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기도

2020.08.19 마태복음 5장 말씀기도

By 2020년 8월 21일 No Comments

1. 너희는 세상의 소금이니/ 이같이 너희 빛이 사람 앞에 비치게 하여 그들로 너희 착한 행실을 보고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라(13,16)
* 소금과 빛된 성도의 정체성을 묵상하고 이 말씀대로 이루어지기를 기도합니다. 소금이나 빛이나 무엇이 되려고 노력하기 이전에 이미 그 성격을 드러내는 존재 자체로 다른 이들을 이롭게 하는 존재입니다. 주님이 우리 안에 계실 때 일어나는 이 놀라운 신비를 그대로 매일의 삶 속에서 누리고 전하는 성도가 되게 하소서. 코로나 바이러스의 전염이 급속히 번져가면서 다시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력하게 시행되는 이 시점에서 세상의 소금과 빛된 우리는 어떻게 행하며 살아가며 그리스도의 성품을 드러내야 하는지 깊이 생각합니다. 우리에게 주어진 상황 중에 주님의 인도하심에 더욱 민감하게 하시고, 우리의 행동 하나하나가 그리스도를 전하고 있음을 기억하며 주님의 지혜와 품격을 드러내며 행하게 하소서.

2. 내가 율법이나 선지자를 폐하러 온 줄로 생각하지 말라 폐하러 온 것이 아니요 완전하게 하려 함이라/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 의가 서기관과 바리새인보다 더 낫지 못하면 결코 천국에 들어가지 못하리라(17,20)
* 주님은 율법을 폐하기 위함이 아니라 완성하기 위하여 오셨다고 선포하십니다. 서기관이나 바리새인들의 의가 결코 특정한 사람을 위한 것이 아니며 하나님의 백성된 우리 모두에게 주님이 그들과 동일한 수준의 의를 찾으신다 말씀하십니다. 이 말씀이 절망이 되지 않는 이유는, 완전한 의로움 되시는 주님께서 이미 우리 안에 오셨고, 우리의 순종을 통해 완전한 길로 인도하고 계시기 때문입니다. 우리 힘으로는 도무지 이룰수도 꿈꿀수도 없는 그 의로움을, 주님을 의지하여 꿈꾸고 소망합니다. 하나님의 자녀된 우리를 거룩하게 하소서. 주님의 율법이 우리 안에서 완전하게 이루어지게 하소서. 이땅을 향한 주님의 선하고 완전한 계획이 주님께 성령으로 사로잡힌 우리를 통해 이루어지게 하소서. 주님 나라가 임하게 하소서.

3. 나는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 원수를 사랑하며 너희를 박해하는 자를 위하여 기도하라/ 그러므로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의 온전하심과 같이 너희도 온전하라(44,48)
* 하나님의 의로움과 완전함은 다른 것보다 원수를 사랑하고 박해하는 자를 위하여 기도하는 세상은 엄두도 내지 못할 사랑으로 드러남을 고백합니다. 여전히 미움과 원수에 대한 분노로 고통하는 우리를 향해 주님께서 전혀 여지없이 말씀해주시는 것이 우리의 수준을 드러내는 것아가 아프지만, 주님의 말씀을 결론으로 삼고 나가기를 결단합니다. 주님이 사랑하시는 자를 미워하지 않게 하소서. 상대적인 의로움으로 자기 만족을 삼지 않게 하소서. 지체를 미워하는 마음이 올라올 때, 아직 죄인되었을 때 우리를 먼저 사랑하시고 독생자를 내어주시고 우리를 자녀 삼으신 하나님의 은혜를 기억나게 하소서. 우리 나라를 불쌍히 여겨주소서. 각각의 입장에서 이유가 분명한 미움으로 들끓고 있는 우리 성도들을 긍휼히 여겨주소서. 우리의 의가 아닌 주님의 의, 사랑과 용서의 의가 승리하는 자리로 우리를 이끄소서. 간절히 구하오니 주의 뜻대로 이루어지기를 구하는 기도를 멈추지 않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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