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불의의 재물로 친구를 사귀라 … 지극히 작은 것에 충성된 자는 큰 것에도 충성되고 지극히 작은 것에 불의한 자는 큰 것에도 불의하니라(9-10)
* 많은 세상 사람들은 재물이 가장 큰 것이라 여기고 살지만 주님은 재물이 지극히 작은 것이라 합니다. 지극히 작은 재물에 대한 태도를 통해 큰 것에 대한 태도도 결정된다고 합니다. 불의한 청지기라는 이름이 붙은 이 비유는 지극히 작은 것이라 여기는 재물은 목적이 아니라 큰 것을 이루기 위한 절대적인 수단이어야 한다는 주님의 마음을 엿보게 합니다. 재물은 지금 현재 누리는 축복자체가 아니라 영원한 친구를 사귈 수 있는 불의한 수단일 뿐임을 깨닫게 하소서. 이 수단에 목매고 사는 것은 어리석은 일입니다. 그러나 영원한 하나님의 나라, 궁극적인 가장 큰 가치를 보지 못하면 결코 이렇게 마음을 정하지 못합니다. 가장 불행한 일입니다. 주님 나라를 볼 수 있도록 눈을 열어주시기를 기도합니다. 수단이 아닌 목적을 제대로 보고 제대로 선택하여 영원을 살아갈 때 후회없게 하소서.
2. 율법과 선지자는 요한의 때까지요 그 후부터는 하나님 나라의 복음이 전파되어 사람마다 그리로 침입하느니라 그러나 율법의 한 획이 떨어짐보다 천지가 없어짐이 쉬우리라(16-17)
*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허락하신 율법은 완벽하고 선하며 복음과 전혀 배치됨이 없습니다. 다만 그것을 받고 이해하는 우리의 생각과 사고가 왜곡되어 있을 뿐입니다. 천지를 창조하시고 그 백성을 선택하시고 지금에 이르기까지 주님의 계획과 마음은 조금도 변한적이 없습니다. 그러나 예수 그리스도께서 오시기 전에는 율법이 그 길을 안내했다면 이후로는 하나님의 아들 자신이 우리를 인도하시는 것이 다를 뿐입니다. 주님의 말씀앞에 항상 경외함으로 서게 하소서. 복음의 때를 살고 있는 우리는 가장 위대한 예언자 요한보다 더 큰 은혜를 누리고 있는 하나님의 자녀임을 기억하며, 주의 말씀대로 살아가게 하시는 그 은혜를 찬양하고 기뻐하며 주의 자녀답게 거룩하고 신실하게 살아가게 하소서. 주님과 함께 동행하며 살아가는 유익을 가장 충만하게 누리는 주의 자녀가 되게 하소서.
3. 만일 죽은 자에게서 그들에게 가는 자가 있으면 회개하리이다 ..모세와 선지자들에게 듣지 아니하면 비록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나는 자가 있을지라도 권함을 받지 아니하리라(30-31)
* 꺼지지 않는 지옥불가운데 고통받으며, 부자는 살아있는 동안 자기가 했던 가장 큰 죄악은 모세와 선지자들을 통해 들었던 말씀에 전혀 반응하지 않고 오직 자신만을 위해 살아왔던 것이었음을 깨달았을 것입니다. 심판이 선고된 후에는 아무런 소망이 없음을 지옥에서 발견하게 되는 것이 얼마나 처참한 일인지요?! 감사하게도 오늘을 살고 있는 우리 주변에는 하나님 말씀을 기억나게 하고 율법대로 살 수 있도록 돕고 섬겨야 할 일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 일을 흘려 보내지 않게 하시고, 주님이 우리를 통로로 그 사랑을 흘러보내실 수 있도록 인도하소서. 섬겨야 할 때, 돌보아야할 때를 놓치지 말고 즉시 행하여 주님을 기쁘시게 할 뿐 아니라 우리에게 약속된 영원도 예비할 수 있게 하소서. 매일을 주님과 함께 후회함없이 하나님 나라를 살아가게 하소서. 우리의 다음 세대들이, 사랑하는 가족들이 우리와 함께 하나님 나라를 누리며 살 수 있도록 힘써 말씀을 전하게 하고 그 영혼이 주님께 돌아오도록 돕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