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기도

2020.09.09 마태복음 26장 말씀기도

By 2020년 9월 15일 No Comments

1. 그들이 먹을 때에 예수께서 떡을 가지사 축복하시고 떼어 제자들에게 주시며 이르시되 받아서 먹으라 이것은 내 몸이니라 하시고 또 잔을 가지사 감사기도 하시고 .. 이것은 죄 사함을 얻게 하려고 많은 사람을 위하여 흘리는 바 나의 피 곧 언약의 피니라(26-28)
* 마지막 때가 온 것을 알고, 매일 식탁에서 접하게 될 떡과 포도주를 통해 그리스도께서 그들 안에 몸과 피로 함께 하고 계심을 증거하실 때, 그 자리에서는 깨닫지 못했지만, 이후로 지금까지 모든 믿는 자들은 성찬을 행하며 주님의 임재를 생생하게 기억합니다. 주님이 항상 우리와 함께하신다는 고백은 언제나 우리에게 힘을 줍니다. 항상 영적으로 충만하지 못하며 자주 시험에 넘어지기 때문입니다. 주님께서 우리의 상황과 형편을 아시고 이렇게 분명한 증거로 우리와 함께하심을 기억하게 해주신 은혜를 찬양합니다. 넘어질 때마다 낙심할 때마다, 주님이 그 생명을 우리에게 주셨고, 항상 우리와 함께 하심을 기억하며 힘을 냅니다. 우리 힘으로, 우리 생명으로가 아닌, 주님의 생명과 주님의 힘으로 이 땅에서 성도로 살아가겠습니다.

2. 그 때에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오늘 밤에 너희가 다 나를 버리리라 기록된 바 내가 목자를 치리니 양의 떼가 흩어지리라 하였느니라(31)
* 자신의 기대를 포기하지 못했던 유다도, 강한 충성의 결심을 드렸던 베드로도, 그리고 주님과 유월절 식사를 함께했던 다른 제자들도 모두 주님을 버리고 흩어졌고(15,56,74-75), 우리 주님은 외롭고 처절하게 혼자 십자가의 길을 가셨습니다. 사실 어느 누구도 이렇게 그리스도로 믿었던 주님을 버리고 도망가기를 원치 않았을 것입니다. 우리도 마찬가지입니다. 어느 누구도 주님을 버리거나 주님 뜻대로 살지 않으려고 하지 않지만, 실제로는 그런 자리에서 자신을 발견하고 당황하곤합니다. 그러나 베드로가 주님을 부인했던 그 자리에서 주님이 이미 하셨던 말씀이 그를 붙잡아 주었고 다시 주께로 돌아올 기회를 열어주었던 것을 믿음으로 붙잡습니다. 주님을 따르고 싶지만 연약하여 넘어질 때가 있어도 주의 말씀을 기억하고 다시 일어나고 시작할 힘을 주소서. 다시 시작할 수 있다고 말씀해주시는 주님의 음성을 힘있게 붙잡게하소서. 넘어지지 않으면 좋겠지만, 넘어졌다고 버리는 분이 아님을 기억하게 하소서. 언제나 우리를 붙잡고 있는 말은 “은혜”임을 기억하고 “믿음”으로 반응케 하소서.

3. 내 마음이 매우 고민하여 죽게 되었으니 너희는 여기 머물러 나와 함께 깨어 있으라 하시고..내 아버지여.. 이 잔을 내게서 지나가게 하옵소서 그러나 나의 원대로 마시옵고 아버지의 원대로 하옵소서 하시고 너희가 나와 함께 한 시간도 이렇게 깨어 있을 수 없더냐(38-40)
* 주님은 말씀으로 우리를 붙들어 주셨을 뿐 아니라, 또 하나, “기도”로 시험을 이길 수 있음을 몸소 보여주셨습니다. 겟세마네 동산, 체포되기 직전 주님이 드렸던 간절한 기도와 제자들을 향한 기도요청은 우리에게 다른 길이 없음을 알려주십니다. 하루 한 시간 기도는 최소한의 기도훈련일 뿐임을 인정하고 겸손하게 주님께 기도의 무릎을 꿇게 하소서. 위지엠에서 지금 진행하고 있는 코로나를 이기는 111영성훈련, 한시간 기도 훈련이 우리의 영적 체질을 완전히 바꾸는 계기가 되게 하소서. 성도들이 함께 기도로 연합하여 주님의 뜻을 분명히 알 뿐 아니라 그 뜻을 이루는데 쓰임받게 하소서. 함께 기도하며 나라와 민족, 열방에 하나님 나라가 오게 하소서. 기도에 대한 설교를 듣는데 그치지 않고 실제로 기도하게 하소서.

댓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