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기도

2020.11.21 사도행전 10장 말씀기도

By 2021년 2월 9일 No Comments

1. 천사가 이르되 네 기도와 구제가 하나님 앞에 상달되어 기억하신 바가 되었으니 네가 지금 사람들을 욥바에 보내어 베드로라 하는 시몬을 청하라(4-5)
* 유대에 주둔하고 있던 로마군인이며 이방인인 고넬료에게 천사가 나타나 그의 기도와 구제가 하나님께 기억하신바 되었다고 하시는 음성에 주목합니다. 고넬료는 기도만 하지 않았고, 기도하며 구제를 함께 행하였음을 알 수 있습니다. 기도하면 당연히 그 기도대로 행동이 나와야 합니다. 기도할 때 하나님의 마음을 부어주시고, 결국 그 하나님의 마음대로 행하는 자가 되는 것 자체가 가장 큰 축복이지만, 그런 이에게는 궁극적인 축복을 주십니다. 하나님의 구원을 분명히 알게 되는 축복입니다. 우리에게도 이런 은혜가 임하기를 기도합니다. 기도하며 주님의 마음을 더욱 알게 하시고, 특별히 구원의 길을 알게 하셔서 마침내 구원에 이르는 복을 누리게 하소서.

2. 베드로가 그 환상에 대하여 생각할 때에 성령께서 그에게 말씀하시되 두 사람이 너를 찾으니 일어나 내려가 의심하지 말고 함께 가라 내가 그들을 보내었느니라 하시니(19-20)
* 하나님께서는 기도하는 고넬료에게 말씀하셨고, 이제는 기도하고 있는 베드로에게 또 말씀하셔서 기도를 통해 두 사람의 길을 하나로 만드셨습니다. 기도의 자리에서 주신 말씀이 있었기에 고넬료는 사람을 보냈고, 베드로는 그가 보낸 사람을 맞아 의심없이 그를 따라 고넬료에게 이르렀습니다. 기도의 자리를 사모합니다 주님. 하늘을 열어 하나님의 뜻을 드러내 보이시고, 하나님의 뜻을 이룰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을 알려주시고 인도하시는 기도의 자리에서 승리하게 하소서. 주님과 동행하기 원한다면 반드시 기도의 자리를 지키게 하소서. 그곳에서 주님의 인도하심을 받고 순종하는 기도의 사람이 되게 하소서.

3. 베드로가 이 말을 할 때에 성령이 말씀 듣는 모든 사람에게 내려오시니 베드로와 함께 온 할례 받은 신자들이 이방인들에게도 성령 부어 주심으로 말미암아 놀라니 이는 방언을 말하며 하나님 높임을 들음이러라(44-46)
* 베드로도 고넬료도 주님의 인도하심에 순종하였고, 결국 고넬료의 집에 모여있던 사람들 모두 구원의 소식을 듣고 성령의 부어주심을 받는 놀라운 일이 있었습니다. 이방인들에게도 주님이 차별없이 성령을 부어주시는 이 역사는 이후 초대교회의 복음 전도의 대상이 유대인을 넘어 이방인에게로 열리는 중요한 전환점이 되었습니다. 우리의 매일 순종은 그리 크지 않을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그 순종이 쌓이고 쌓여 주님이 우리 안에서 일하시여 새로운 방향으로 문을 여는 놀라운 일이 일어날 것을 믿습니다. 기도하고 순종하는 매일의 삶을 통해 주님을 기대하게 하소서. 우리가 행하는 일이 아닌, 주님이 행하실 그 놀라운 일을 기대하게 하소서. 주님이 일하시는 모든 일에 기도하는 우리가 증인이 되게 하시고, 그 한 걸음 한 걸음을 증언할 수 있는 순종을 더욱 쌓아가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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