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브리서 11장 말씀기도
1.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요 보이지 않는 것들의 증거니 선진들이 이로써 증거를 얻었느니라/ 내가 무슨 말을 더 하리요 기드온, 바락, 삼손, 입다, 다윗 및 사무엘과 선지자들의 일을 말하려면 내게 시간이 부족하리로다 (1-2. 32)
* 믿음은 보이지 않는 것들을 보이게 하는 능력입니다. 하나님과 친밀한 동행을 하였던 믿음의 선진들은 하나같이 믿음의 사람이었습니다. 특별히 히브리서 11장에 등장하는 믿음의 선진들은 하나같이 믿음으로 주님이 행하셨던 기적의 역사를 경험하였던 사람들이었습니다. 우리 역시 하나님의 자녀가 되어서 믿음이 나타나야 진짜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보이지 않는 하나님을 제대로 따르고 동행하기 위해서는 주님이 주신 약속을 믿음으로 취하고 그 약속 위에서 살아야 하기 때문입니다. 주님, 세상을 살아가며 다른 보이는 것들에 마음을 빼앗기지 않게 하소서. 오직 믿음으로만 볼 수 있는 주님을 붙잡고 살아가게 하소서. 다른 것에는 실패할 수 있어도 믿음에 있어서는 실패하지 않게 하소서.
2. 믿음이 없이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지 못하나니 하나님께 나아가는 자는 반드시 그가 계신 것과 또한 그가 자기를 찾는 자들에게 상 주시는 이심을 믿어야 할지니라(6)
* 하나님을 진심으로 신뢰하고 믿는 자는 하나님으로부터 믿음의 상을 받아 누리게 될 것입니다. 그러나 무엇보다 믿음만이 주님을 기쁘시게 할 수 있다는 말씀을 마음에 새깁니다. 주님이 우리를 기뻐하시고 사랑하시지만, 그래서 주님을 더욱 사랑하게 될수록 주님을 더 기쁘시게 해드리고 싶습니다. 보이지 않는 하나님께 대한 절대적인 신뢰가 우리에게도 너무나 필요하지만, 우리의 아버지되시는 하나님께도 너무나 필요한 것임을 기억하게 하소서. 주님을 기쁘시게 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임을 기억하게 하소서. 우리가 이 신뢰와 믿음으로 하나님께 드릴 수 있는 가장 놀랍고 충만한 예배로 주님께 나가게 하소서. 매 예배의 자리에 믿음으로 서게 하시고, 믿음으로 거둔 성령의 열매로 하나님 앞에 향기로운 제물을 삼게 하소서. 하나님과 낯선 자로 사는 일을 청산하고, 주님과 이 세상 누구보다 친밀한 존재로 살게 하소서.
3. 이 사람들은 다 믿음으로 말미암아 증거를 받았으나 약속된 것을 받지 못하였으니 이는 하나님이 우리를 위하여 더 좋은 것을 예비하셨은즉 우리가 아니면 그들로 온전함을 이루지 못하게 하려 하심이라(39-40)
* 믿음의 삶은 분명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지만 세상적인 성공을 보장하지는 않습니다. 히브리서 11장의 상당부분은 믿음으로 기적적인 승리의 삶을 살았던 성경의 인물을 소개하고 있지만, 후반부에 가서는 믿음으로 살았지만 어려움을 벗어나지 못했던, 심지어는 비참하게 목숨을 잃어야했던 평범한 당시의 사람들에 대해 소개하고 있습니다. 어쩌면 우리 역시 믿음으로 살기로 결단하고 힘써서 살아도 대부분은 이 후반부의 사람들처럼 생을 마칠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우리는 이 땅에 소망을 가진 자가 아니기에, 하늘 소망으로 후회함없이 이 자리에서 주님을 찬양할 것입니다. 여전히 세상에 시선이 가있어 고난과 고생이 싫은 마음이 있다면 주님 앞에서 다룸을 받게 하소서. “믿음으로” 사는 삶 자체가 주님이 기뻐하시는 산 제물이며 예배임을 기억하여 주님 앞에 설 날까지 후회함없이 성도로 살게 하소서. 코로나 시기를 지나며 우리의 믿음을 돌아보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어느 누구 때문에, 어떤 압박 때문에 믿음을 가지는척 하는 시기를 이제 마감하게 하소서. 진정한 믿음으로 주님을 따르는 진짜 성도로 자리매김하는 복된 시기가 되게 하소서.
예수동행운동, 김선혜 사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