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저들은 그 풍족한 중에서 헌금을 넣었거니와 이 과부는 그 가난한 중에서 자기가 가지고 있는 생활비 전부를 넣었느니라 하시니라(4)
* 왜 주님은 가난한 과부의 전부를 기뻐하셨을까 묵상합니다. 주님이 우리에게 피 한방울까지 모두 쏟아부어주시려고 이 땅에 오셨기 때문이었을 것입니다. 언제든지 가치는 상대적으로 평가될 수 밖에 없습니다. 하나님이신 주님이 전부로서 그 생명을 우리에게 쏟아부으셨으니, 주님께 전부를 드린 사람이 보일 수 밖에 없을 것입니다. 전부를 주님께 드리는 삶을 간구하고 소망하지만 쉽지 않다고 한탄만 하지 않게 하소서. 주님이 품으신 마음이 우리에게 부어지고 우리가 그 마음에 순종한다면, 우리가 가진 것이 무엇이든 전부를 주님께 드리고 주님과 깊은 친밀함을 누리는 관계 안으로 들어가게 하실 것을 믿습니다. 우리가 가진 양이 얼마인지 계산하고 한탄하지 않게 하시고, 오히려 가진 것 전부를 주님께 드려 영원히 주님과 깊은 사귐을 누리며 살게 하소서.
2. 너희는 스스로 조심하라 그렇지 않으면 방탕함과 술취함과 생활의 염려로 마음이 둔하여지고 뜻밖에 그 날이 덫과 같이 너희에게 임하리라(35)
* 주의 날이 언제일지 주님 자신도 모르지만 분명히 그 날이 옵니다. 주의 자녀인 우리에게 주님은 그날이 다가올 것을 징조를 보고 판단하며 항상 그날을 준비하며 살 것을 명하십니다. 그 날을 준비하는 것은 매일을 주님과 함께 연합하여 사는 것 뿐입니다. 방탕함과 술취함이 큰 죄악임을 누구나 다 인식하지만, 생활의 염려가 마음을 둔하게 하여 주의 날을 예비하지 못하게 하는 정말 큰 죄임은 다 깨닫지 못합니다. 항상 깨어 우리와 함께하시는 주님을 의식하고 마음을 부드럽게 하여 주님께 응답하고 그 인도하심을 받아 어떤 염려나 두려움없이 주의 자녀로 살아가게 하소서. 믿음이 없이는 주님을 기쁘시게 못한다 하셨는데 염려는 가장 분명한 불신앙의 증거임을 보게 하시고, 항상 충만한 믿음안에서 일상에 충만한 주님과 연합을 누리며 살아 다가오는 그 날을 준비하게 하소서.
3. 이러므로 너희는 장차 올 이 모든 일을 능히 피하고 인자 앞에 서도록 항상 기도하며 깨어 있으라 하시니라(36)
* 주의 날이 언제 임할지 예수님도 모르시지만, 주님과 친밀한 관계안에 있는 자는 생활의 염려대신 주님께 대한 분명한 신뢰가 있으니 언제 주의 날이 임하든지 당황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주님과의 연합이 분명해지는 한가지 가장 확실한 방법은 항상 기도하며 깨어있는 것입니다. 주님께서 주의 날에 대하여 말씀하시고 결론처럼 기도에 대해 전하시며 분명한 목적을 가지고 우리를 경계하십니다. 항상 깨어 기도하기를 소원합니다. 그렇게 매순간 깨어 기도하게 하소서. 매일 주님이 우리를 주목해 보시듯이 우리도 주님을 주목해 보고 항상 기도하며 깨어있게 하소서. 주님의 그 은혜안에 거하며 주님의 성품을 배우게 하소서. 어떤 상황과 형편 중에서도 주님과의 연합을 유지하고 강화시켜 나가 주의 날이 공포와 두려움의 날이 아니라 사랑하는 주님과 만나는 충만하고 완전한 회복과 영광의 날이 되게 하소서. 항상 깨어있는 삶으로 부르시는 주님의 은혜에 기쁨으로 응답하게 하소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