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너희는 이 갈릴리 사람들이 이같이 해 받으므로 다른 모든 갈릴리 사람보다 죄가 더 있는 줄 아느냐 아니라 너희도 만일 회개하지 아니하면 다 이와 같이 망하리라(2-3)
* 우리는 큰 죄, 작은 죄를 가르지만, 주님 눈에는 그저 용서받아야 할 죄인이 있을 뿐입니다. 주님의 시선을 깨닫지 못하면 다른 사람과의 관계속에서 비교속에서 진짜 회개해야 할 죄를 보지 못하고 회개할 기회를 깨닫지 못하여 이 귀한 시간을 허비하게 될 뿐입니다. 주님의 눈으로 우리의 죄악을 보게 하소서. 다른 사람들을 판단하고 정죄하고, 그들이 당하는 고난을 통해 그들의 숨겨진 죄를 분석하느라 죄위에 죄를 더하는 일이 없게 하소서. 주님 앞에 회개해야 할 죄악을 쌓아두고 다른 더 한 죄인들을 보느라 거짓된 평안을 누리는 자리로 숨어들지 않게 하소서. 주님은 어떻게 해서든지 우리가 죄악으로 망하는 자리로 가지 않기를 원하십니다. 그 부르심에 속히 응답하게 하소서.
2. 주인이여 금년에도 그대로 두소서 내가 두루 파고 거름을 주리니 이 후에 만일 열매가 열면 좋거니와 그렇지 않으면 찍어버리소서 하였다 하시니라(8-9)
* 주님이 그저 심판주이시기만 했다면 우리에게는 절대 어떠한 소망도 없습니다. 그러나 주님은 긍휼을 베푸시고, 베푸시고 또 베푸시는 분이시기에 우리에게는 절대적인 소망이 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그 사랑을 보이셨고, 누리게 하시는 좋으신 하나님 아버지를 찬양합니다. 이 사랑을 끊임없이 들어와서 그 가치를 제대로 깨닫지 못하고 누리지 못하는 우를 범치 않게 하소서. 결코 값싼 은혜가 아닌, 값으로 매길 수 없는 사랑과 긍휼의 때를 살고 있으니, 이 시기에 주님을 향해 바로 서고 믿음을 온전히 세우는 시기로 삼게 하소서. 우리에게 주어진 시간이 길지 않습니다. 이 때가 지나면 이미 예정되었던 심판이 급하게 다가올지도 모릅니다. 성령께서 내 안에서 역사하실 때, 오직 순종으로만 응답하여 주님의 생명으로 인해 성령의 열매가 우리 안에 가득 맺히고 자라고 익어가게 하소서.
3. 좁은 문으로 들어가기를 힘쓰라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들어가기를 구하여도 못하는 자가 많으리라/ 예루살렘아 예루살렘아 선지자들을 죽이고 네게 파송된 자들을 돌로 치는 자여..내가 너희의 자녀를 모으려 한 일이 몇 번이냐 그러나 너희가 원하지 아니하였도다(24,34)
* 누구나 생명을 원한다 하지만, 실제로는 이루지 못하는 자가 많습니다. 안타까운 일입니다. 스스로 이루었다 여기지만 그렇지 못한 자도 많이 있습니다. 이유는, 주님께서 우리가 원하지 않기 때문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우리는 원하고 구하는데, 주님은 원하지 않는다고 말씀하시는 이유는 무엇인지 묵상합니다. 주님을 따른다 하면서 여전히 우리의 방법을 놓치 않는 한, 주님은 우리가 주님의 품안에 거하고 그 뜻대로 살기를 원하지 않는다 하실 것입니다. 두 주인을 섬길 수 없으며, 좁은 문 같은 넓은 문으로 들어갈 수는 없습니다. 주님께 순종하지 않으며 주님을 주님이라 부를 수 없습니다. 복음이 너무 어려운 것이 아니라, 우리가 마음을 정하지 않는 것이 어려운 일입니다. 스스로 타협하거나 변명하지 않게 하소서. 오직 한 길 밖에 없다 결단하고 반드시 그에 준하는 행동을 하게 하소서. 우리 앞에 열린 생명의 길을 놓치지 말고 그 길을 걷는 자가 되게 하소서. 주의 말씀을 듣고 순종하게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