심을 듣고 응답하여 사람을 낚는 어부가 되려고 기꺼이 응답한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들이 이렇게 응답한 것은 눈에 보이는 기적 때문이 아니라 예수님안에 있는 거역할 수 없는 생명의 능력때문이었으리라 생각합니다. 주님을 따르는 우리의 목적도 이와 같기를 원합니다. 기적이나 이익을 바라지 않고 오직 주님의 성품과 생명에 반응하여 주를 따르게 하소서. 복음을 분명히 알고 누리는 정말 행복한 주의 제자가 되게 하소서. 우리의 삶을 보는 모든 이들에게 이 행복이 전해지게 하셔서 그들 또한 주의 제자가 되어 부르심대로 “사람을 낚는 어부”의 삶을 살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