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브리서 6장 말씀기도
1. 그러므로 우리가 그리스도의 도의 초보를 버리고 죽은 행실을 회개함과 하나님께 대한 신앙과 세례들과 안수와 죽은 자의 부활과 영원한 심판에 관한 교훈의 터를 다시 닦지 말고 완전한 데로 나아갈지니라(1-2)
* 우리에게 주신 복음은 완전합니다. 비록 우리의 연약함이 계속 우리의 발목을 잡아끈다 해도 복음의 기초를 다시 놓을 필요가 없습니다. 우리의 연약함을 깊이 경험할수록 우리에게는 반드시 주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가 이미 완전하는 고백을 분명하게 드려야 합니다. 주님이 행하신 구원의 역사는 부족함이 없이 완전합니다. 우리에게는 완전으로의 전진만 있을 뿐입니다. 연약함으로 넘어질 때마다 예수 그리스도로 세운 기초가 분명함을 확인하고, 다시 일어나 믿음으로 나가기에 힘쓰게 하소서. 여전히 주님은 우리와 함께 하시고, 믿음의 길을 걸으려는 그 시도를 기쁘게 여기심을 믿게 하소서. 영원까지 함께 하시며 믿음의 여정, 완전에 이르는 여정을 응원하심을 신뢰하게 하소서. 그래서 끝까지 믿음으로 승리하게 하소서.
2. 우리가 간절히 원하는 것은 너희 각 사람이 동일한 부지런함을 나타내어 끝까지 소망의 풍성함에 이르러 게으르지 아니하고 믿음과 오래 참음으로 말미암아 약속들을 기업으로 받는 자들을 본받는 자 되게 하려는 것이니라(11-12)
* 사도들의 관심과 원함은 예수 그리스도의 구원의 도에서 믿음의 여정을 시작한 성도들이 끝까지 이 여행을 마치는 것입니다. 모든 성도들이 동일하게 부지런함으로 끝까지 이 길을 가기를, 인생을 살아가는 이 긴 기간동안 믿음과 오래참음으로, 믿음의 조상들이 나갔던 믿음의 그 길을 잘 마치기를 원합니다. 우리를 향한 주님의 기대를 온전히 깨닫게 하소서. 믿음의 길은 만만치 않겠지만, 주님으로부터 시작했고 주님과 동행한다면 반드시 완주할 수 있을 것을 확신하게 하소서. 매일 성실하고 부지런하게 주님께 시선을 고정하고 그 믿음의 길을 오래참음으로 걷게 하소서. 많은 말을 하지 않아도 주님은 우리의 이 삶을 통해 세상에 선포하게 하실 것으며 증거하게 하실 것이니, 믿음의 말을 준비하고 매일 주님과 함께 살아가게 하소서.
3. 내가 반드시 너에게 복 주고 복 주며 너를 번성하게 하고 번성하게 하리라/ 우리가 이 소망을 가지고 있는 것은 영혼의 닻 같아서 튼튼하고 견고하여 휘장 안에 들어가나니 그리로 앞서 가신 예수께서 멜기세덱의 반차를 따라 영원히 대제사장이 되어 우리를 위하여 들어 가셨느니라(14,19-20)
* 우리에게 주신 소망은 헛된 신기루와 같은 것이 아닙니다. 믿음의 조상이 된 아브라함에게 주셨던 약속과 소망은 동일한 믿음으로 주님과 동행하며 나가는 우리 모두에게 주신 실제입니다. 그리고 이 약속이 얼마나 실제인지를 알려주시기 위해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의 모든 죄악과 연약함을 지시고 친히 속죄제물이 되셨을 뿐 아니라 그 피를 가지고 지성소 안으로 들어가 속죄의 제사를 감당하는 대제사장이 되어 우리의 허물을 가리워주셨습니다. 이 놀라운 은혜는 오직 주 예수 그리스도로만 누릴 수 있음을 항상 붙잡겠습니다. 세상에 주는 많으나 유일한 주, 한분 하나님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뿐이심을 선포합니다. 날마다 이 믿음이 더욱 깊어지게 하시고, 주님과 동행하는 기쁨이 깊어지게 하소서. 사순절 기간을 지나며 주 예수 그리스도의 고난과 십자가 너머 우리에게 허락하신 소망과 약속을 더욱 확실히 누리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