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기도

2020.12.13 로마서 4장 말씀기도

By 2021년 2월 9일 No Comments

1. 일한 것이 없이 하나님께 의로 여기심을 받는 사람의 복에 대하여 다윗이 말한 바 불법이 사함을 받고 죄가 가리어짐을 받는 사람들은 복이 있고 주께서 그 죄를 인정하지 아니하실 사람은 복이 있도다 함과 같으니라(6-8)
* 값없이 받는 은혜의 실체는 죄를 가리워주시는 은혜입니다. 끊임없이 우리의 죄를 가리려고 애쓰는 행위는 아무 쓸모가 없음을 속히 깨닫지 않으면 이 은혜를 누리지고 감사하지도 못할 것입니다. 말씀은 우리가 누리는 가장 큰 복은 주님이 우리 죄를 가려주시고 인정하지 않으시는 것이라 하십니다. 생각할수록 이 복이 어떻게 우리에게 값없이 임할 수 있을까 감탄할 뿐입니다. 특별히 공의로운 하나님의 성품을 생각하면 이 일은 기적과 같을 뿐입니다. 우리 죄를 가리워주시고 없다 여기시기 위해 하나님께서 치루신 댓가를 기억하게 하소서. 이 놀라운 은혜를 그저 받지 않게 하시고, 감격과 감동으로 누리고 귀히 여기도록 눈을 열어주소서.

2. 아브라함이 바랄 수 없는 중에 바라고 믿었으니…그가 백 세나 되어 자기 몸이..사라의 태가 죽은 것 같음을 알고도 믿음이 약하여지지 아니하고 …믿음으로 견고하여져서 …약속하신 그것을 또한 능히 이루실 줄을 확신하였으니…그것이 그에게 의로 여겨졌느니라(18-22)
* 아브라함을 통해 믿는 것이 무엇인지 바울은 설명합니다. 우리의 처한 상황이 아무리 절망적이라 해도 하나님은 약속하신대로 이루실 것을 믿는 그 믿음이 견고하고 흔들리지 않을 때, 주님은 그 믿음을 의로 여겨주신다는 것입니다. 약속의 후손인 이삭을 그 믿음으로 받아 누렸던 아브라함처럼, 우리도 모든 방해물, 불가능한 상황을 주님께 올려드리고, 주님이 약속하신 구원의 역사를 주님의 방법으로 이루실 것을 믿는 믿음의 의로 주님 앞에 나가게 하소서. 무엇보다 죄에 찌들어 살고 있는 우리에게 죄없이 여기시겠다는 약속이 이루어질 것을 믿는 그 믿음으로 살게 하소서. 죄용서받은 의인으로 여기고 그렇게 살아가는 성도가 되게 하소서.

3. 의로 여기심을 받을 우리도 위함이니 곧 예수 우리 주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이를 믿는 자니라 예수는 우리가 범죄한 것 때문에 내줌이 되고 또한 우리를 의롭다 하시기 위하여 살아나셨느니라(24-25)
* 대강절 기간을 지나고 있습니다. 우리 죄를 위해 이 땅에 오신 하나님 자신을 기념하는 이 기간동안, 주님이 아기의 몸으로 이땅에 오신 겸손과 그 댓가지불을 기억하게 하소서. 그러나 그저 죽음으로 끝나지 않고 다시 살아나신 역사를 또한 기억하게 하소서. 죄로 인해 우리는 반드시 죽을 것이나 주 예수 그리스도의 생명을 힘입어 반드시 살 것입니다. 주님의 의롭다 하심을 받은 자로서 이 생명에 준하여 살기를 다시 한번 결단하고 행하는 대강절 기간이 되게 하소서. 죽기 위해 이 땅에 오신, 그리고 모든 믿는 자를 살리시기 위해 다시 사신 주님을 기억하는 시간, 진정한 기쁨의 시간되게 하소서. 여전히 풀지 못한 관계, 용서치 못한 감정도 내려놓고, 주님이 우리를 믿음이외에는 다른 어떤 조건없이 받아주심을 기억하며, 그 은혜로 우리도 다른 이들을 받아주고 용납하고 사랑하는 역사 가운데로 이끄실 때 순종케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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