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기도

2020.10.06 누가복음 9장 말씀기도

By 2020년 10월 15일 No Comments

1. 인자가 많은 고난을 받고 .. 죽임을 당하고 제삼일에 살아나야 하리라.. 아무든지 나를 따라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날마다 제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를 것이니라(22-23)
* 예수님을 그리스도라, 우리 왕이라 고백한다면, 그 분 뜻대로 행하여 충성과 사랑을 보이는 것이 마땅합니다. 주님은 그리스도로 친히 죽기까지 순종하시며 영혼을 사랑하시고, 그를 따르는 자들에게도 같은 사랑과 순종으로 행할 것을 명하십니다. 자기를 부인하는 일은 어떤 특별한 사람들에게만 요구되는 것이 아니라 예수님을 주로 고백하고 따르는 모든 이들에게 주어진 가장 기본적인 명령임을 잊지 않게 하소서. 고난받으신 주님을 그저 추억만 하지 않게 하시고, 그 고난 중에 우리를 초대하시어 함께 주의 길을 가게 하시는 그 명예로운 부르심에 충성으로 응답하게 하소서. 날마다 자기 십자가를 지고 주를 따르고 있는 수많은 성도들을 축복하시고, 순종하면 순종할수록 더욱 힘을 내는 은혜를 더하여 주소서. 남들이 마다하는 힘들고 어려운 자리를 지키는 성도들을 더욱 주목하시고 은혜주시는 주님을 찬양합니다.

2. 누구든지 내 이름으로 이런 어린 아이를 영접하면 곧 나를 영접함이요 ..곧 나를 보내신 이를 영접함이라 너희 모든 사람 중에 가장 작은 그가 큰 자니라(48)
* 주님을 마음에 주로 모시고 산다면 결코 교만할 수 없습니다. 우리가 주로 모신 주님이 친히 가장 낮은 자리, 죽음의 자리까지 내려가신 분이시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실상은 매일 매순간 교만과 자아의 소리에 쉴 틈없이 고단한 마음을 품고 사는 것이 우리들입니다. 예수님이 우리 마음에 오셨지만 진정한 주인이 되지 못하고 계시기 때문임을 정직하게 인정하게 하소서. 주님을 믿는 믿음이 허상이나 구호로 그치지 않게 하소서. 주님의 죽으심과 부활, 그리고 우리 안에 임재하신 모든 것이 실제가 되게 하소서. 그래서 그리스도의 성품이 우리안에서 드러나게 하소서. 주님이 그러셨던 것처럼 가장 겸손한 모습으로 가장 작은 자를 섬기는 가장 큰 자로 살아, 이 땅에서 우리에게 주어진 시간을 허비하지 않게 하소서.

3. 예수께서 이르시되 손에 쟁기를 잡고 뒤를 돌아보는 자는 하나님의 나라에 합당하지 아니하니라 하시니라(62)
* 누구나 가치있는 삶을 꿈꿉니다. 주님과 함께 영원히 가치있는 삶, 소멸하지 않는 삶을 살기 원합니다. 그러나 중간에 그만두는 일이 비일비재함은 매일 이 영원한 가치를 재조준하는 일상을 살지 않기 때문입니다. 손에 쟁기를 잡고 뒤돌아보지 않는 것은 단순한 결단만으로는 부족합니다. 실제로 그렇게 살기 위한 구체적인 행동이 필요합니다. 주님과 동행하기를 결단하는 것이 중요한 것처럼, 동행을 이루기 위해 매일 실습하고 실천하는 훈련이 반드시 있어야 합니다. 주님과 동행한 하루를 점검하고 확인하는 동행일기를 쓰는 이 훈련이 모든 성도들안에 자리 잡게 하소서. 손에 쟁기를 잡고 뒤를 돌아보고 있는지, 아니면 힘있게 바른 방향으로 전진하고 있는지 스스로 확인할 시간과 기회를 확보하고 유지하게 하셔서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한 누구나 하나님 나라에 합당한 자로 살아가 그리스도로 인한 열매를 풍성히 맺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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