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드로전서 2장 말씀기도
1. 그러므로 모든 악독과 모든 기만과 외식과 시기와 모든 비방하는 말을 버리고 갓난 아기들 같이 순전하고 신령한 젖을 사모하라 이는 그로 말미암아 너희로 구원에 이르도록 자라게 하려 함이라 너희가 주의 인자하심을 맛보았으면 그리하라(1-3)
* 이방인으로서 성도가 된 이 놀라운 은혜 앞에 있으니 그동안 옷입고 살았던 모든 더러운 것들을 버리고 오직 주님을 사모하고 그 진리만 힘입고 살라는 말씀을 아멘으로 받습니다. 갓난 아기가 젖을 먹지 않으면 죽는 것과 같이 그렇게 신령한 구원의 은혜와 말씀을 사모합니다. 이미 받은 은혜를 기억하며 이 겸손하고 절박한 소원이 우리 안에 계속되게 하소서. 하나님만 섬기는 역사가 있게 하소서. 하나님도 섬겨서 주님을 격노케 하지 않게 하시고, 오직 순전하고 신령한, 오직의 믿음으로 주님을 기쁘시게 하는 성도가 되게 하소서. 그래서 매일 주 안에서 자라 성장하고 성숙하는 성도가 되게 하소서.
2. ..보배로운 산 돌이신 예수께 나아가 너희도 산 돌 같이 신령한 집으로 세워지고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이 기쁘게 받으실 신령한 제사를 드릴 거룩한 제사장이 될지니라/ .. 너희는 택하신 족속이요 왕 같은 제사장들이요 거룩한 나라요 그의 소유가 된 백성이니 이는 너희를 어두운 데서 불러 내어 그의 기이한 빛에 들어가게 하신 이의 아름다운 덕을 선포하게 하려 하심이라(4-5,9)
* 우리를 거룩한 자가 되게 하실 뿐 아니라 우리의 삶을 구별하여 거룩한 제사장이 되게 하신 주님을 찬양합니다. 주님과 함께 새로운 생명으로 새로운 인생을 세워나가며, 하나님을 기뻐하는 삶이 주님을 예배하도록 사람들을 초청하는 삶이 되게 하신 은혜를 찬양합니다. 주님께서 특별한 은혜로 어두움 속에 있을 수 밖에 없던 우리를 택하시고 구별하여 거룩하고 존귀하게 해주셔서 이 은혜를 누리고 있습니다. 우리의 존귀한 신분을 잊지 않게 하소서. 우리 자신만을 위한 삶이 아니라 다른 이들을 예배자리로 이끌도록 부르신 제사장의 삶으로서의 정체성을 잊지 않게 하소서. 비슷한 처지에 있는 이들에게 빛나는 주님의 아름다운 덕을 전하게 하시고 구원의 기쁨을 누리도록 돕게 하소서. 어려운 이때에 예수를 알기 원하는 이들에게 담대하게 복음을 전하고 구원의 기쁨을 누리게 하소서.
3. 죄가 있어 매를 맞고 참으면 무슨 칭찬이 있으리요 그러나 선을 행함으로 고난을 받고 참으면 이는 하나님 앞에 아름다우니라 이를 위하여 너희가 부르심을 받았으니 그리스도도 너희를 위하여 고난을 받으사 너희에게 본을 끼쳐 그 자취를 따라오게 하려 하셨느니라(20-21)
* 이 아름다운 구원의 역사에는 고난이 있습니다. 주님역시 하나님의 아들로 이땅에 오셨을 때 많은 고난과 박해 가운데 목숨을 잃기도 하셨음을 기억합니다. 예수를 믿는 우리에게도 동일한 고난이 있음은 이로 인해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기 위함이며, 예수님이 그러하셨던 것처럼, 이후 우리를 따르는 이들에게 믿음의 본을 보여 그 길을 따를 수 있게 인도하기 위함입니다. 보이지 않으나 수많은 믿음의 사람들 가운데 우리가 살고 있습니다. 앞서 가신 분들, 뒤 따라 오시는 분들. 이분들과 거룩한 교회를 이루어 가는 것을 의식하면서, 지금 당하는 고난과 어려움은 별 문제가 되지 않음을 깨닫습니다. 주님이 이끌고 계시기 때문입니다. 하나님 나라를 사모하게 하시고, 자격없는 자에게 그 은혜를 부어주셨으니, 마지막 순간까지 주님께서 부족함없이 이끌어주실 것을 믿습니다. 믿음의 길, 담대히 가게 하소서.