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기도

2020.12.10 로마서 1장 말씀기도

By 2021년 2월 9일 No Comments

1. 이 복음은 하나님이 선지자들을 통하여 그의 아들에 관하여 성경에 미리 약속하신 것이라… 우리가 은혜와 사도의 직분을 받아 그의 이름을 위하여 모든 이방인 중에서 믿어 순종하게 하나니 너희도 그들 중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것으로 부르심을 받은 자니라(2,5-6)
* 유대인들에게 주어진 하나님의 아들에 관한 약속이 이루어져 바울과 그 동료 사도들을 통하여 유대인 뿐 아니라 이방인들에게까지 전하여졌음을 선포하는 바울의 말에는 주의 은혜에 대한 감격이 가득 담겨 있습니다. 하나님으로부터 시작되고 어떤 방해에도 끝나지 않고 지금까지 지속되어온 구원의 소식이기에 누구에게 먼저 맡겨졌으며 어디까지 이르렀는지는 전혀 우리의 논제가 될 수 없습니다. 그런 은혜를 받고도 여전히 구별과 차별 가운데 서 있는 우리의 모습이 부끄럽습니다. 주의 은혜를 받은 자로서, “예수 그리스도의 것으로 부르심을 받은 자”로서 합당한 삶의 모습을 갖게 하소서. 주님처럼 누구든 받아 품는 자가 되게 하소서.

2. 내가 복음을 부끄러워하지 아니하노니 이 복음은 모든 믿는 자에게 구원을 주시는 하나님의 능력이 됨이라 먼저는 유대인에게요 그리고 헬라인에게로다(16)
* 십자가에 달려 죽으시고 사흘만에 부활하셔서 우리의 주가 되신 예수 그리스도. 이 분은 유대인에게나 헬라인에게나, 지혜자에게나 어리석은 자에게나 부끄러운 분으로 여겨질 수 있습니다. 그러나 바울은 이분만이 모든 믿는 자에게 구원을 주시는 하나님의 능력이 되신다 선포합니다. 주님을 몰라서가 아니라 알면서도 부끄러워하기에 구원을 주시는 하나님의 능력을 누리지 못하고 살고 있음을 인정하게 하소서. 복음을 부끄러워하는 그 기저를 살펴보게 하소서. 여전히 하나님 나라의 가치가 아니라 세상의 가치가 우리를 사로잡고 있기 때문임을 고백하게 하소서. 주님의 다스리심, 구원하심의 가치를 주님의 눈과 마음으로 배우게 하시고 담대하고 강력한 감동으로 주님의 구원자되심을, 그 생명의 복음을 선포하고 자랑하게 하소서.

3. 또한 그들이 마음에 하나님 두기를 싫어하매 하나님께서 그들을 그 상실한 마음대로 내버려 두사 합당하지 못한 일을 하게 하셨으니(28)
* 복음은 이방인과 유대인 모두에게 구원이 되지만 특별히 율법을 알지 못하던 이방인들에게는 그들의 본성과 싸워야하는 과제를 남깁니다. 분명 하나님을 아는 것을 그들에게도 주셨지만 창조주보다 피조물을 더 사랑하고 마음에 하나님두기를 싫어하기에 하나님께서 그들을 그 자리에 그대로 내버려두실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방인인 우리 자신의 죄악이 무엇인지 깨닫게 하소서. 행위로서의 죄악보다 더 큰 마음으로 하나님을 밀어내고 무시하고 순종치 않는 그 죄를 속히 깨닫고 주님께 돌이키게 하소서. 주께서 우리를 상실한 마음대로 내버려주는 일이 얼마나 큰 형벌인지 깨닫게 하시고, 마음이 완악해질 때, 마음이 굳어지고 갈라질 때 그 일을 그대로 내버려두지 않게 하소서. 주님께로 돌아서는 자는 누구나 구원을 경험합니다. 이 약속을 믿고 믿은대로 행하게 하소서. 코로나로 나라의 전반적인 상황이 점점 더 어려워집니다. 우리 자신을 위해서도 지도자들을 위해서도 기도하기에 더욱 힘쓰게 하소서. 상실한 마음대로 행하지 않게 하시고 주님의 인도하심과 말씀하심에 귀를 기울이고 순종케 하소서. 그래서 이 시기동안 우리를 가르치시는 주님의 음성을 제대로 듣고 순종케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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