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그러므로 내가 말하노니 하나님이 자기 백성을 버리셨느냐 그럴 수 없느니라 나도 이스라엘인이요 아브라함의 씨에서 난 자요 베냐민 지파라 하나님이 그 미리 아신 자기 백성을 버리지 아니하셨나니/ 그런즉 이와 같이 지금도 은혜로 택하심을 따라 남은 자가 있느니라(2-3,5)
* 유대인들이 마음을 강팍하게 하고 자기의를 의지하여 하나님의 구원의 계획에서 멀어진 것처럼 보이나 하나님은 자기 백성을 결코 버리지 않으신다고 바울은 확신했습니다. 그러나 그들의 의를 근거로 해서가 아니라 하나님의 은혜로 그들을 택하시고 자기 백성으로 삼으신다 믿었습니다. 자기의로 하나님 앞에 설 수 있는 자는 결코 없습니다. 그러나 은혜를 힘입고 하나님 앞에 설 수 없는 자도 결코 없습니다. 은혜를 붙잡을 때 어느 누구도 하나님 앞에 설 수 있는 담대함을 가질 수 있음이 감사와 찬양의 제목이 됩니다. 우리 마음을 감찰케 하소서. 주님과의 동행이 깊어질수록 우리를 주장하는 힘이 우리의 옳은 행위가 아니라 하나님의 넘치는 은혜가 되게 하소서. 더욱 깊은 은혜의 자리로 우리를 이끌고 은혜만을 누리게 하소서.
2. 그들도 믿지 아니하는 데 머무르지 아니하면 접붙임을 받으리니 이는 그들을 접붙이실 능력이 하나님께 있음이라 이 신비는 이방인의 충만한 수가 들어오기까지 이스라엘의 더러는 우둔하게 된 것이라/ 하나님의 은사와 부르심에는 후회하심이 없느니라(23-25.29)
* 왜 유대인들이 하나님의 은혜에서 떠나 유리하게 되었는지 우리로서는 다 알수 없지만, 그들의 실패는 그대로 이방인들에게 은혜의 문이 열리는 계기가 되었음은 부정할 수 없습니다. 원가지인 그들이 원 나무에 접목되는 것은 전혀 어려운 문제가 아니니 이방인들에게 구원의 문이 활짝 열리고 구원의 소식이 전해지면 마지막으로 유대인들도 구원을 받게 될것이니 하나님의 계획은 한 영혼도 놓치지 않게 진행되어 후회하심이 없으리라는 선언을 붙잡습니다. 눈에 보이는 좌절, 절망이 우리를 흔들지 않게 하소서. 오히려 후회하심이 없는 주님의 부르심과 일하심에 우리 마음을 굳게 붙잡아 매게 하소서. 다 이해할 수는 없어도 하나님의 완전하심과 후회없는 부르심을 기억하며, 이해하기 어려울수록 하나님의 선하심과 완전하심에 대해 더욱 강한 믿음을 고백하여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성도가 되게 하소서.
3. 하나님이 모든 사람을 순종하지 아니하는 가운데 가두어 두심은 모든 사람에게 긍휼을 베풀려 하심이로다 깊도다 하나님의 지혜와 지식의 풍성함이여, 그의 판단은 헤아리지 못할 것이며 그의 길은 찾지 못할 것이로다(32-33)
* 피조물인 우리는 창조주 하나님의 경륜을 다 알지 못합니다. 그러나 정직하게 돌아보면. 이렇게 죄악이 가득한 세상에서 믿음을 지키고 살아가는 성도들이 이렇게 많은 것이 오히려 신비이며 하나님이 살아계시다는 증거입니다. 어려울수록 믿음이 보석같이 더 빛을 발하는 성도들을 보면서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선포합니다. 그들을 통해 사람의 언어로 살아계신 하나님을 선포하게 하시는 하나님의 지혜와 지식을 찬양합니다. 우리눈으로 논리로 하나님과 하나님의 일하심을 다 설명할 수 있다면 하나님은 더 이상 하나님이 아니실 것입니다. 여전히 다 이해할 수는 없어도 여전히 믿음안에 거하는 하나님의 자녀야말로 하나님을 하나님되게 하는 분명한 통로입니다. 유대인의 완악함으로 이방에게 복음이 전해지게 하여 우리로 하나님의 자녀가 되게 하신 은혜를 찬양합니다. 오늘 예배가운데 주님을 더욱 찬양하기 원합니다. 이해할 수도 깨달을 수도 없는 하나님의 선하심을 미리 고백하며 기뻐하는 예배가 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