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믿음이 강한 우리는 마땅히 믿음이 약한 자의 약점을 담당하고 자기를 기쁘게 하지 아니할 것이라/ 그러므로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받아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심과 같이 너희도 서로 받으라(1,7)
* 우리가 연약한 지체들의 약점을 감당하고 받아주어야 하는 이유는 이미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받아주셨기 때문입니다. 연약한 우리가 그리스도의 몸된 지체가 된 것 자체가 하나님께 영광돌리게 하는 증거가 되었듯이, 우리가 다른 연약한 자들을 받아주고 용납할 때, 그것 역시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낼 것입니다. 연약한 지체를 주님의 마음으로 품을 수 있게 하소서. 그것이 우리가 구원을 받은 증거임을 고백하며, 반드시 그렇게 할 수 있도록 인도하실 주님을 의뢰하게 하소서. 세상은 강하고 유력한 자들만 주목하지만 주님은 그렇지 않으시고, 그래서 우리가 주의 몸된 공동체 안에 들어올 수 있었음을 기억하고, 우리도 주님과 동일한 마음으로 행하기에 힘쓰게 하소서.
2. 그러므로 내가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님의 일에 대하여 자랑하는 것이 있거니와 그리스도께서 이방인들을 순종하게 하기 위하여 나를 통하여 역사하신 것 외에는 내가 감히 말하지 아니하노라(17-18)
* 그리스도로 인하여 유대인이나 이방인이나 믿음으로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길이 열렸음을 힘입게 전하고 다시 한번 이방인들을 향한 바울의 간절함과 막중한 사명감을 전합니다. 그러나 이방인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이 험난한 일은 자신이 행한 바가 아니라 자신을 통하여 하나님이 일하셨음을 더욱 분명히 합니다. 사역의 열매, 결과는 우리가 자랑할 바가 절대 아니라는 사실을 바울은 평생을 걸쳐 증언하였습니다. 우리의 사역이 험란하면 험란할수록 그를 통해 일하실 주님만 더욱 강렬하게 전해지기를 기도합니다. 하나님 나라확장과 교회의 회복을 위해 예수동행운동 사역을 사용해주심에 감사합니다. 이 일에 빛도 없이 이름도 없이 헌신하시는 수많은 자원봉사자들의 겸손함이 이 사역에 더욱 힘을 더해주신다 믿습니다. 주님께서 우리 위지엠er들을 사용하셔서 그 나라를 더욱 확장해주시기를 기도합니다. 더많은 신실한 자들을 불러주시고 헌신하며 서로 연합하고 격려하는 행복한 사역이 되게 하소서.
3. 형제들아 내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와 성령의 사랑으로 말미암아 너희를 권하노니 너희 기도에 나와 힘을 같이하여 나를 위하여 하나님께 빌어(30)
* 로마교회에 대해 어떤 영향력도 행사하지 않기를 원하는 바울이었지만, 가난한 성도들을 위해 예루살렘교회를 방문하러 가야하는 일로 인해서는 그들의 중보를 간절히 요청하였습니다. 바울뿐 아닙니다. 누구나 주의 일을 감당하려고 할 때 중보를 요청하고 중보로 연합하는 일은 당연한 일이며 반드시 해야 할 일입니다. 지체들을 위해, 주의 사역을 위해 중보하고 연합하는 일에 힘쓰게 하소서. 특별히 기도로 섬기는 모든 지체, 모든 기도모임이 주님의 이름으로 풍성한 열매를 거두게 하소서. 말씀기도로 기도의 방향과 내용을 분명히 하게 하시고, 성령의 인도하심을 따라 인내함으로 주께서 응답하시는 때까지 쉬지않고 기도하게 하소서. 어렵고 힘든 이들을 위한 중보를 멈추지 않게 하시고, 선교사님들을 위한 기도에 힘을 더하게 하소서. 연말연시 모이지 못하여 함께 예배하지 못하는 시간을 그저 헛되이 보내지 말고 힘써 기도하며 성령으로 연합하는 기회로 삼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