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인자는 안식일의 주인이니라 하시더라/ 내가 너희에게 묻노니 안식일에 선을 행하는 것과 악을 행하는 것, 생명을 구하는 것과 죽이는 것, 어느 것이 옳으냐 하시며(5.9)
* 바리새인들의 안식일에 대한 관심은 하나님을 위한 것이라기보다는 자기 자신들의 기호를 만족시키기 위한 율법 준수에 집중되어 있었습니다. 주님이 그들의 잘못된 관심을 지적하며 안식일의 주인은 하나님 자신이심을, 그리고 그 날에는 문자로서의 율법을 지키는 것이 목적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을 따라 선을 행하고 생명을 구하는 것임을 분명히 하셨습니다. 하나님을 섬기고 주의 뜻을 따르는 목적이 무엇인지 확인하게 하소서. 문자적인 거룩함이 아니라 안식일의 주인이신 하나님의 뜻을 온전히 따라 행하고 있는지, 선을 행하고 생명을 구하는 길로 가고 있는지 점검케 하소서. 평생 하나님을 섬기되 제대로 주님을 알고 주님의 뜻을 구하며 행하여 주님을 기쁘시게 하는 성도로 사는 복을 누리게 하소서.
2. 이 때에 예수께서 기도하시러 산으로 가사 밤이 새도록 하나님께 기도하시고 밝으매 그 제자들을 부르사 그 중에서 열둘을 택하여 사도라 칭하셨으니(12-13)
* 하나님 나라를 선포하고 이루기 위해 함께 할 사도들을 택하실 때 주님은 밤이 새도록 기도하셨습니다. 목적이 분명할수록 사람을 세우는 일을 위해 더욱 기도하며 행하게 하소서. 하나님이신 예수께서 밤이 새도록 기도하고 제자들을 세우신 것을 보면 육신에 매인 자인 우리는 주님의 계획뿐 아니라 세상의 진실도 제대로 알지 못하기 때문에 더욱 더 기도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사람을 세우고 하나님 나라를 이루어가는 일에 신중함을 넘어 오직 기도로 세우는 순종과 은혜를 주소서. 우리의 감각과 판단을 신뢰하지 않게 하시고, 주님의 인도하심과 선택하심에 온전히 순종하게 하소서. 교회 뿐 아니라 성도가 하는 모든 일에 주님의 계획이 이루어지도록 밤이 새도록, 힘써 기도하기에 힘쓰게 하소서. 기도하지 않고는 아무 일도 행하지 않게 하소서.
3. 내게 나아와 내 말을 듣고 행하는 자마다 누구와 같은 것을 너희에게 보이리라 집을 짓되 깊이 파고 주추를 반석 위에 놓은 사람과 같으니 큰 물이 나서 탁류가 그 집에 부딪치되 잘 지었기 때문에 능히 요동하지 못하게 하였거니와(47-48)
* 아무리 많은 말씀을 알고 있어도 행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아닙니다. 주님은 눈에 훤히 보이는 든든한 기초위에 세워진 집이 큰 탁류에도 요동치 않음을 통해 말씀을 듣고 행하는 일이 얼마나 능력있는 것인지 보여주십니다. 어느 누구도 흔들릴줄 알고 단단치 않은 기초에 집을 짓지는 않습니다. 설마 흔들리랴는 잘못된 믿음으로 그렇게 행할 뿐입니다. 무엇보다 믿음에 있어서는 모험을 하지 않게 하소서. 믿음위에 인생을 세우는 것은 영생에 관련된 가장 중요한 것이니, 결코 작은 일로 여기지도 말고, 타협과 편법도 사용하지도 않게 하소서. 말씀을 듣고 행하는 모든 선교의 최전선에 있는 성도들을 축복합니다. 부르심을 받는 자리, 그 말씀대로 순종하는 모든 영혼마다 주님과 더욱 친밀한 은혜 누리게 하시고, 그 자리에 생명의 역사가 충만히 일어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