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기도

2020.06.07 다니엘서 11장 말씀기도

By 2020년 6월 7일 6월 10th, 2020 No Comments

1. 장차 한 능력 있는 왕이 일어나서 큰 권세로 다스리며 자기 마음대로 행하리라 그러나 그가 강성할 때에 그의 나라가 갈라져 천하 사방에 나누일 것이나…(3-4)
* 메대 왕국의 다리오 왕 때를 배경으로 다니엘은 헬라 왕국과 그 이후 4개의 제국으로 쪼개진 상태의 남왕국(프톨레미)과 북왕국(셀류커스)의 대치상황을 상세하게 환상의 형태로 전하고 있습니다. 헬라 제국 당시 상상할 수 없었던 엄청난 권력과 영토를 점령했던 왕, 알렉산더 대왕에 대한 전언에 그가 자기 마음대로 행하였던 왕이나 그가 강성할 때 그의 나라가 갈라졌다고 선포합니다. 나라들의 흥망성쇠를 보면서 고백할 수 밖에 없는 것은, 주권과 리더십은 주님이 친히 세우신다는 사실입니다. 주님이 지도자를 세우시고, 나라를 유지하시고, 그 나라 가운데 주의 백성들을 살게 하십니다. 그러므로 어느 때이든지 하나님의 일하심을 믿는 자로서, 보이는 리더십 위에 존재하는 하나님의 다스리심을 기억하고 순복하는 성도가 되게 하소서. 그러나 하나님의 다스리심은 보이는 리더십을 통해 발휘되므로 보이는 권세를 위해 쉬임없이 기도하게 하소서.

2. 그가 또 언약을 배반하고 악행하는 자를 속임수로 타락시킬 것이나 오직 자기의 하나님을 아는 백성은 강하여 용맹을 떨치리라(32)
* 성경의 관심은 세상의 권세가 누구를 중심으로 돌아가느냐가 아니라 이렇게 정신없이 돌아가는 세상중에 하나님의 백성들은 어떻게 지내야 하느냐에 있습니다. 세상권세는 속이고 우상을 섬기고 백성을 압제하는 일에 열심이지만 하나님의 백성은 그 가운데에서도 강하고 용맹을 떨치는 자라고 주님은 말씀하십니다. 이것은 세상의 형편이 어떠하든지 하나님의 백성은 그 정체성과 품위를 지키고 살아갈 것이라는 약속의 말씀과 같습니다. 주님, 세상이 요동할 때, 권세가 악해보일 때 우리 스스로 위축될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주님을 진정으로 믿는 성도라면, 어떤 상황에도 강하여 용맹을 떨치는 자로 서게 하소서. 하나님의 백성으로서의 품위를 지닌 자로 이땅에서 살아갈 믿음과 힘을 주님으로부터 공급받게 하소서.

3. 그가 장막 궁전을 바다와 영화롭고 거룩한 산 사이에 세울 것이나 그의 종말이 이르리니 도와 줄 자가 없으리라(45)
* 헬라제국 이후 남왕국과 북왕국 사이에서 일어난 사건을 세세하게 전하는 것에 비하면, 이후 일어날 일에 대해서는 그저 대략적인 정도의 보도만 하고 있습니다. 사실 하나님이 이 땅의 주인이심을 고백할 때, 구체적으로 어떤 일이 일어날지는 잘 몰라도, 결국은 주님이 우리를 이끌어 승리의 길로 인도하실 것이며, 하나님을 대적하는 자들은 멸망할 것을 진심으로 믿게 됩니다. 중요한 것은 우리가 매일을 살아가는 이 역사는 주님의 승리로 끝날 것이기 때문입니다. 주님, 하나님의 나라와 의를 구하며 매일 기도하고, 주님과 동행하기에 힘쓰는 하루하루는 말할 수 없이 놀라운 유산이며 기업입니다. 어떤 일이 있어도 주님과 동행하기를 멈취지 않게 하시고, 종말에 이르러 아무도 도와 줄 자가 없는 불쌍한 인생이 아니라 주님이 영접해주시는 복된 인상으로 마감할 수 있도록 인도하소서. 주일 예배중에 주님을 더욱 깊이 만나게 하시고 매일 삶속에서 구체적으로 만나는 축복을 누리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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