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성전보다 더 큰 이가 여기 있느니라 나는 자비를 원하고 제사를 원하지 아니하노라 하신 뜻을 너희가 알았더라면 무죄한 자를 정죄하지 아니하였으리라 인자는 안식일의 주인이니라 하시니라(6-8)
* 바리새인들은 율법 조항에 주목하여 보고 있었다면 안식일의 주인이신 주님은 그 율법이 주목하고 있는 하나님과 백성들의 관계, 그들을 향한 하나님의 사랑과 긍휼, 자비를 주목하여 보셨습니다. 조항을 지키는 일보다 중요한 것은 하나님의 사람들이 안식일에 하나님의 성품과 주님의 온전하심을 깊이 체험하는 것이라 말씀하신 것이라 믿습니다. 성전보다 더 큰 이, 하나님의 임재의 상징인 성전이 하나님 자신이신 예수님을 넘어서지 못합니다. 주님께 예배할 때마다, 일상을 살아갈 때마다 주님의 임재를 항상 의식하며 주님이 계신 그 곳, 우리가 살아가는 그 현장에서 하나님의 자비가 우리 성도들을 통해 드러나고 전해지게 하소서. 주께 순종하는 삶의 모습이 그대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예배가 되게 하소서.
2. 그러나 내가 하나님의 성령을 힘입어 귀신을 쫓아내는 것이면 하나님의 나라가 이미 너희에게 임하였느니라 사람이 먼저 강한 자를 결박하지 않고서야 어떻게 그 강한 자의 집에 들어가 그 세간을 강탈하겠느냐 결박한 후에야 그 집을 강탈하리라(28-29)
* 귀신을 쫒아내어 그에게 사로잡힌 자를 자유케 하시는 주님은 이미 악한 마귀의 세력을 완전히 이기신 분이십니다. 마귀는 주님과 자신의 능력이 동급인 것처럼 우리를 속이지만, 주님과 마귀는 결코 비교할수도 없는 존재임을 기억하기 원합니다. 그리고 그런 마귀는 이미 주님께 결박되어 쫒겨난 존재임을, 입으로만 우리를 속이는 존재임을 기억하게 하소서. 주님이 어떤 분이신지 분명히 알고 배우게 하소서. 전능하신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께서 이미 십자가에서 치루신 전쟁, 그리고 그 승리를 반드시 기억하여 속이는 영에게 기만당하지 않고, 이미 주신 승리를 힘써 지켜내는 성도로 살아가게 하소서.
3. 누구든지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대로 하는 자가 내 형제요 자매요 어머니이니라 하시더라 (50)
* 주님을 기쁘시게 하는 자가 되기를 소원합니다. 다른 어떤 종교적인 행위로 주님을 기쁘시게 하려는 노력을 그치게 하시고, 오직 주님 마음을 헤아리고 주님을 사랑하고 기뻐하는 성도로, 주님의 뜻대로 행하여 주님을 기쁘시게 하소서. 어떤 것이든 주님을 기뻐하고 주님을 기쁘시게 하려는 진심으로 하는 모든 것들을 주님은 기쁘게 받으시고, 우리가 주님께 속한 자임을 확증해주실 것을 믿습니다. 코로나로 인해 위축되고 좌절된 마음을 주 앞에 내어놓고 주님의 진정한 사랑을 확인하게 하소서. 주님의 사랑이 전혀 조건적이지 않다는 이 분명한 진리를 붙잡고 주 안에서 자유함을 누리고, 순도높은 사랑의 교제를 나누는데 힘쓰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