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증

2020.08.30 주일예배간증(김영신 집사)

By 2020년 9월 1일 No Comments

저는 위지엠의 나눔방 바나바팀 사역을 하며 온라인 예수동행일기 제자훈련 1기를 마치고 지역 방문을 다녀 온 은혜를 나누려고 합니다

2년째 섬기면서 예수동행일기는 나눔방 방장의 비중이 크다는 것에 책임감을 많이 느끼고 있습니다. 우리처럼 나눔방 교회나 공동체가 아닌 다수의 성도들을 한 번도 만나 본 적 없는 사람들과 예수동행일기로 서로의 마음과 은혜를 나누고 때로는 도전도 받고 있습니다

그런데 점점 나눔방원들에 대한 주님의 마음이 느껴지고 방장으로 거룩한 부담이 될 때가 많습니다. 감당하기 어려운 삶의 문제를 일기에 쏟아내는 이들에게 어떻게 댓글을 달아야 할지 내가 감히 무어라 말 할 수 있을지 참 자격이 없는 사람인데.. 응원과 기도의 댓글만으로는 부족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지난 날의 나를 돌아보니 저도 그런 방원으로 얼굴도 모른 체 묵묵히 들어주고 섬겨주신 이들을 생각하며 어떤 말이 필요한 것보다 그저 기도가 필요하다는 생각에 기도의 자리로 나가게 되었고 그래서 주님은 나눔방 바나바 기도팀으로 불러 주셨습니다

때로는 나눔방 방원들의 힘든 일기가 올라오면 만나서 들어주고 싶은 마음도 있고 동행일기를 쓰며 변화되어 가는 모습이 보여져 기뻐서 만나고 싶었지만 조심스럽고 용기도 없어 시도는 못했습니다 그런데 코로나의 어려운 시기에 주님은 새로운 방법을 계획하셨습니다

온라인 예수동행일기 제자훈련을 시작하셨고 방장으로 섬기며 모든 과정이 비대면이다 보니 마지막 수료식만 오프라인 만남을 갖게 되어 6월에 강원과 제주를 찾아가서 뵙고 동행일기의 은혜를 나누었습니다. 그리고 위지엠 나눔방 바나바팀에서 7월에 전남지역과 경상지역을 8월에 충청지역을 방문하며 예수님과 동행하며 살아가는 증인들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다음은 몇 분을 만난 저의 감동을 소개합니다

첫 만남으로 광주의 조 장로님을 만났습니다 주님과 친밀히 동행하는 인자하신 모습과 주님을 향한 갈망의 눈물이 생각납니다 천국에서 만날 친구를 이 땅에서 만났다고 하셨습니다 걸어오신 발자국마다 주님과 친밀한 동행을 간증하신 보석같은 숨은 증인으로 장로님을 통해 전남,광주지역에 주님의 하실 일들을 기대하게 되었습니다

세종의 임 권사님은 금요성령집회를 보다가 주목자 목적헌금을 하고 싶어서 교회로 전화했다가 누군가 예수동행일기 온라인 훈련이 있다고 해보라고 넣어 주셨다고 합니다 주님의 뜻이겠지 하고 순종하여 쓰게 되었고 처음 쓰기 시작한 동행일기가 한 달이 되니 은혜로 와 닿고 삶에 변화를 주었고 기도하는 마음으로 댓글을 달며 방장까지 섬기게 되셨습니다 이제 앞으로의 삶을 예수님과 동행하며 병원 봉사로 섬기며 주님의 사랑을 전하시겠다고 하셨습니다

주님께서 이번 여정을 친히 인도하여 주신 만남을 소개합니다. 저희가 미리 온라인수료1기 카톡방과 나눔방바나바 카톡방에 일정과 만남을 공지하고 약속된 대로 움직였는데 일정 중간에 직접 연락이 와서 시간도 오전 일찍 만남을 가졌습니다

유성의 이 권사님은 현재 나눔방 바나바로 섬기고 계시고 지금까지  1500회 이상 써오신 방장님으로 오랜 증인의 삶이 느껴지는 분이십니다 의료선교를 하시며 바쁜 중에도 하루에 10~20명에게 매일 댓글로 주님 마음을 전하고 댓글의 단어 선택 하나하나 세심하게 달아주며 주님과 동행의 친밀함이 깊이 느껴졌습니다 예수동행일기 나눔방은 교회다 작지만 강한 교회라고 했습니다 우리는 교회에서 항상 쓰는 말이지만 외부 교인이 동행일기 나눔방을 이렇게 말한다는 것이 놀랍고 저는 주님의 음성으로 들었습니다 의료선교의 리더십으로 선한 영향력을 흘려 보내고 계셨습니다

이렇게 이름없이 빛도 없이 각자의 자리에서 묵묵히 섬기며 증인으로 살아가시는 모습이 마음 깊이 따뜻한 사랑과 기쁨과 감동이 전해졌습니다

예수동행일기 나눔방 바나바로 섬길 때 에스겔 말씀 지금도 예수동행일기 하면 늘상 생각나는 말씀이 “에스겔 47:8~9 그가 내게 이르시되 이 물이 동쪽으로 향하여 흘러 아라바로 내려가서 바다에 이르리니 이 흘러내리는 물로 그 바다의 물이 되살아 나리라 강물이 이르는 곳마다 번성하는 모든 생물이 살고 또 고기가 심히 많으리니 이 물이 흘러 들어가므로 바닷물이 되살아나겠고 이 강이 이르는 각처에 모든 것이 살 것이며” 예수동행일기는 그리스도인의 영혼을 살리는 생명의 물줄기로 곳곳으로 흘러들어 가고 있습니다

예수동행일기 나눔방은 “작지만 강한 교회다” 이렇게 말하는 증인을 통해 주님께서 하신 말씀으로 들려 그동안 온 맘 다해 잘 섬기지 못한 것이 부끄러웠고 강한 도전이 되었습니다. 곳곳에 숨겨두신 보석과 같이 예수님과 동행하는 증인들이 많다고 보여 주시며 응원해 주시는 것 같았습니다 “나눔방이 교회다” 날마다 마음으로 외치고 동행일기를 나누며 주님 안에 보이지 않는 끈으로 연결 되어 있는 것을 느낍니다. 그것이 동행일기 나눔방 교회입니다. 강력한 사랑의 힘으로 우리 나눔방 교회가 부흥되기를 기도합니다

매일의 부어주시는 은혜가 많은데 다 담지 못하고 댓글 심방도 많아지다 보니 진정한 기쁨과 은혜를 놓치고 지날 때가 많았습니다 주님은 이런 나를 붙들어 친히 보여주시고 들려주시고 응원해 주셨습니다

이번 방문을 통해 각자의 삶에서 뜨거운 열정으로 잔잔한 사랑으로 예수님과 동행하는 증인들이 많이 있어 감사합니다 주님의 은혜에 새 힘을 얻고 주님과 더욱 친밀한 교제와 나눔방 섬김에 더욱 주님의 마음으로 나아가기를 다짐하게 됩니다.

나는 죽고 예수의 생명으로 사는 생명의 물줄기로 더 멀리 흘러가기를 기도합니다 이제는 주님께서 친히 이끌어 가시니 기쁨으로 동참합니다 주님께서 새롭게 주신 말씀으로 마무리 합니다

빌립보서 1:6

너희 안에서 착한 일을 시작하신 이가 그리스도 예수의 날까지 이루실 줄을 우리는 확신하노라 아멘

주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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