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기도

2020.09.11 마태복음 28장 말씀기도

By 2020년 9월 15일 No Comments

1. 그 여자들이 무서움과 큰 기쁨으로 빨리 무덤을 떠나 제자들에게 알리려고 달음질할새(8)
* 약속된 주님의 부활이었지만 실제로 경험한 여자들은 무서움과 큰 기쁨을 경험하였습니다. 부활은 주님이 그저 선생이 아니라 메시아임을 분명히 드러냈습니다. 그러나 그 사실을 확인하고 그 자리에 서 있었던 것이 아니라 주어진 명령을 수행하려 빨리 무덤을 떠나 제자들에게로 달려갔습니다. 부활하신 주님을 만나는 일은 두렵고 기쁜 일이지만 우리에게 주어진 사명을 힘써 감당할 진정한 능력이 됩니다. 우리 자신에게 집중하지 않게 하시는 부활하신 주님을 찬양합니다. 살아계신 주님을 전하는 일이 우리의 감정과 형편에 좌우되지 않게 하시고, 주님을 경외함으로 주어진 사명을 경외함과 기쁨으로 감당케 하소서. 오늘도 일상의 자리에서 만나게 되는 사람들을 살아계신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하고 격려하며 주님의 능력과 힘을 함께 누리게 하소서. 살아계신 주님의 소식을 품고 달음박질하는 삶이 되게 하소서.

2. 그들이 장로들과 함께 모여 의논하고 군인들에게 돈을 많이 주며 이르되 너희는 말하기를 그의 제자들이 밤에 와서 우리가 잘 때에 그를 도둑질하여 갔다 하라(12-13)
* 주님의 부활이 확실하고 그 증인들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 사실을 가리고 부정하려는 무리들은 항상 있습니다. 성도들을 훼방하고 미워하는 세력을 만났을 때 이상히 여기지 않게 하소서. 인류의 처음부터 하나님을 배반하고 하나님이 사랑하시는 영혼들을 미워하는 일이 항상 있을 것이나 그 끝이 반드시 있다는 사실도 잊지 않게 하소서. 주님은 사랑하는 자녀인 우리에게 흔들림없는 믿음을 갖게 하시기 위해 대적자도 방해도 허용하신다는 것을 믿고 어려움 중에도 강건한 믿음의 사람으로 서게 하소서. 오히려 대적자들을 주님의 마음을 품고 사랑하고 그 영혼이 돌이키도록 중보하는 자로 섬기게 하소서.

3. 예수를 뵈옵고 경배하나 아직도 의심하는 사람들이 있더라 예수께서 나아와 말씀하여 이르시되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내게 주셨으니 그러므로 너희는 가서 모든 민족을 제자로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베풀고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 볼지어다 내가 세상 끝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 하시니라(17-20)
* 여전히 의심하는 자들이 있어도 주님은 교회에게 물러날 수 없는 사명을 주셨습니다. 주님이 이땅에서 하셨던 것처럼 하나님이 주신 권세를 가지고 모든 민족을 제자삼고 하나님의 백성을 삼으며 주의 말씀을 가르쳐 지키게 하는 교회를 이루는 것. 이 일은 예수가 그리스도이심을 믿는 모든 이들이 감당해야 할 사명입니다. 이 일을 감당할 수 있도록 주님은 우리와 세상끝날까지 함께 하시겠다 약속하셨습니다. 우리가 완전한 믿음이 없어도, 아주 작은 믿음만 있어도 이 사명을 감당할 수 있는 이유는 주님이 우리와 함께 하시기 때문인 것을 기억하게 하소서. 뭔가 대단한 일을 행하여야 주님이 우리를 인정하고 받으시리라는 오해는 버리게 하소서. 원래부터 소망이 없던 우리, 여전히 의심중에 있는 우리에게 주님은 사명을 맡기시고 친히 그 일을 행하시는 아버지이심을 기억하게 하소서. 그래서 우리가 할 수 있는 일, 주님을 온전히 신뢰하고 기쁘게 하나님의 자녀로 살아가는 것, 그래서 주님이 우리를 통해 하시는 구원의 역사를 목도하고 주님께 찬양을 드리는 일을 힘써 행하게 하소서. 자녀의 기쁨이 충만케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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