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그러므로 무엇이든지 남에게 대접을 받고자 하는 대로 너희도 남을 대접하라 이것이 율법이요 선지자니라(12)
* 하나님 아닌 다른 사람들에게 과시하기 위한 외식을 엄격히 경계하신 주님은 이제는 다른 이들을 자신과 같이 사랑하는 일에 대하여 말씀하십니다. 다른이의 허물에 대한 비판 뿐 아니라 기도의 자세에 대해서 주님은 다른 이들에게 대접받고 싶은 그대로 다른 이들을 대접하는 마음으로 행하라 하십니다. 비판의 경우는 이해가 되지만, 기도의 자리, 즉 하나님께 기도할 때에도 자신을 존중하고 사랑하는 마음을 기억하라 하심은, 기도를 들으시는 주님이 우리를 향해 그보다 더 깊은 사랑과 긍휼로 대하고 계심을 기억하며 기도할 내용과 태도를 살피라고 하시는 것 같습니다. 사람을 대하는 태도, 하나님의 대하는 태도가 다를 수 없다고 말씀하시는 음성을 듣습니다. 하나님께 대한 믿음이 커질수록 주변 사람들에 대해서도 부드럽고 사랑넘치는 사람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다함없는 사랑이야말로 율법의 완성임을 제대로 보고, 그 진리를 부정하지 않게 하소서. 믿음이 깊을수록 사랑도 깊고 풍성해지게 하소서.
2. 좁은 문으로 들어가라 멸망으로 인도하는 문은 크고 그 길이 넓어 그리로 들어가는 자가 많고 생명으로 인도하는 문은 좁고 길이 협착하여 찾는 자가 적음이라(13-14)
* 주님을 따르는 길은 좁고 험한 길입니다. 그러나 이 길을 멸망으로 인도하는 넓고 큰 문과 비교할 수 없음은 이 길만이 생명으로 인도하는 길, 살 길이기 때문입니다. 세상에서 생명을 잃으면 무슨 소용이 있겠냐고 말하면서도, 당장 어렵고 힘들다고 반드시 무슨 일이 있어도 가야할 살 길을 찾지 않고, 걷지 않는 것은 생명을 저버리는 어리석은 행동임을 인정하게 하소서. 진정 살 길을 안다면, 아무리 험해도 그 길을 마다할 사람은 없습니다. 정말 예수님만이 살 길임을 확신하고 있는지 확인하게 하소서. 분명한 확신을 가진 자만 이 길의 상태가 어떠하든지 끝까지 갈 수 있음을 부정하지 않게 하소서. 길의 좁고 협착함을 탓하지 말게 하시고, 생명으로 끝나는 이 길을 허락하신 주님을 진심으로 찬양하고 기뻐하게 하소서.
3. 이러므로 그들의 열매로 그들을 알리라/누구든지 나의 이 말을 듣고 행하는 자는 그 집을 반석 위에 지은 지혜로운 사람 같으리니 비가 내리고 창수가 나고 바람이 불어 그 집에 부딪치되 무너지지 아니하나니 이는 주추를 반석 위에 놓은 까닭이요(20/24-25)
* 말이 아닌 행동, 그 열매로 거짓선지자들을 판단하시겠다고 주님은 준엄하게 선포하십니다. 선지자가 해야 할 일은 주님이 전하라 하신 말씀을 전하여 백성들을 바로잡는 것인데, 그들이 바른 주의 말씀도 듣지 못하고 자기 마음대로 전하는 일이 비일비재함은 하나님을 진심으로 경외하지 않음입니다. 우리 모두는 주님의 말씀을 세상에 전해야 하는 선지자임을 잊지 않게 하소서. 우리의 열매로 우리가 진짜인지 진위를 가려야하는 자들입니다. 우리의 행동이 항상 주님의 말씀에 기반을 두고 세워지게 하소서. 어떤 상황과 환경가운데에도 주추를 반석위에 놓은 집처럼 흔들리지 않게 하소서. 가짜 진리에 속지 않게 하시어 환란 중에 흔들리고, 마지막 주님 앞에 서는 심판의 날에 후회하는 일이 없게 하소서. 제대로 된 복음을 듣고, 그 복음대로 행하여 성령의 열매를 맺는 나날을 살아가게 하셔서 주님 앞에 설 때 “잘했다 충성된 종아!” 칭찬받는 성도가 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